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 둘레길...
말그대로 소양강 상류지역인 인제에 양강 줄기를 따라 개발한 길이다.
2011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친화경생활공간 조성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코스는 인제 남북자유수호 희생자위령탑에서 시작해 살구미교에서 소류정까지 8.5km이고
2코스는 소류정에서 38대교까지 9m이다.
소양강 둘레길은 아름다운 소양강 상류와
강원도의 깊은 산중을 잇는 으뜸 비경의 산길로,가히 전인미답(前人未踏)의
원시림을 걸으면서 마음을 씻어주는 청정한 소양강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꼭 걷고 싶은 길로 최근 소문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걸을 때쯤이면 늦가을,우거졌던 나뭇잎이 떨어져
소양강의 모습이 온전히 드러난 낙엽길을 걷게 됩니다.


[소양강]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의 북쪽 무산(巫山)에서 발원하여
양구군을 통과하며 설악산의 북천(北川)·방천(芳川),계방산의 내린천(內麟川) 등 지류와 합류하는,
길이 166.2㎞의 강이다.
강원도 내륙 산지를 흘러 유역에는 평지가 적고, 유로는 굴곡이 심하다.
1973년에 춘천시 신북면의 북한강 합류점에서 12㎞ 지점에 다목적댐인 소양강댐이 완성되었다.
소양강댐은 사력(砂礫)댐으로는 동양 최대이며 세계 제4위이다.
댐은 호수 면적 960만㎡, 총저수량 29억 톤으로 소양강의 물길을 가로막아 만들어졌는데,
홍수조절능력 5억 톤, 농공업용수 공급능력 12억 톤,
시설용량 20만㎾의 수력발전소를 가동하는 등 다목적으로 이용된다.
또한, 소양호는 인제까지 배가 다닐 수 있어 관광개발에도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강원도 내륙지방의 교통소통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국립공원인 설악산 관광과 연결되고, 또한 동해안 해안관광과 연계되면서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도 기대된다.








소양강 둘레길은 2011년 10월 처음 길이 열렸습니다.
소양강 상류 2개 코스 17.5km가 현재 길이 나 있으며 그 중 제1코스는
인제읍 남북리 살구미공원에서 시작해 사구미교를 건너 살구미마을,
금바리마을을 거쳐 남전리 군축교앞 소류정까8.5k구간이며,
제2코스는 남전리 소류정에서 군축교를 건너 소양강 북단 강변을 따라 개륜리를 지나
관대리 38대교까지 9km구간입니다.
이중 걷는 맛이 더욱 아기자기한 제1코스 8.5km를 걷게 됩니다.
걷기는 인제 군축교 앞 소류정에서 출발하여 보트장에서 갈림길을 만납니다(지도 참조).
여기서 오른쪽으로 산길을 올라 더욱 넓은 조망을 감상하게 되는 <하늘길>과,
왼쪽으로 소양강을 따라 난 평탄한 길로 걷는 <내린길>입니다.
인제의 아주 오래된 매운탕집 소류정에서 약 0.9km 가면 보트장,
여기 갈림길에서 오르막 <하늘길>로 향하면 약 3km 오르는 동안 전망대와 칠공주터, 하늘정원이 나옵니다.
칠공주터는 60여 년전 일곱 명의 딸을 둔 가난한 화전민 부부가 화전을 일구어 살던 땅입니다.
해발 600m에 조성된 하늘정원과 연못,쉼터 등은 옛날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산을 넘는 이들에게
호젓한 휴식공간이 되며, 이곳 정상에선 하늘에 닿는 경험과 함께
바로 내려다보이는 소양강의 곡선미가 일품입니다.
여기서부터는 내리막. 약 0.7km 가면,
딸만 둔 부부가 빌고 빌어 득남했다는 아들바위가 나오고 0.9km 더 가면 하늘길과 내린길이 만나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오르내리는 내내, 이끼 낀 바위와 나무들, 자연 그대로의 계곡을 지나다 보면
지난 60여 년 동안 인간의 자취가 끊어졌던 원시림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다시 0.7km쯤 가면 오래 전 마을주민들이 적송을 산당목으로
그 밑에 작은 당집을 짓고 가정의 무사안녕을 빌었던 성황당이 나옵니다.
이어 0.6km쯤 가면 동구밖 소나무숲이 멋드러진 춘향골에 닿는데,
이보다 조금 못 미쳐 가히 '국보급' 경관을 자랑하는 금바리마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금바리마을은 원래 사금이 바라바리 나온 곳이란 데서 유래된 마을 이름인데,
뒤에는 병풍 같은 산이, 앞에는 굽이치는 소양강이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절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작은 막걸리파티>로 잠시 자연의 흥취에 젖어보겠습니다.
이어 1.7km쯤 더 가면 살구미마을을 지나
이날의 걷기 종점인 살구미공원에 닿습니다.
이날 걷기는 <하늘길>로 올라 총 8.5km로, 휴식시간 포함, 천천히 걸어 약 4시간 잡습니다.
만약 개인적인 취향이나 체력에 맞춰 소양강 따라 <내린길>을 택하시면
약 6.2km로 더욱 여유있게 걸으실 수 있습니다.
살구미공원에서 버스를 타고 늦은 식사 겸 뒤풀이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만나는 장소]]
06시00분:연수구청후문(인천공항 리무진버스정류장)
06시07분:선학역 1번출구
06시15분:삼화항공여행사-인천지하철문화예술회관역(3번출구)
06시25분:간석오거리(인천지하철 간석역3번출구)
06시30분:동부교육청후문
[[참고사항]]
도보시 식수,간식/도시락 또는 취사준비(매식도 가능합니다)
[[교통비]]
20명이상 35,000원
30명이상 25,000원
첫댓글 입금은 가서내는건가요? 제가 처음으로 가는거라 잘몰라서요. 시간맞춰서 장소로가면 되는건가요? 간석역인지 간석오거리 역인지요? 버스 이름은 뭔지요?
입금은 당일오셔서 하면 되고요~ㅎㅎㅎ
좋은곳인데 현재 예약하는 사람이 없네요~~ㅠㅠ
수요일이니 기다려 보는 중이고요~
제차를 끌고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신청자가 없나보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