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절인 10월 1일부터 저희 펜션에도 중국손님이 찾아 오셨다 그중 10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의 경주여행을 하기 위해 방문한 타오샤오나가족일행 1일 저녁에 신경주역에서 택시를 타고 남산펜션에 도착을 했다.
11살짜리 예쁜딸과 동그랗고 맘씨좋은 전형적인 남부 중국인의 모습을 한 남편 객실안내를 해주고 관광안내를 지도를 보며 해주었다. 이때만큼 그동안 배운 중국어를 맘껏 쓴적은 없는 것 같다. 간단히 마을 산책을 한다기에 안내를 해주고 마을 산책을 하면서 나정도 보고 양산재도 보고 신라우물도 보았다고 한다. 근데 중국어가 왜 써있지 않냐고 아쉬워했다.
중국 광저우에서는 날씨가 따뜻해 난방을 하지 않는다며, 난방도 틀지 않고 약간 두터운 이불만을 원했다. 광저우에 난방을 하지 않는다는 것도 처음 들었다.
다음날 10월 2일 본격적인 경주여행을 시작하는 날이다. 아침을 펜션에서 해주길 원했기에 난 토스트와 유정란. 우유, 쌀죽과 김치를 해주었다. 중국인들은 아침에 거의 죽을 먹는다. 우리처럼 요란한 아침상을 차려 먹지 않기에 한편으로 좀 부럽다. 쌀죽에 대추를 썰어서 고명으로 얹어주었다. 아주 맛있게 먹었다고 좋아했다.
2일, 불국사와 석굴암 관람 보문, 시내권, 동궁과 월지 관광. 편리하게 다닐수 있도록 관광코스와 버스노선도 가르쳐주었다. 그 가족들은 걷는것도 좋아하고 스스로 여행다니는 배낭여행(自助旅行)을 좋아했다.
난 그들에게 불국사와 석굴암을 안내해주고 내려오면서 보문에 들르고 동궁과 월지에서 내려 야경도 보고 오라고 했다.
집에 도착하여, 타오의 남편은 술이 약간 취해 기분이 아주 좋아 보였다. 식당에서 반주를 좀 했는거 같다. 원래 중국 남부 사람들은 술을 잘 안한다고 한다. 이것도 이번에 알았다. 근데 여기서는 운전도 하지 않고 기분이 좋으니 한잔했다고 하면서 아주 좋아했다. 우리 막내 유화는 중국어도 하나도 못하면서 한국말 하나도 못하는 타오의 딸과 객실 방에서 잘도 논다.
그다음날 양동마을 내차로 경주역 부근 양동마을 가는 버스 정거장에 내려주었다.
양동마을은 이번에 세계유네스코에 등재된 곳이다. 버스를 타고 내려서 한참을 걸어가는 곳인데 그날 저녁도 아주 잘 갔다 왔다고 한다 하루종일 양동마을을 구경했다고 한다. 너무 좋았다고 하면서
그 다음날은 남산산행
포석정으로 올라가서 상선암까지 올라갔다 내려왔다고 한다. 퇴실하는 날이라 짐은 집에 맡겨놓고 등산을 했다. 남산펜션에서 삼릉가는 길로 출발을 했기 때문에 가면서 남간사지 당간지주도 보았을 것이고, 창림사지탑도 보았을 것이다
남산산행을 5시간정도 한후 펜션에 다시 도착 택시를 불러 신경주역으로 갔다. 서로 메일을 주고 받기로 하고 내가 중국에 놀러가게되면 연락을 하겠다고 약속도 하고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었다. 타오씨는 중국에서 영어 선생님을 한다고 한다. 영어를 잘 하길에 혹시 영어쌤아니냐고 하니까 그렇다고 한다. 단란한 가족의 경주 여행.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그들의 여독을 생각해서 나고 들때만 얘기를 나누다 보니 아쉬운 점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참 좋았다.
중국의 건국일로 중국대륙,홍콩 및 마카오 지역에서의 법정 공휴일
중국 국경절은 1949년 10월1일 입니다.
1945년 8월15일 일본이 패망하면서 중국에서 일본군대가 일본으로 돌아갔지만 나머지 관동군 참모장을 대장으로 패잔병들이 중국 료녕성 심양을 비롯한 여러곳에서 무기를 놓지 않고 중국 공산당과 싸웠습니다.
심양시는 1946년 2월에 관동군 참모장의 투항으로 일본군이 패망하고 중국공산당과 국민당이 다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국민당이 쫏기어 대만으로 1945년 8월27일에 바다를 건너갔습니다. 그리고 중화인민공화국이 1949년 8월27일에 세워졌습니다.
처음 국가주석은 하소기,공산당주석 모택동, 지원군총사령관 주덕,국가총리 주은래 이렇게 구성되 있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이날을 기념하여 10월1일을 국경절로 정하고 국가행사도 하고 선물도 나누어 줍니다.
학교가 7일 이상 휴교 한다고 합니다.
[출처] [중국의문화] 중국의 국경절|작성자 하오 10월 1일 부터 일주일간은 중국 국경절이다.
|
출처: 경주전통한옥-펜션남산 원문보기 글쓴이: 남산의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