처음 플리마켓에 올리게되었습니다. ^^
엄청 망설이긴했는데, 그래도 한번 해보고싶은 마음에 용기내보았어요
주변 지인들에게는 제가 만든 옷들을 선보이긴했어도 이런 형식으로 제 옷들이 평가가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걱정도되네요~
음... 일단 더 많이 예쁜 옷들을 만들고싶었는데, 2주 전 재활용 정리하다가 허리를 삐끗해서 많이 만들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예전에 만들었지만, 입지않는 예쁜 옷들도 추가했습니다.
바느질 상태에 엄~~청 예민한 분들은 신중하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만든 아이들인데 미움받게하고싶진않아서요 ㅋㅋ

몇가지 되지않죠?? ^^
옷은 아무래도 눈으로만 보고 사기엔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나름 사진을 열심히 찍어봤어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참고로 저는 161cm에 상의는 66, 하의는 하체비만이라 77정도입니다. 감이 안오시나요?
유니클로에서 바지 딱맞게 28정도 입어요.
대부분 L사이즈로 만들었고요, 팬츠는 입었을때 발목이 보이는 길이입니다.
1. 네오프렌 롱 베스트 : 45,000원(배송비포함)
이 베스트는 제가 예전에 만들어서 잘 입던건데, 이맘때 입기 괜찮을 것 같기도하고, 회색 밴딩팬츠랑도 잘 어울릴거같아서
남은 네오프렌 원단으로 하나 더 만들어봤어요. 남은 원단이었어서 약간의 얼룩을 피해서 재단하지못했어요
만들고보니 오른쪽 윗부분에 희미하게 얼룩이 있는데 입는데 크게 무리는 없어요. 티도 많이 나지않고요~
최대한 지워지나 노력해볼께요. 예민하신 분들은 피해주세요~
지퍼를 잠궜을때 가슴단면이 53cm입니다. 길이는 제 기준에서 무릎정도 와요~



이렇게 코디해서입으면 이쁘겠더라고요~~ ^^
옷만보고 감이 안오실지도 몰라서 코디해봤어요
바지는 바로 다음에 올릴 회색 밴딩팬츠입니다.
2. 회색 밴딩팬츠 : 35,000원 (배송비포함)
입었을때 더 예쁜 팬츠에요. 밴딩이라 편하고, 톡톡한 질감에 이맘때 입기 딱 좋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히 힘이 있는 원단이라 흐물거리지않고 라인이 잡히는 느낌이랄까요?
만들면서 핏 테스트 겸 한번 입어봤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바지는 거의 L사이즈로 만들었어요. ㅠㅠ 77정도이신 분들에게 잘 맞으실 것 같아요
만약 착용한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말씀해주세요. 후다닥 입고 사진찍어 보여드릴께요.


3. 코듀로이 밴딩팬츠 : 35,000원 (배송비포함)
코듀로이 밴딩팬츠예요.바세에서 산 코듀로이원단이구요,
이건 만든지 꽤 되었어요. 작년 이맘때 만들었던 것 같은데,제가 코듀로이옷을 크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많이들 입기에 사본거였어요.근데 역시 손이 안가더라고요. 착장샷 찍는다고 딱 한번 잠깐 입고 안입은 옷입니다. 주인을 찾아주고싶어요 ^^
신축성이 있어 편하고 겉에서 만져보면 포근해요.
사진상으로는 컬러가 별룬데 실제로 보면 더 예쁘답니다.

자세한 사진이나 착장모습은 제가 링크걸어둘께요 ^^
http://m.cafe.daum.net/my0402/NiR2/51?searchView=Y
4. 세미와이드 밴딩밴츠 : 30,000원 (배송비포함)
이 팬츠는 참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컬러가 제대로 표현이 안되는데, 카키에 회색을 합친 느낌이랄까???';;;
디게 고급스러운 컬러인데 말이지요. 원단은 찰랑찰랑하고 매우 가벼워서 입은 듯 안입은듯하답니다.
그리고 약간의 광택이 있어서 더더욱 고급스러워보여요. 약간 정장느낌이랄까?
이건 55정도가 괜찮을 것 같아요. 이건 약간 여유있게 입어야 예쁠 것 같더라고요
앞, 뒤주머니 없고요, 바깥쪽 바지 이음선도 없이 차르르 떨어지는 핏이에요.


밑단은 끝까지 박음질을 할까 말까 엄청 고민했던 부분이에요. 올이 풀리지않는 원단이라 굳이 박음질 안해도 되거든요
안하는게 더 깔끔할거같은데 그래도 흠.... 하긴했는데 거슬리는 분이 있다면 뜯으셔도됩니다. ^^
(박음질안하는게 더 예쁘긴해요)
저에겐 작은 사이즈라 입어볼 수 없었고요 ㅠㅠ
이 패턴으로 제가 예전에 블랙원단으로 만든 적이 있는데 그 모습도 보여드릴께요
아래 사진은 한사이즈 큰거고, 원단도 다른건데 느낌만 보시라고 첨부합니다.

이 바지도 슬쩍 코디샷 준비해봤어요

폴라티랑 코디해봤는데 괜찮지않나요???
원단이 좀 남아서 조만간 사이즈 업해서 하나 더 만들라고요 ^^ 제 눈엔 예뻐서...ㅋㅋㅋㅋ
5. 네이비 폴라티셔츠 : 30,000원 (배송비포함)
깔별로 사서 공장돌렸던 폴라틴데, 이상하게 남색만 안입어지더라고요. 주인을 찾아주고싶어서 올려봅니다.
L사이즈인데 66이신 분들이 입으시면 편하게 입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같은 패턴, 같은 사이즈의 검정색으로 만든 폴라티입은 제 모습이에요. 참고해주세요~
6. 카모플라쥬, 야상셔츠 : 70,000원(배송비포함)
이건 정말 제가 한땀한땀 열심히 꼼꼼하게 만들어서 가격을 조금 높게 책정하게되었어요.
제가 셔츠를 좋아하기도해서 애정을 갖고 만들어서 저렴하게는 어렵더라고요. 죄송합니다.
셔츠로 단독으로 입기보다 아우터처럼 이너입고 걸쳐주는 식으로 입는게 훨씬 예뻐요.
포켓부분도 최대한 무늬가 어울리도록 달아주었고요, 롤업해서 입을 수 있도록 소매에 롤업끈도 달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시접을 오버룩이 아닌 쌈솔오 마감해서 거슬리는부분이 없답니다.
가슴단면은 58cm정도이고, 기장은 66cm정도로 딱 입기 좋은 길이에요



청바지나 검정바지를 입고 야상셔츠를 딱 입어주면 너무 멋있을 것 같지않나요? ^^
사진도 많고, 글도 길고...지루하시죠?
마지막 하나 . 파우치 남았어요 ^^
7. 자카드 지퍼파우치 : 20,000원 (배송비포함)
지퍼는 ykk 지퍼구요, 안감은 겉감과 비슷하게 컬러를 맞췄어요.
블랙, 화이트, 네이비 이렇게 3가지 컬러가 있습니다. ^^
사이즈는 21.5 * 14.5 입니다.


우와~~정말 몇시간에 걸쳐서 이제서야 마무리네요 ^^
가격을 어떻게 책정해야할지 몰라서 엄청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입어보지않고, 만져보지않고 사는 옷은 실패도 많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기에 올리면서도 걱정이 많이 되고요~
참고가 되시라고 이렇게 저렇게 사진을 올리긴했는데 어떻게 봐주실지모르겠습니다.
궁금하신 부분 댓글 남겨주시면 최대한 열심히 답변달아드릴께요
애정을 가지고 만든거니까 신중하게 생각해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체국 택배를 이용할거고요,
전화번호: 010.9755.5883
계좌번호 : 김나영, 국민은행, 836301-04-011457
다음에 다시 참여하게된다면 더 예쁜 옷들로 찾아오겠습니다.
옷이 안팔려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
다음주부터는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지않을까 싶은데 행복한 마음으로 예쁜 옷 입고 소풍가야겠어요
바세 회원님들 모두 따뜻하고 즐거운 저녁보내세요~~~
(전 아직 한끼도 못먹어서 배가 고프네요..어여 올리고 뭐라도 먹어야겠어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4.0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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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고 식사도 못하고 자상하게 올려 주신 글과 작품 잘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성과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흐어~ 바쁘다고 까페를 진득하게 못왔더니.. 공작소녀님 첫 플마참가를
이제 알았네요!! ( 늘 기다리고 있었는데 ㅎㅎ) 아직 남아있어 다행인 6번 카모셔츠 저 주세요^^
오늘 낮에 팔린거 택배보내고왔었는데...^^
그래도 이 카모셔츠는 남아있었네요...셔츠가 신선님을 기다렸나봐요 ^ㅠ^
주소랑 성함, 전화번호 남겨주시면 내일 택배보낼께요~~~ 기다려주셨다니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4.05 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