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사용하는 전원주택 외부 마감재의 종류
집의 외관 및 수명과 밀접한 관계 -
주택 마감자재 종류에 따라 집의 아름다움이 결정되고 마감자재는 주택의 수명과도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주택의 외관을 결정하는 마감자재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 주택 시공할 때 주로 사용하는 마감재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본다.
<지붕마감재 아스팔트싱글>
지붕은 아스팔트 싱글로
외벽은 하디사이딩으로 마감한 주택
지붕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바로 아스팔트싱글이다.
이것의 구조는 유리섬유인 화이버 글라스 위에 아스팔트를 뿌리고 그 위에 다시 돌가루를 뿌려 만드는 것으로 두께가 약 3㎜ 정도 된다.
깔판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데 한 장의 규격은 약 100×30㎝ 정도다.
이것을 한 장씩 잇대 지붕에 얹어 시공한다.
아스팔트싱글이 지붕재로 많이 쓰이는 이유는 가격이 저렴하고 시공이 간편하며 색상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또 이중으로 한 것을 비롯해 그 무늬도 많아 선택의 폭이 넓다.
바닥면적 30평 정도의 주택에 아스팔트싱글로 시공했을 경우 아스팔트 자재 구입비 120만원 시공비 30만원 정도 생각하면 된다.
<외벽마감재 사이딩>
주택 외벽을 마감하는 자재로는 벽돌, 자연석, 사이딩, 드라이비트 등 다양하다.
이 중 최근에는 소재와 색깔이 다양하고 깔끔하며 또 시공이 간편해 사이딩을 많이 쓴다.
특히 골조를 어떤 소재로 하든 사이딩으로 외벽을 마감하면 골조가 감추어져 고급주택의 이미지를 준다.
개조하거나 보수하는 주택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사이딩의 종류는 원목 우드사이딩, 비닐사이딩, 하디사이딩 등이 있다.
1. 비닐 사이딩
비닐 소재로 만들어진 사이딩으로 가격이 저렴해 많이 이용된다.
시공방법이 간단하고 공사기간이 짧으며 방음성 및 단열성이 뛰어나다.
또 부분 보수가 가능한 등 유지보수가 쉬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단점은 열에 약해 찌그러지거나 녹이 나는 경우가 많으며 비숙련공이 시공했을 경우 고정 못질의 강약에 따라 골조 벽면의 평면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2. 하디 사이딩
고강도 화이바 시멘트를 소재로 한 제품으로 고급스런 외관을 연출한다.
물이나 염분 등에 손상되지 않고 태풍 등 악천후에 강해 해변이나 기후조건이 안 좋은 지역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내구성이 강해 주택의 개보수에 적당하며 인테리어 소재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무게는 11㎏/㎡로 가볍고 휨강도도 강하며 불에 잘 타지 않아 수명이 길다.
3. 우드 사이딩
우드 사이딩은 원목으로 된 사이딩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 베벨 사이딩, 로그 사이딩, 싱글 사이딩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베벨은 판자형이며 로그 사이딩은 통나무모양, 싱글 사이딩은 나무조각을 여려 개 겹친 형태다.
우드 사이딩은 다른 사이딩에 비해 단열이나 색상이 우수하고 나무가 소재이므로 자연미가 뛰어나다.
단 비를 맞거나 습기가 차면 뒤틀리기도 하고 병충해에 약해 유지보수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시공 후 당분간은 매년 페인트칠을 해주어야 하는 등 특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외벽마감재 드라이비트>
외벽을 드라이비트로 마감한 주택
주택의 마감자재로 쓰이는 드라이비트는 영어 드라이(DRY)와 불어 비트(VIT)의 합성어로 빨리 마른다는 뜻이다.
이 자재는 마감기능과 단열기능을 동시에 해결한 새로운 페인트 공법으로 순도 100%의 아크릴 수지와 화학물질 및 특수 규사의 합성으로 제조하며 내구성이 좋고 변색이 없다.
드라이비트로 외벽을 마감하면 부수적인 단열 및 방수시공이 필요 없고 벽체를 경량화해 구조비를 절감할 수 있다.
마감재로 쓰이는 드라이비트의 종류에는 스타코, 메탈릭, 마블, 세라믹 등 다양하며 다른 외벽재에 비해 곡면처리가 자유롭고 질감, 색상이 다양해 개성적이고 깔끔한 외관을 연출할 수 있다.
시공을 잘 못 하면 갈라지거나 벗겨질 우려가 있고 부실관리로 인해 색상이 변하거나 청결을 유지하기 힘들 수 있다.
주로 사용하는 주택 외부 마감재의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