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21산악회 10회차 / 태 백 산 (1,567m)눈길산행겸 동해안 둘러보기가 무박2일로
강추위의 악조건 속에서도 무탈하게 이루어졌습니다.
극기훈련차원이였습니다. 자세한 산행일기는 최현일 동창이 재미있게 엮어줄 것입니다.
많은 회람바랍니다.
정기덕& 선경승동창의 차편(2대)으로 모두 9명이 참가하였습니다.
차후의 이런 이벤트시 많은 동창들이 참가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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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1 새벽1시 제천휴게소에서 윤종태& 강성용

제천휴게소에서 등산전략 숙의중..좌로부터 선경승대장,안규원,이용우

정기덕회원

산행코스 이야기가 뭔 소린지는 몰라도 경청하는 최현일 회원

좌:이용우 회원/ 우:선경승 대장

이용우 회원과 그의 부인-다정합니다.

제천휴게소에서 너무 빨리온 관계로 시간죽이기 담소 중.. 커피 두잔만 팔아주고 얼굴도 두껍게.

기능성 옷자랑에 여념이 없는 최현일 회원^^-좋은 옷 덕봤어여?ㅋㅋ

잠시 묵상에..(토론중에 열이 좀 받은듯)ㅋㅋ

정말 고생많이한 정기덕 회원-같이 날밤까고 산행하랴,운전 하루종일하랴 정말 고생 많았어요.

태백산입구 당골에 도착해서 일출에 맞춰 등산 할 시각까지 시간죽이기로 곡주한잔.

이날 두시경에 당골도착하여 등산 출발시간 04시50분까지 준비하는 과정중 곡차 한사발..

이용우 회원의 다정한 부부시간-등산대기중..이용우 부부는 완죠니 등산 프로여~ 부럽당.

덩치에 걸맞은 정기덕 회원의 탁사발....^^

곡주도 그리 많이 하지 못하면서 정기덕 회원 말술 흉내내기.... ㅋㅋ

그릇에 조금 담고 시늉만....하고 찍어달래(순전히 연출된 것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향상 믿음직하고 버팀목이 되는 안규원 회원

어느새 감자 파전과 해장국,제육볶음이 뚝딱 해치워지고 산에 올라 갈 시간은 가까워지고..

출발 후 첫 기착지 반제에서 잠시 아이젠 매면서 휴식중.

완전 무장한 닌자(?)같은 강성룡's wife

마치 영화에나 나옴직한 포즈(지구방위대 후레시맨) 정기덕 회원. 닌자 같기두하구.

위 게시한 사진과 나열 순서가 좀 바뀌긴했어도....... 암튼 천제단 올라가는 이정표.

미명(未明)에 천제단 올라가는 산악인들......

한 폭의 동양화와도 같은.....(1)

누구없인 살아도 아이젠 없인 못살아?

한 폭의 동양화와도 같은.....(2)

한 폭의 동양화와도 같은.....(3)


한 폭의 동양화와도 같은....주목들.(4)

한 폭의 동양화와도 같은....주목들.(5)

한 폭의 동양화와도 같은....주목들.(6)

태백산 정상
↓일출은 선경승대장이 찍어서 이메일로 보내와 다시 게재합니다.

일출(1)

일출(2)

일출(3)

일출(4)

묵호항 수산시장

묵호항(1)

동해 겨울바다

묵호항 음식점에서 - 얼었던 몸이 녹는 따스함과 순간졸음에 눈이 스르르.

겨울 동해바다의 포말로 부서지는 하얀파도

검푸른 동해바다의 방파제 앞에서 정기덕 회원

동해시 문어상 앞에서 동창회원들끼리..

동해 바다의 하얀 파도. 갯내음이 없는 청량한 겨울바다의 신선함이여~
↓여기부터 선경승대장의 해안이미지 사진 포스팅





The end
*이번 태백산행에 수고하여 주신 2421산악회 임원여러분과 교통편과 직접 운전하여 주신
선경승,정기덕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매우 미안한것이 한파로 디카가 도중에 전혀 작동이안되어서 더 재미있던 영상과
정상에서의 이미지를 전혀 담지 못해서 못내 아웠습니다.
나중에야 동해시에가서 디카를 녹여 동작시켜 바다를 담을 수가 있었습니다.
얼마나 추웠는지(체감-30도) 상상이 안갑니다. 서울에서 전혀 맛보지 못하던 추위를...
안규원 동창의 말처럼 신년 극기훈련 정말 잘 받았습니다.
아울러 민족의 영산 태백산의 기를 몽땀 받고 왔습니다.
모든 일들이 새해엔 잘 될 것 같습니다. 감사!!
첫댓글 고상들 많이했수다. 보기 좋군 그래..ㅎㅎ,
영동아 ! 여전하구만 소식은 듣고 있지. 사업은 잘 되시고? 우리 열심히 건강하게 살자!
용우야. 사업이랄 것이 뭐 있겠나. 난 욕심버린 사람이라네. 그려. 건강하게 살자구.
피곤한 기색이 전혀 보이지 않는군. 최박사는 거시기 단련 잘 한겨? ^-^. 아뭏든 수고가 많았네.
그림 보다 훨얼씬 보기 좋구먼.같이 참석 했던거 같아 사진속에서 나를 찾는데 아무리 찾어도 보이질 않네 언젠간 나도 얼굴 보일날 있겠지. 어쨌든 잘 보았음메.
아뭏튼 한마디로 죽여줬어요 ~~~ ! 토요일 밤10시 출발부터 설레였고 (태백산 등반은 머리털나고 처음이였음) 평생의 반려자와 함께한 등반이었고, 여주휴게소에서 최박사가 한턱쏜 매운라면도 무지하게 맞있었고, 제천휴게소에서 9명이 커피두잔으로 시간죽이기도 재미있었고, 당골휴게소에 새벽2시30분에 도착해서 처음 불켜진 음식점을 찾아 들어갔는데 모든 좌석이 새벽3시의 예약손님들로 셋팅이 돼있어 30분만에 음식을 먹고 나가야 한다기에 뭐가 이렇게 인심사나운 음식점이 있느냐고 모두가 문을 박차고 나와 다른 불켜진 음식점을 찾아 들어가서야 파전에 동동주에 소주에 해장국을 먹다가 해장국이 거의 바닥을 보일때쯤 1탄끝
1탄부터 4탄까정 잘 읽었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 혹한기 훈련을 잘 마치었구먼. 내는 일년이면 태백산에 서너번 가는 사람이라 조금은 보인다네....ㅎㅎ,
(2탄 시작) 최박사께서 주인아저씨를 부르시더니만 " 사장님! 해장국이 식어서 그러는데 국물좀 데워주실수 있습니까 " 했더니 조금 있다가 뜨끈한 국물과 내용물이 처음 시킨것 처럼 가득담은 두그릇을 미소와 함께 가지고 오신 음식점 사장님의 푸짐한 인심을 만끽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새벽 4시50분경 드디어 태백산 정상을 향하여 출발!!! 음식점 문을 나서니 여태까지 느껴보지못한 차가운 공기와 바람 (그날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추운 날 !!! (온도계 영하15도 ,체감온도 영하25도) 모두가 한껏 차려입고 언제들 준비했는지 헤드랜턴이며 스패치며 각종 방한장비와 기능성 장비로 중무장한 마치 전방부대 (2탄 끝)
(3탄 시작) 초소경비를 나서는 보초병들 처럼 나서는데 둥글고 밝은 달님이 우리의 앞길을 훤히 밝혀주시고 계시더군 ! 도립공원매표소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산행 시작 하는데 아! 글쎄 우리 앞길 에는 거리낄 것이 없었지 ! 천제단 까지 4.3 키로미터라는팻말을 뒤로하고 헤드랜턴에서 발하는 빛을 따라 오르며 중간 중간 쉬면서 오르길 두어시간을 올랐나 !!! 드디어 천제단 바로100 미터 아래에 있는 단종비각에 도착하여 전열을 가다듬고 (아쭈! 무슨 훈련된 군대같으네 ^^ ) 천제단을 향해 오르는데 여태까지 경험해보지도 못한 모든것을 날려 버릴듯한 세찬 바람을 맞으며 돌담으로 둘러싸인 천제단 안은 (3탄 끝)
(4탄 시작) 나름대로 바람을 막아주어 정말 발디딜틈없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서 조금은 따뜻한듯 했으나 한10분이나 지났나 역시 한겨울에 겨울산 정상이라는 맛을 확실히 보고 왔지 손과 발은 꽁꽁 얼어가는데 그래도 일출을 보고 내려가야지 하는 정상에 오른 모든사람들의 소망이 그러하듯 해가 뜰때까지 제자리 뛰기하는 사람, 양손을 신나게 비비는 사람, 연인 인듯한 사람들은 남의 눈치 볼것없이 꼭 끌어안고 있고... 추위를 벗어나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들을 보고 있는데 누군가가 " 야 ! 해가 떠오른다 " 라고 소리를 쳐서 일제히 한곳을 바라보니 정말 동그라미 위부분이 서서히 올라오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지. (끝)
친구들은 강추위속에 추위를 이겨가면서 태백산을 올라가는 모습을 친구들 덕분에 따뜻한 사무실에 앉아 이렇게 사진을 볼수있게 해줘 친구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합니다. 그런데 태백산 정상에서 찍은 사진과 주목나무앞에서 찍은 사진은 포토샾으로 작품을 만들었네~~ 하옇든 친구들~ 올 한해는 그 추위를 이겨내면서 태백산 정상을 오른 정신으로 모든 난관 헤쳐나가면 좋은 일만 생길거라고 믿습니다.....
그사진은 위에 밝혔듯이 디카가 꽁꽁얼어서 정상에서 한장도못찍었다우. 디카가 전혀 동작을안해서 해돋이도못찍고서운해서 합성하기로 모두가합의를 보았네.의도적으로 그리한것이니 이해하시고 보아주시게나. 디카가얼어서 전혀먹통이니 난감하기란 일일히 말하기가 처참할 정도.얼마나 추웠는지 디카를 잘보관한 사람만 몇몇이찍고 나같이 호주머니 속에넣어온사람들은 거의가 동작불능이라 찍지를못하더군. 셔터가 습기로인하여 얼어붙어서 눌리지가않더군. 아무리 호주머니나사타구니에 넣어서 녹여볼려구 갖은애를써도 소용이 없더군. 이런경우는 첨이야. 이것도 하나의 경험해보지 못했던 경험이니...인생살이 어디까지 경험하고살까?→
→경험인데 따뜻하게 디카를보관한다고 점퍼주머니에넣고 등산하면 혹한기에는 이러한 사고(?)가 생긴다네. 등산하느라고 몸에서 생긴 열기와 땀(습기)이 외부로 배출이 되면서 디카를 온통습기로 둘러싸게만든거지. 그후 습기로범벅이된 디카를 체감온도 -25~-30도정도되고 바람이 엄청나게부는외부에 사진찍는다고 내놓았을때 금방 순식간에 얼어버리라고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상상하지못했던 부분이지.그래서 혹한기에는 가지고가는 방법도 잘 연구해야 할것같아. 실제로 먹고닫아 놓은 물병마개가얼어서 그담부터 물한모금 못먹고,배낭속의 막걸리가 얼어서 걸죽한 빙수가 되어버리는 이런상황이였네.암튼 기억에 남을만한 산행이였네.
묵호항이면 우리 처갓집 동네인데! 같이 갈걸 그랬나? 하여간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니 다행이군. 다음 산행엔 같이 갈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