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을 촉을 틔워 눈자리를 따서 심으면 무난합니다.
그러나...
중부 위쪽으로는 생강심기가 너무 늦어지면 미쳐 알이 굵어지기도 전에 서리를 만나서 알이 채 들지 않은 생각을 뽑아야 할 때가 더러 있지요.
생강 촉을 틔우는 방법은 습기가 넉넉한 상태에서 20도 이상을 유지해 주면 되며...
10도 아래로 내려 갈 경우 냉해를 입어 짓무르기 쉬워지니... 온도 관리가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조건 신경안쓰고 가장 쉬운 방법은...
눈자리를 살펴 딴 후 밭에 심어버리면 됩니다.
촉을 틔워서 눈을 따서 심으나 촉내기를 하지 않고 눈자리만 따서 밭에 심으나 싹을 보는 시기는 대부분 하지를 지나야 합니다.
되려 촉내기를 잘못하다가는 물러지거나 썩을 수 있으니...
감자처럼 눈을 따서 살짝 골린 후 바로 심는게 안전하다 할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눈자리를 보는 방법입니다.
생강은 싹이 너무 무성해도 밑이 덜 들고...
너무 싹의 숫자가 모자라도 미처 알이 굵어 들지를 않습니다.
눈은 최소3개를 확보하고..
최대 5까지는 무난합니다.
2눈
3눈
4눈
이렇게 눈자리를 따서 씨생강이 겨우 덮이는 정도의 깊이로 심으면 무난합니다.
풍성한 수확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첫댓글 올해 생강심으려 준비해 두었는데...
이리 자세히 알려주시니 생강 풍년 들겠습니다ㅎㅎ
감솨~~^^
어떤 분이 생강을 통째 심어도 되냐는 질문에...
혹시 해서 올려 봅니다.ㅎㅎ
풍성한 결실 있으시길 빕니다.
유익한 정보 진심 감사드립니다~^^
저도 자친께 배운 내용입니다.ㅎㅎ
번거롭지않게 파종할려면 중부지방에서도 완전히 해동할 수 있는 4월 하순~ 5월초가 좋을 듯 하네요.
파종후에도 촉이 나올려면 한달 이상 걸려요.
생강은 기다림과 희망을 생각하게하는 작물입니다.
여기도 5월초에 심습니다.
아직 밭도 장만 못했습니다.
건강하시지요?
허리가 편찮으시다고 하셨는데...
너무 무리 하지 마시길...
언제 좋은 날 꼭 한번 들리겠습니다.
생강에 대한 상식, 감사 합니다~^^
풍성한 결실 있으시길 빕니다.^^
생강싹은 거의 두어달이 지나서야 나오는것 같더군요~^^^
곡식 중에 제일로 늦게 나오니...
조급증 있으신 분들은 몇 번을 파본다고 하더군요.ㅎㅎ
생강 눈 자리를 다 따내어도 싹이 나오는지요~~~
눈 없는 생강은 그냥 양념으로 쓰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따 낸 눈을 심는 것이지요.즉.눈을 쪼개서 심습니다.
@김형규 맞습니다.
눈이 없는 것들도 더러 있습니다.
수확할 때 뿌리를 따는 과정에서 어쩌다가 멍텅구리(눈이 없는 생강을 그리 부른다네요)가 생기기도 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4.20 02:4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4.21 00:56
생강촉을 꼭 틔워야하는건가, 걱정이었는데 안심하고 눈자리 잘 살펴 심어야겠어요. 자세히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생강에도 눈이 있군요
재미있는 표현입니다,
감사합니다^^
생강 눈을 따서 감자처럼 재를 뭍혀서 심나요.
그냥 자른 자리가 아물면 심으면 될까요?
그리고 보관을 어떻게 하면 좋을가요?
겨울에 온도가 높을때 생강이 겹쳐 있으면
곰팡이가 생기기도 하더라고요.
생강이나 마늘 같은 같은 작물은 황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즉 방어력이 높은 편에 속하는 작물이지요.
눈 따는 도구만 잘 소독해서 사용한다면 그 후는 그냥 하셔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굳이 따로 소독은 안 해도 될 듯한데...
시중에 판매되는 생강종자는 대부분 살균처리가 되어서 나옵니다(법이 그렇습니다)
곰팡이가 생긴 부분은 가급적 사용을 하지 마시고 전체적으로 생겼다 싶으면 재나 소금물로 한번 헹궈주듯 해서 처리하는 것도 됩니다.
보관은 온도가 가장 중요하며...
일반적으로 생강저장 온도는 10도이상 17이하입니다.가급적 15근처를 유지해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며...
온도변화가 잘 발생하지 않는 스티로폼 상자 같은 곳에 톱밥이나 마름 흙과 섞어서 보관하되...
습도 또한 60정도로 일정해야 오래 보관됩니다.
대부분 국내의 씨생강 보관은 지하 토굴에서 많이 하며...
적당한 습도와 온도가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등지에 보관법에 대해서 여러곳에서 안내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