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예수재로 의식을 깨운다.
(1) 임종후 49일간 들을 법문 미리 공부한다.
생전예수재란 임종 후에 49재를 지내는 것을 미리 지내는 것을 말합니다.
죽음에 이르게 되면 겪게 될 과정을 미리 학습해두고,
탐진치의 삼독에서 벗어나는 가르침을 받는 과정이 됩니다.
즉 죽은 후에 49일간 들을 법문을 미리 듣는 것입니다.
생전 예수재에 입재하면
<이 기간 중에 법문을 듣는 것과 동시에 매일 나무아미타불 염불이나 참선>을 해서
불자의 의식을 깨우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염불수행으로 벽과도 수행이 효과도 빠르고 좋습니다.
그래서 임종 시에 어둠에 빠지지 않고 의식이 뚜렷하게 깨어 있게 되는 것입니다.
(2) 예수재로 다음 생에 받을 재앙 미리 다 겪고 간다.
생전 예수제란 다음 생에 받아야 할 재앙이나 고통을 이생에서 미리 다 받아 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대성사란 절에서 18년간 법당보살을 하던 정 보살이란 분이 돌아가시기 전에 3개월간 크게 앓다가 돌아가셨습니다.
또 이와 관련한 실제 사례를 역사 속에서 찾아봅니다.
중국 송나라 때 어떤 스님이 다라니와 경을 매일 지극정성으로 염송하고, 독경하고, 기도와 참선을 아침저녁으로 열심히 하였는데, 그 스님에게 어릴 때부터 주어서 기른 상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스님이 나이 70이 되자 몸에 등창이 생겼는데 등창이 점점 크게 되어 허리를 굽히게 되고, 더 나아가 앉은뱅이가 되고, 또 꼽추가 되더니 마지막에는 눈도 멀게 되어 결국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를 지켜본 상좌는 너무도 분했습니다.
일생을 그렇게 염불하고 기도하고 독경하고, 하였건만 노스님의 말로가 마지막에 이렇게 몹쓸 병에 걸려 허무하게 가게 되니, 분명 불보살님께 공을 들여도 아무 소용이 없는 것처럼 느꼈습니다.
그래서 상좌는 노스님 손에 “불무공덕(佛無功德)”라 쓰고 노스님을 화장하고 그 절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절을 떠나다가 상좌가 “스님이 죽어서 어떻게 되었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겨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스님이 죽어서 어떻게 되었을까?”하는 것이 화두가 되어 오매불망 생각하고 또 생각하였습니다.
"간절히 불보살님께 목숨을 바쳐 귀의하오니 (지심귀명례) 우리 스님이 죽어서 어떻게 되었는지 알기를 원하나이다.”
이렇게 삼매에 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상좌의 마음의 눈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삼매 중에 그의 스승님을 보니, 고려 국 문종의 4째 아들로 태어났는데, 손바닥에 “무불공덕(佛無功德)”이라 적혀 있었습니다.
⇒ 이것은 다음 생에 받을 고통을 생전에 미리 다 받았다는 뜻입니다.
(3) 영가에게 주는 무상(無常)법문
생사필멸(生者必滅)인데~
태어난 자는 언젠가 다 죽는 것을 누구나 다 아는데~
그대들은 그 이치를 아직도 모르고 있구나!
해가 저물어 가는데~ 내가 갈 곳은 어디인고?
내가 죽어서 머무를 곳을 모르니~ 수심이 가득하는구나!
그대는 이제 부처님께 귀의해야 한다.
삼보에 귀의해야 한다.
부처님께 정말 매달리면~ 그대의 정성에 의해
49재를 지내는 동안 그 정성의 기운(에너지=氣)이 쌓이고 쌓여서
양적변화가 질적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그 정성의 기운인 에너지가 하늘(천계)에 닿게 되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스님과 불자, 그리고 자손이 함께하는 염불공덕, 기도공덕이 지극정성으로 힘을 받으면
엄청난 에너지가 생겨 부처님과 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죽게 되면 49일 동안 중음신(윤회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 되어 깜깜한 세상에 있게 됩니다. (유명幽冥을 달리한다.)
그런데 죄업이 두터우면 49일 지나서 지옥, 아귀, 축생 등 3악도에 떨어지게 됩니다.
이 깜깜한 세상에 밝은 달빛과 같은 인공명월(=부처님의 가피)로 어둠을 밝히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