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you forget me,
당신이 나를 잊으시면
Pablo Neruda
파블로 네루다
( 原作 스페인語)
譯 H.J.CHOI
I want you to know one thing
You know how this is :
난 당신이 이 한가지만을 알기 바랍니다.
아마 당신도 이것이 어떤 건지 알 겁니다.
If I look at the crystal moon
At the red branch of the slow autumn at my window,
If I touch near the fire the impalpable ash Or the wrinkled body of the log,
Everything carries me to you,
As if everything that exists - aromas, light, metals
Were little boats that sail toward those isles of yours that wait for me
窓가에서 나른한 가을날 저녘 휘황(輝煌)찬 달과 붉어진 나뭇가지를 바라 볼 때
벽난로 가까이서 보드란 잿가루와 주름가득한 통나무 장작을 만지작 거릴 때
당신은 내게 가까이 느껴진답니다.
마치 香내와 난로의 불빛 그리고 금속성분으로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작은 배(boats)가 되어 나를 기다리며 계실 당신의 그 섬을 향해 나아가는 것 처럼 말입니다.
Well, now,
If little by little you stop loving me
I shall stop loving you
Little by little
If suddenly you forget me
Do not look for me
For I shall already have forgotten you
글쎄요, 지금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것을 조금씩 조금씩 멈춘다면
나도 당신 사랑하기를 멈출 겁니다.
조금씩 조금씩 말입니다.
혹시 갑작스레 당신이 나를 잊어버렸다면
나를 찾지 마세요
왜냐면 나도 이미 당신을 잊어버렸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If you think it long and mad the wind of banners that passes through my life
And you decide to leave me at the shore of the heart where I have roots
Remember
That on that day, at that hour, I shall lift my arms
And my roots will set off to seek another land
당신이 나를 당신의 삶에 불어닥친 지겹고도 미친듯 깃발을 뒤흔드는 바람(wind)으로 여긴다면
그래서 내가 뿌리(根)내렸던 그마음의 한쪽 구석에 나를 버려두기로 작정한다면
기억하세요
그날 그때 나는 나의 두팔을 일으켜 세우고,나의 뿌리(根; roots)는 다른 땅을 찾으러 떠난다는 것을 말입니다.
But, if each day, each hour, you feel that you are destined for me
With implacable sweetness
If each day a flower climbs up to your lips to seek me
Ahh my love, ahh my own, in me all that fire is repeated
In me nothing is extinguished or forgotten
My love feeds on your love, beloved
And as long as you live, it will be in your arms without leaving mine
하지만 매일 매시간 내가 당신의 運命이라 느껴지고
억누를 수 없는 달콤함과 더불어
나를 찾기위해 매일 당신의 입술에 꽃이 피어오르면,
아 나의 사랑, 아 나의 分身이니
내안엔 연(連)이어 타오르는 불꽃만 가득하여
어떤 것으로도 꺼칠 수 없고 잊을 수도 없어,
'오직 나의 사랑은 사랑스런 당신의 그사랑만을 계속 먹고 있다' 하시면,
당신이 살아있는 동안,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은 나를 떠나지 않고 늘 당신 가까이 있을 것입니다.
첫댓글 어설픈 번역이지만, 2019년 그 당시에 한국어로 번역된 것이 없었서 나름 신경써서 번역을 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도 그때 번역에 놓은 것을 힐링 차원에서 한번씩 꺼내서 읽고 있습니다.
좀더 멋지게 다듬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은 있으나 영어나 국어적으로 한계를 느끼게하는 시詩입니다.
혹시 좀더 멋지게 다듬을 수 있는 분 계시면 대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