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때 많은 사람들이 펜션을 찾았다.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아 펜션 운영을 계획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계획을 세웠다면 국산 목재를 이용하여 건축을 하는 것이 수익률 면에서 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국산 목재의 독특한 색감과 질감, 향 등은 펜션 이용객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템이다.
예전에는 여행객들에게 콘도가 인기 있는 숙박시설이었지만 요즘엔 펜션이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연인이나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요즘 농촌지역 어딜 가나 펜션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경치 좋은 곳에는 어김없이 펜션이 들어서 있다. 농촌주택이나 농지, 산지 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펜션을 운영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통나무집이나 목조주택과 같이 운치 있게 집을 지어 펜션을 운영할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도 많다. 한때는 펜션이 부동산 투자 상품으로 각광을 받았다. 펜션이 한창 바람을 탈 때는 너도나도 펜션사업에 뛰어들었고 땅만 있으면 펜션부지로 개발을 했다. 주택지로 분양을 하던 곳도 펜션단지로 간판을 바꿔달기 바빴다. 시골 민박집은 물론이고 모텔, 여관 등도 하루아침에 펜션이란 이름으로 바뀌는 경우도 많았다. 언론에서도 부동산 투자 상품으로 펜션을 소개했고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도 되듯 부동산 투자 상품으로 펜션을 이야기했다.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이러한 붐을 이용해 턱없이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며 펜션단지를 분양했다. 부동산 재테크 상품으로 한바탕 난리를 치르던 펜션이 지금은 조용하다. 부동산 상품으로 펜션을 개발하고, 부동산 투자를 목적으로 펜션 부지를 샀던 사람들이 시장에서 많이 떠났다. 그 과정에서 후유증도 따랐다. 투자용으로 분양을 받았던 사람들은 수익률이 턱없이 낮아 분통을 터트렸고 지역에 따라서는 계곡 옆으로 펜션들이 난립하면서 난개발로 뭇매를 맞기도 했다. 또 비슷한 모양 펜션들의 공급 과잉으로 인해 퇴출되는 펜션도 생겨났다. 이런 펜션들은 대부분 부동산 투자란 하나의 측면만 보고 달려들었던 것들이다. 하지만 시골에서 사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펜션은 여전히 인기가 높다. 부동산 투자만 보고 달려들었던 펜션 투자자들이 자리를 뜬 후에도 계속 지어지고 있다. 관광농원이나 식당, 전원카페, 농장 등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펜션은 좋은 수익아이템이다. 펜션을 지어 수익사업을 하는 농촌마을들도 많다. 펜션의 수익률은 경우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높은 편이다. 수도권 강변이나 호반, 스키장 주변, 바닷가, 오지의 산자락 등 지역에 관계없이 펜션들이 들어서 있고 이들 지역에서 잘 운영중인 펜션들의 수익률은 10% 이상이다. 어느 정도 운영이 된다고 소문이 난 것들은 7%대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은행의 예금 금리가 바닥을 치고 있는 요즘 경기에서는 짭짤한 수입이다. 게다가 살고 있는 자신의 집을 이용한다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는 매우 높은 수익률이다. 물론 시설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하고 자신의 노동력도 투자를 해야 이 정도의 수익이 가능하다. 펜션의 투자비는 땅값과 주택건축비, 집기시설비, 조경비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땅값은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수도권을 제외하고 강원도나 충청북도 지역과 같이 비교적 서울에서 가까운 지역의 경우 펜션입지로 적당한 곳은 ㎡당 10만 원 이상은 생각해야 한다. 아주 좋은 곳은 물론 이것보다 훨씬 더 생각해야 한다. 면적은 최소 1천㎡ 정도는 돼야 어느 정도 활용이 가능하다. 건축비는 ㎡당 100만 원 이상이 소요되고 여기에 조경비와 시설비가 추가된다. 건축비는 어떤 수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투자비가 천차만별이다. 대충 계산을 해도 1천㎡ 부지에 200㎡ 규모의 펜션을 계획한다면 최소 3억 이상은 가져야 한다.
국산 목재, 펜션 이용객들에게 좋은 인상
펜션은 법률적으로나 행정적으로 모두 민박이라 보면 된다. 단 관광펜션의 경우에는 정식 숙박허가를 받아 하는 것이다. 제주도에는 휴양펜션이란 개념이 있지만 우리가 흔히 대하는 펜션이나 민박은 같은 개념이다. 민박이 기존의 농가주택을 빌려 주는 개념이라면 펜션은 좀더 사업적으로 접근해 시설을 업그레이드한, 민박집의 고급화된 개념 정도의 차이로 보면 된다. 민박이나 펜션을 하기 위해 별도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이용해 민박이나 펜션을 할 수 있는데 다만 주택의 면적이 230㎡ 이하라야 하고, 민박지정을 받아서 해야 한다. 만약 면적이 기준을 초과하거나 주택이 아닌 건물에서 민박을 운영한다면 정식으로 숙박업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때는 건물 자체가 주택이 아닌 숙박시설이 되므로 숙박시설에 합당하도록 소방시설이나 정화시설을 갖추어야 한다. 도시에 거주하며 시골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경우는 불법이다. 운영은 다른 사람이 해주고 수익만 챙기는 것도 안 된다. 직접 거주하는 230㎡ 이하의 주택에서만 민박이 가능하며 이것은 주인이 사는 집을 포함한 면적이다. 전원생활을 하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펜션은 충분히 매력 있는 상품이다. 그러나 부동산 투자를 하듯 큰돈을 벌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은 금물이다. 펜션에 관심이 있다면 스스로 ‘돈이 먼저냐 전원생활이 먼저냐’를 두고 심각한 고민을 해보아야 한다. 전원주택을 짓고 아무 수익 없이 경치만 뜯어먹고 살기보다는, 전원생활을 하면서 사람도 만나고 더불어 생활비도 벌 수 있는 즐거움을 아는 사람이라면 성공적인 펜션을 할 수 있다. 그렇지 않고 돈벌이를 우선으로 펜션을 한다면 준비할 것도 많고 마음가짐도 달라야 한다. 우선 토지 구입부터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 주변이나 스키장 주변 등의 토지를 구해야 하고 집을 지을 때도 주인과 손님간의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을 수 있게 지어야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펜션 운영자의 마음가짐이다. 전원생활을 목적으로 전원주택을 지었는데 그것을 펜션으로 운영한다면 전원생활은 뒷전이 되고 매우 바쁘게 살아야 한다. 손님들을 맞다보니 정신없이 바빠 정작 전원생활을 만끽할 자신만의 시간을 낼 수 없다. 게다가 손님들 중에는 젊은 사람들이 많아 그들과 상대를 하면서 자존심이 상해 펜션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펜션을 포기할 경우에는 당연히 경제적인 손실이 따르므로 주의 깊게 생각해야 한다. 잘 되는 펜션을 보면 남다른 입지와 서비스 내용, 특별한 테마가 있다. 특화할 수 있는 아이템도 성공적인 펜션 운영에서 중요한 요소다. 집의 모양이나 소재 등도 펜션의 좋은 아이템이다. 특히 국산 목재로 지은 집은 나무향이 좋아 이용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다. 국산 목재를 이용한 건축이나 인테리어는 펜션의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아이템이다.
국산 목재로 지은 한옥을 펜션으로 이용(경남 하동)
경량목구조로 시공 중인 펜션
경량목구조공법으로 지은 펜션(강원 횡성)
통나무를 이용해 지은 펜션(충북 충주)
국산 목재를 이용해 지은 펜션(경남 하동)
국산 목재로 기둥을 세운 후 황토블럭을 쌓아 지은 펜션(강원 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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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재미있는데 구경 못하는곳이 많아 아쉽네요ㅎ 문좀열어주이소 (등업좀)
나도 등업좀 해주이소..열심히 해 보끼게네....
역쉬 우리것은 좋은 것이여~!
저도 등업좀...
자연스런 보가 맘에드네요...
자료 감사합니다..
한옥이 운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