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투어에 함께한 두번째 투어가 되었다. 이번엔 가로수팀 9명과 함께 트레일러를 스타렉스에 달고 고속도로를 달려 밀양IC에서 내려 단장면을 지나면 표충사가 나온다. 표충사 직전 공영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바로 옆 화장실도 있는 무료주차장이다. 가로수팀의 특징은 시작할때 커피점에서 한잔하고 마칠때도 한잔해야 투어를 마치는 마침표를 찍는단다. 주차장 앞 봉쥬르커피숍에서 한잔하고 시작이다. 표충사 입구 화장실 앞에서 표충사쪽으로 가지않고 오른쪽 오르막길로오르면 철대문으로 길을 막아두었고 경비가 항상 있는데 오늘은 사자평에 공사한다고 대형덤프트럭운행으로 절대로 들여보낼 수 없단다.한번에 올라가고 한번에 내려오는 대형이동을 하고 있었다. 연속으로 6 대가 내려온후에야 전화통화를 하더니 들여보내준다. 그냥 넣어주면 자기밥줄 떨어진다 하니 어쩌겠는가? 조금 올라가니 온통 산전체가 단풍으로 뒤덮여있다. 경상도땅에서 처음 보는 절경의 단풍길을 오르고 또 오르고~~~중간중간 사진 찍고 대형트럭 지나면 내려서 길 비껴주고 ~~~층층폭포 옆을 지나기전에 급 가파른 오르막을 만났으나 어쌰 어쌰 가픈 숨을 몰아쉬며 층층폭포옆길을 만나자 길이 완만해지면서 사자평으로 향하는 우회전길에 돌판길을 만들어두었다. 울렁울렁 억새 사이를 끝없이 오르면 사자평이다. 오늘은 예까지 오르기로 하고 기념촬영하고 간식먹고 중분한 휴식을 하고 몰아치는 바람을 뒤로한채 하산길에 오른다. 오를때보다 더 아름다운 단풍앞에서 그녕갈수 있어야지? 멈추어서 사진찍고 또 찍고 또 찍고 ~~~~ 신나게 내려오니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한 아쉬움을 가슴에다 가득담아 내려온다. 박동진선생님이 미리 와 계신다. 자전거 적재하고 토담집에서 맛있는 더덕부침 파전 직접 도토리를 갈아 만든 도토리묵 산채비빔밥 된장찌개로 여주쌀로 밥을 지었다는 구수한 하이얀 쌀밥으로 비벼 먹으며 단풍얘기에 여념이 없다. 이렇게 가을을 가슴에다 가득 담은 단풍은 사자평으로 오르는 그길에 지금도 머물러 있다. 가로수팀과 함께한 시간에 감사드리며 즐겁고 행복한 주말의 시간 많이 가지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사진을 파일에 옮겼는데 못찾아서 제대로 못올립니다.
내일 다시 올리겠습니다.
환상적인단풍길 황홀함 그자체였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어제 우리사진보고도 너무행복한맘으로잠들었는데 바로 아침에 또사진을보니 즐거운맘으로시작합니다 모두 즐건주말 보내셔요~~
표충사에서 고사리분교까지 단풍길도 아름다웠고요
넘실대던 사자평 억새밭도 넘넘 멋있었습니다
사랑도 라이딩도 기다립니다,
어제는 사진이 없어서 당황했습니다.
데이터 용량이 부족해서 단번에 올리기가 안되어 데이터 이동에 문제가 ~~~
답글 남겨 주서서 고맙습니다.
사량도 투어때 뵙겠습니다.
절정에 이른 단풍과 조화를 이룬 라딩 모습이 넘 근사해 보입니다^^ 빠샤 빠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