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일 신현우
7월 23일 - 이번 여름방학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을 위해 어제 서울로 와 잠실호텔에서 하룻밤을 잤다. 새벽 6시 인천공항에서 나머지 대원들을 만나고 11시 40분 일본 나리타를 경유해 뉴욕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이자영대장님을 만나 저녁을 먹고 숙소로 갔다.
7월 24일 - 오늘은 IVY리그 대학탐방 첫 여정으로 프린스턴 대학교를 탐방했다. 프린스턴대학교는 1746년 뉴왁공항 근처에서 설립되었으나 1756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학교 이전 이후 처음으로 지어진 낫소홀은 아름답지만 방학이라 닫혀 있어서 낫소홀 앞 프린스턴대 마스코트 호랑이동생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프린스턴대는 재학생 93%가 장학금을 받으며 수학, 물리학 계열에서 특히 유명하다. 점심은 펜셀베니아, 필라델피아에서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를 먹고 미국 독립의 상징, 자유의 종을 보았다.
점심을 먹고 유펜(유니버시티 오프 펜실베니아)을 갔다. 유펜은 피뢰침으로 유명한 벤자민프랭클린이 1740년 설립해 중앙광장에 있는 나침반을 밟으면 단추모형에서 하룻밤을 지내야 한다는 전설이 있다.
7월 25일 - 우리는 아침 일찍 출발해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를 갔다. 워싱턴은 초대 대통령의 이름이고 D.C는 District of Columbia로 미국땅을 최초로 발견한 콜롬버스의 구역이라는 뜻이다. 워싱턴 D.C에서는 IVY리그에는 속하지 않지만 명문대인 조지타운대학교에 갔다.
조지타운대학교는 미국 초대 로마 가톨릭 주교였던 존 캐롤이 설립해 전세계 전상들을 배출한 학교이다. 조지타운대학교 관람을 마치고 워싱턴 D.C 중심부로 이동했다. 지진으로 보수공사 중인 워싱턴 기념탑과 국회의사당이 보였다. 워싱턴 D.C에는 33개의 박물관이 있어 볼거리가 많은데 그 중 우주항공 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을 관람해 세상에서 가장 큰 맥도날드에서 밥을 먹고 전세계적 유물들을 볼 수 있었다.
이틀 후 오바마와 전 세계 정상들이 참석한 한국 전쟁 정전 60주년 기념 행사가 열린 한국 전쟁 참전비를 방문했다. 그 후 미국의 위인 재퍼슨과 링컨 기념관을 갔다.
7월 26일 - 세상에서 가장 큰 담수호인 오대호, 이리호, 온타리오호를 잇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기 위해 출발했다.
나이아가라로 가는 도로는 95번 도로였는데 미국 전역에는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직선도로가 있는데 세로 도로는 홀수, 가로 도로는 짝수로 동북부가 될수록 숫자가 커진다고 한다. 차로 약 8시간을 달려 입국심사를 받고 캐나다로 와 저녁을 먹고 숙소에서 잤다.
7월 27일 - 아침 7시에 일어나 폭포관광을 시작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1900년대 초반에 한 할머니의 도전을 시작으로 14명이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뛰어내리기에 도전해 7명이 성공했다. 그리고 1930년대 맹추위로 폭포가 얼면서 이후 얼음분쇄기와 물을 조절하는 수력발전기를 만들었다.
생각한 것 만큼 웅장하지는 않았지만 정말 아름다웠다. 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밑으로 내려와서 ‘MAID OF THE MIST‘호를 타고 관광을 하고 다시 미국 보스턴으로 향했다.
7월 28일 - 보스턴에서는 세계 최고의 대학 하버드와 M.I.T를 탐방했다. 하버드 대학교는 1636년 설립되어 존하버드의 기부를 받아 그의 동상을 세웠는데 3가지의 오해가 있다고 한다.
먼저 존하버드는 설립자가 아닌 기부자이고 둘째, 숫자 1638은 그가 죽은 해이며 마지막으로 동상의 얼굴은 진짜 얼굴이 아니라 한 학생의 얼굴이라는 점이다.
하버드대학교 도서관은 세계 최고 대학교라는 명성대로 4번째로 많은 량을 가지고 있다.
점심을 먹고 나서 M.I.T대학교로 갔다. M.I.T대학교에서는 건축상을 받은 컴퓨터공학과 건물 앞에서 사진을 찍고 보스턴 시내로 갔다.
보스턴 시내는 붉은 선을 그어서 3~4시간이면 시를 돌 수 있도록 해놓았다. 보스턴 시내에서는 보스턴 학살사건 희생자를 기리는 교회가 있었다.
7월 29일 - 오늘 아침 보스턴에서 출발해서 1시간 30분을 달려 미국에서 가장 작은 주 로드 아일랜드에 있는 브라운 대학교에 도착했다.
브라운 대학교도 마찬가지로 브라운은 설립자가 아닌 기부자의 이름이다. 브라운대학교는 캠퍼스 끝과 끝이 15분 거리로 차가 필요 없다고 한다. 브라운대 관광을 마치고 점심을 먹고 1시간 30분 정도 달려 예일대에 도착했다.
예일대는 1701년에 설립되 300년 정도 되었지만 염산을 부어 오래 보이게 만들었다. 예일대는 같은 대학교로 12개의 기숙사로 나뉘어 각자 다른 대학처럼 생활한다. 그리고 귀한 서적들을 보관하는 도서관도 가서 구텐베르크의 성경 등을 보았다.
7월 30일 - 오늘 아침 세계 경제의 중심 뉴욕으로 향했다. 뉴욕에는 5개의 주가 있는데 그 중 하나인 맨해튼으로 갔다. 10시 30분 투어 보트를 타고 허드슨 강에서 자유의 여신상, 프리덤 타워 등을 보았다.
투어를 마치고 쉐이크버거를 먹고 세계 경제 중심 월스트리트로 갔다. 월가에서는 행군을 부르는 황소 동상을 보았고 새해 행사 때 싸이가 춤을 췄던 타임스퀘어에 갔다. 그리고 콜롬비아 대학교에 가서 대학교를 돌고 숙소로 향했다.
7월 31일 - 전세계의 미술품을 모두 볼 수 있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관람을 하고 센트럴파크를 거쳐 40년 동안 세계 최고를 지켰던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전망대에서 뉴욕 시내를 보았다.
이로서 나의 미국 IVY리그 대학교 탐방을 마쳤다.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대학교를 둘러보면서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삶의 목표를 세우는 귀중한 경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