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터렌스문학관, “EMPATHY 문학, 아우르다”문화를 만나다. 2일 리터렌스 문학관에서 문화 소외지역민을 위해 문화를 만나다.ⓒ 권오헌
리터렌스 문학관(관장 박재학)은 2일 오전 11시 <EMPATHY 문학, 아우르다>라는 주제로 문학행사를 충남 논산에 위치한 리터렌스 문학관에서 문화 소외층인 지역민과 지역문학인들과의 유기적 동질체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행사를 가졌다.
문학과 다른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무한한 상상의 어울림을 향유하고, 시 낭송회로 문학의 향기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 리터렌스 문학관, “EMPATHY 문학, 아우르다”문화를 찾다. 문화 아우르다 팜프렛ⓒ 권오헌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 대해 리터렌스문학관 박재학 관장은 "문학과 다른 장르와의 융합, 시 콘서트를 통하여 문학주간의 취지를 뜻 깊게 하기 위한것"이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을 초청하여 문학인의 의식을 높이고 전문 시 낭송가의 낭송회를 통해 지역민의 문화적 함유와 문학의 향기를 느끼게 하기 위한 행사이다.
▲ 리터렌스 문학관, “EMPATHY 문학, 아우르다”로 문화를 만나다. 문화 아우르다 행사에서 시낭송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오헌
강금이의 '다시(茶詩)에 대한 고찰', 김종진의 '어울림의 미학', 문영숙의 '문학과 춤, 아우르다', 신익호의 '시적 언어 표현의 특징', 신익선의 '백제정신, 백제혼을 되살리자', 정진석의 '첫사랑·비·저녁노을', 선지향의 '현(絃)과 시(詩)의 만남' 등이 펼쳐지고, 노천명·박재학·도종환·박경리·장시하의 시를 각각 김봉숙·김지원·이경숙·임원옥·홍명희가 낭송하며 함께 음미하는 시간도 준비된다.
박재학 관장은 "내년 봄에는 문학의 소리와 느낌이 작가를 통해 아름다운 작품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강연, 작품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작가 내면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행사를 개최, 최고의 작품을 향한 작가의 끊임없는 고민과 흔적을 생각하고 따뜻함을 지향하는 문학적 고뇌를 함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리터렌스 문학관, “EMPATHY 문학, 아우르다”로 문화를 만나다. 문화 아우르다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오헌
한편, 1999년 '펜넷' 동인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박 관장은 대전문인협회, 국제펜 대전지부, 대전시인협회 회원으로 '이제 그대가 그리워 할 차례입니다'(2011), '길 때문에 사라지는 길처럼'(2013) 등의 시집을 발간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금이 시인, 김종진 아동문학가, 신익호 문학평론가, 정진석 시인, 문영숙 광주 운암중 교사가 문학 강연과 시 발표회를 펼치며 김봉숙, 김지원, 이경숙, 임원옥, 홍명희 시낭송가가 시낭송으로 함께했다.
▲ 리터렌스 문학관, “EMPATHY 문학, 아우르다”로 문화를 만나다. 리터렌스 문학관 ⓒ 권오헌
※ 리터렌스 문학관
한국 문학사에 불후의 족적을 남긴 문인들의 대표시 150여편과 육필을 대상으로 한국문학 100년을 돌아보고, '문학과 과학의 융합'으로 한국문단의 새로운 문화콘텐츠 분야를 개척하기 위한 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삼전리 전화 : 042-860-7744, 010-4111-0222)
▶ 소장, 전시 자료 목록
1. 상설전시관 전시작품목록 : 단행본(820권 : 초판본 748권)
2. 상설전시관 전시작품목록 : 관장 작품발표 문예지(153권)
3. 상설전시관 전시작품목록 : 문예지 및 잡지(371권)
4. 상설전시관 전시작품목록 : 문인대표시, 육필, 문학관컵, 기타(300점)
5. 과학관련 실험기기 *6개월마다 순환 전시
▶ 주요사업
1. 아카이브(archive) 구축 및 지역문화 네트워크 구축
2. 문학과 과학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 창조
3. 교육청과의 연계를 통한 초중고생 단체관람 홍보
4. 성인을 위한 문학 프로그램 구축(강좌 교실 개강)
5. 효율적 운영을 위한 지자체와의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