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석가탄신일(수)과 4일 재량휴업일(목), 5일 어린이날(금) 그리고 이어지는 토요일과 일요일...
5월4일 황금연휴 기간의 가족여행(우리부부와 치영)으로 장소는 태안의 나무향기펜션.
머무른 곳은 독채 2호로 온돌형 원룸에 개별 바베큐시설이 갖춰져있다.
독채별로 별도의 공간이 갖추어져있다. 해먹까지..
중간고사를 마친 치영이는 피곤해서 잠이 들었고.... 우리는 수목원 형태로 구성된 펜션을 돌아보았다.
봄꽃들이 아직도 화사하게 피어있었다.
잠시 쉬었다가 숯을 피었다. 치영이가 상을 정리한 다음 숯불에 올려진 소 특수부위가 오늘의 주메뉴...
부자간의 건배.
카페로 향하는 진입로
하루가 지난 5월 5일. 아침을 먹고난 뒤, 태안읍사무소에 들러서 부재자 투표를 하고는 치영이는 고등학교 기숙사 친구들을 만나러 군산으로 향했다. 우리 부부는 태안 튜립축제장에 도착. 야간의 빛축제가 화려하다는 데 시간상 12시에 도착하니 그리 막히지는 않았다.
입장료가 이상하다. 외국인보다 2,000원을 더 받는다. 성인기준으로 내국인은 9.000원, 외국인은 7,000원이었다.
왜 자국민에게 더 비싸게 받을까???
여러 색깔의 튜립들... 왼쪽으로 검은 색도 보인다.
우리나라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 100선’ 중 한 곳이라는 간월도에 도착.
서산 지역의 대규모 간척 사업으로 만들어진 서산 방조제 A지구의 가운데에 위치한 간월도는 더 이상 섬이 아니지만 드넓은 천수만과 간월호를 끼고 있어 그 아름다운 경관은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매년 50여 만 마리의 철새들이 이곳을 찾아 날아들어 철새 도래지로도 명성을 얻고 있다.
간월암 -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창건한 암자이다. 무학이 이곳에서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데서 간월암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
간월암 주변의 해안가..
길가의 식당에서 파전에 준비해간 캔맥주를 먹을 때 친구들과 군산에서 랑데뷰한 치영의 카톡사진이 날아온다. 아들 친구들이 듬직하다.
모처럼의 가족여행이다. 2월에 군대에 간 막내가 눈에 밣혔지만 지금까지 가장 많은 꽃을 구경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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