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령(梨花嶺)
경북 문경과 충북 연풍 경계에 있는 고개, 과거에는 鳥嶺(새고개)이 중부지방과 영남지방을 연결하는 교통로로 이용되었으나 이화령보다 산세가 험준하기 때문에 이화령을 따라 국도 3호선이 놓이게 되었으나, 이제 이화령 터널이 개통됨에 따라, 차량은 물론 인적이 매우 드물게 되었다고 한다.
백두대간 상의 이화령(梨花嶺·548m)에서 대미산에 이르는 조령산(鳥嶺山) 구간은 이 일대 산봉의 주산인 주흘산(主屹山·1106m), 조산(祖山)인 대미산 및 탄항산(炭項山·856.7m)·포암산(布巖山·961.7m) 등의 명산과 함께 고금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국 계 또는 도계·군계 등의 지방경계를 이루고 있는, 행정·군사상의주요 영로(嶺路)인 이화령·조령(鳥嶺·새재·650m)·하늘재(525m) 등이 자리한 요충지대다.
이 일대는 일찍이 고대시절에는 백제와 신라, 또는 고구려와 신라의 국경을 이루기도 했고, 조선시대에는 충청도와 경상도의 도계 및 연풍·충주와 문경의 군계 및 영남 지방의 경계를 이루었다.
현재도 충북와 경북의 도계 및 괴산군·충주시·제천시와 문경시의 시군계를 이루고 있는데이 중 현대에 이르러 죽령과 함께 조령을 대신하여 영남 지방의 경계를 이루고 있던 이화령 고갯길은 현재는 모두 터널, 곧 굴로(窟路)로 바뀌어 역사 속의 영로로만 인식되어 가고, 이제는 단지 여행객·유람객들의 탐방로로만 그 기능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조령산(1,026m)
조령산은 충북과 경북에 걸쳐 있는 이화령과 조령3관문 사이에 위치하며, 산림이 울창하며 대 암벽지대가 많고 기암괴봉이 노송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 같다.
이화령(큰세재)에는 휴게소와 대형 주차장이 있고, 북쪽 구새재는 조령 제 3관문 (조령관)이 있으며 관문 서편에는 조령산 자연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주능선 상에는 정상 북쪽으로 신선암봉과 치마바위봉을 비롯 대소 암봉과 암벽 지대가 많다.
능선 서편으로는 수옥 폭포와 용송골, 절골, 심기골등 아름다운 계곡이 있다. 등산 시기는 가을, 여름, 봄 순으로 좋은 산이다. 문경새재를 허리춤에 안고 있는 조령산은 산보다 재가 더 유명하다.
조령산은 아기자기한 코스와 설경이 겨울산행의 묘미를 듬뿍 안겨주는 산이다. 산세가 웅장하고 비교적 높지만 해발 530m의 이화령에서 산행을 시작하므로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
조령(새재)
조령은 새재로 불리고 있는데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첫째.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들어 쉬어가는 험하고 높은 고개」,
둘째. 「새(억새)가 우거진 고개」(초점(草岾)),
셋째. 하늘재(麻骨嶺)와 이우리재(伊火峴)사이의「새(사이)재」,
넷째. 새로 생긴 고개의 「새(新)재」 등의 뜻을 담고 있다.
새재의 한자 표기는 고려시대에는 초점(草岾), 조선 중·후기에는 조령(鳥嶺), 신경준(申景濬·1712-1781)의 여암전서(旅菴全書) 산수고(山水考) 문경조에 신령(新嶺) 등으로 표기되어 있다.
유래에 대해 더 살펴보면 새재 골짜기 들머리의 마을 이름을 조선시대에 초곡방(草谷坊)으로 칭했고, 현재까지도 조령 제1관문 위쪽을 상초리(上草里), 아래쪽을 하초리(下草里)라 불러온 것을 보면, 이곳 조령 일원에 새(억새 따위)가 많아 뜻옮김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신령과 연관시켜 일찍이 신라 때부터 영로가 개통된 죽령·계립령이 옛 고개, 묵은 고개임에 대하여 이 고개는 새로 난 고개 새재(新嶺)라는 것이다.
다만 이를 후대에 ‘鳥嶺’으로 표기하게 된 것은 주로 시인·묵객과 같은 표기자의 주관에 따라 좀더 우아하게 소리 옮김한 표기로 볼 수 있다.
위의 설들은 대체로 다 일리 있는 말들이라 어느 설이 정설이라고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 조령 제3관문인 조령관(鳥嶺關), 남쪽으로 조령산과 주흘산 사이에 형성된 계곡의 상초리 위쪽에 조령 제2관문인 조곡관(鳥谷關), 상초리 아래쪽에 조령 제1관문 주흘관(主屹關)이 위치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황간의 추풍령을 넘으면 추풍낙엽처럼 과거에 떨어져버리고, 풍기의 죽령을 넘으면 대나무처럼 미끄러져 과거에 떨어져버리기 때문에 문경 새재를 넘는다는 속말이 떠돌았다고 옛이야기는 전한다. 하여 새재는 조선시대 과거길에 올랐던 영남의 선비들이 급제의 꿈을 안고 넘었던 고개다. 그로 인해 새재 이남의 고을 이름을 영남 자제들의 경사스러운 과거급제 소식을 가장 먼저 듣게 되는 고을이라 하여 문경(聞慶)이라 했다는 속설까지도 생겨나게 됐다.
마패봉(925m)
높이는 925m로, 마패봉이라고도 부른다.백두대간이 지나는 산으로, 충청북도 쪽으로는 신선봉과 맞닿아 있다. 조령 제3관문을 사이에 두고 깃대봉과 마주하며 명칭의 유래는 암행어사 박문수가 이 산을 넘을 때 조령 제3관문에서 쉬었을 때 마패를 관문 위의 봉우리에 걸어놓았다고 하여 이 지방에서는 마패봉이라 부른다.
탄항산(857m)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평천리에 있는 산으로 하늘재를 사이에 두고 포암산(962m)과 마주하고 있다. 높이 857m이다. 정상에 오르기 전 능선에는 넓은 암반들이 겹쳐 있고 오래된 소나무 숲이 들어서 있다. 정상에는 2002년도에 세운 정상표지석이 있으며 그 아래로 평천리 마을이 시원스레 내려다보인다. 정상에서 하늘재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조선시대 통신수단이었던 탄항봉수대의 터가 남아있다.
하늘재 (525m)
"충북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와 경북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를 잇고 있는 고갯마루이다. 하늘재는 고대에는 계립령(鷄立嶺) 또는 마목현(麻木峴) 등으로 불리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뚫린 고개로 삼국사기에 의하면, 아달라왕 3년(156)에 개설됐다.
계립령의 계립(鷄立)은 껍질을 벗긴 삼대를 일컫는 우리말 겨릅을 소리 옮김한 것이다.
겨릅은 곧 겨릅대의 준말이다. 마목(麻木)과 마골(麻骨)은 이 겨릅, 곧 삼대를 뜻 옮김한 한자말로이후 고려시대에는 대원령(大院嶺)(고려사), 조선시대에는 마골점(麻骨岾)(세종실록지리지), 한원령(限院嶺) 이라 불리었다.
하늘재는 관음사가 있었던 문경 관음리 쪽에서 고개를 넘어 미륵사지가 있는 충주 미륵리로 넘어가는 곧 현세의 관음세계에서 내세의 미륵세계로 넘어가는 고갯길로 해석하는 이도 있고, 한원령이 혼용되어 한원령~ 한월령~ 한월재~ 하늘재로 전음되어 불려온 것으로 보는 이도 있다. 또한 대원(大院)의 원을 훈독하여 예운담 곧 '울'로 읽으면 '한울'로 읽을 수도 있으므로 한울재~ 하늘재로 전음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김윤우)
하늘재는 남한강의 수운을 이용, 한강 하류까지 일사천리로 뻗어나갈 수 있는 지리적 요충지로 신라는 일찍이 하늘재를 교두보로 한강으로 진출하였고, 백제와 고구려의 남진을 저지했다. 이처럼 중요한 전략거점이다 보니 하늘재는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기도 하고 불교문화가 전해진 길목이기도 했다.
고구려 온달과 연개소문은 하늘재를 되찾기 위해 끊임없이 전쟁을 시도했으며 고려시대'홍건적의 난'으로 공민왕이 몽진할 때도 이 길을 이용했다. 신라 망국의 한을 품고 마의태자와 그의 누이 덕주공주가 금강산으로 향할 때 피눈물을 머금고 이 고개를 넘었다고 한다."
이화령(2.7km)조령산(1.7km)신선암봉(3.2km)깃대봉갈림길(0.9km)조령3관문(0.9km)
마역봉(3.3km)동암문(1.4km)주흘산갈림길(0.6km)평천재 (1.0km)탄항산(1.8km)하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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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엄기원
칠...이미숙
팔...이종욱
구...박성희
열...정상호
열1...신종희
정광수
산골소년도 갑니다
소년끼리 자주봅시다^^ㅎㅎ
참석요
황학모.권창혁.이병구.김용원2.김순남.강영숙 신청 합니다.
나도 따라 붙어요
2조 입금 합니다.
김상준 저도 갑니다.^^
산맥산악회 백두대간 제18차 참석 하실분~~^^
1-10 강순구.김경숙.서윤경.이재학.조춘섭.엄기원.이미숙.이종욱.박성희.정상호
11-20 신종희.정광수.권태진.김상기.황학모.권창혁.이병구.김용원2.김순남.강영숙
21-30 오상봉.김상준.박태임.이승현.조수태.한기환.장재호.김명숙.최경희.김영희
31-40 배형수.권준대.김정진.박상현.이규락.채영근.손경애.임성근.박형규.
참석요~^^
백두대간 17차산행 입금자입니다 ~ ♡
1~10
장재호. 신종희. 황학모. 권창혁. 이병구.
김용원2. 김순남.강영숙. 서윤경. 김명숙.
11~20
이규락. 김경숙. 최경희. 이재학. 박태임.
김영희. 손경애. 김상기. 박성희. 강순구.
21~30
박상현. 임성근. 정광수. 박형규. 권태진.
한기환. 김상준. 오상봉. 이승현. 조춘섭
31~40
엄기원. 채영근. 이종욱. 권준대. 조주식.
함께요..ㅎㅎ
참석합니다.
배형수 신청요
임성근 신청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