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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복지관 생활복지운동(지역캠페인) 실무자 네트워크' 네 번째 워크숍
2016년 5월 27일 금요일.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전주 카페토즈 3층에서 모여 나눴습니다.
모두 19명이 함께했습니다.
배인호,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정한나, 부산 반송종합사회복지관
이종진, 아산서부종합사회복지관
송규성, 인천 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
김동규, 김보연, 아산 음봉산동종합사회복지관
송현주, 송송이, 시흥 대야종합사회복지관
이가연, 광명 하안종합사회복지관
이은주, 서울 성동종합사회복지관
이은정, 김제사회지관
황은주, 전주 학산종합사회복지관
김승희, 송희, 정릉종합사회복지관
고진실, 서부희망케어센터
이영호, 금강종합사회복지관
권대익,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최홍락, 명천종합사회복지관
김세진, 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복지관 지역복지 공부노트' 에서 몇 가지 지역복직 개념을 다시 읽었습니다.
그렇게 한 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실무자가 실천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생활복지운동 가운데 주민이나 동료가 물을 수 있습니다.
왜 사회복지사가 거리에서 캠페인 하는지,
캠페인이 무엇인지, 이렇게 하면 어떤 유익이 있는지.
이런 질문에 생활복지운동 실무자로서 언제든 자신있게 답해야 합니다.
(평소 동료와 교재, 자료집을 꾸준히 읽고 나눠기를 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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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뒤 잠시 쉬었다 인사 나눴습니다.
모일 때마다 점점 인사 나누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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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호 선생님 사례 발표
잠시 쉬었다 배인호 선생님의 경비 아저씨께 주민들이 드리는 감사 메세지 활동과
학교에서 벌인 우리 아파트 경비 아저씨게 감사 쪽지 보내기 이야기 들었습니다.
임호초등학교에서 학생 활동가들과 함께 인사하기, 안아주기 캠페인 벌였습니다.
캠페인 참여한 학생들 가운데 몇몇 학생이 집에서 부모님 안아드린
사진과 문자 보내왔습니다.
아이들 대부분이 아파트에 사는데, 우리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께
감사 쪽지 보내기 활동이 좋았습니다.
많은 학생이 참여했고, 학교 선생님 제안으로 학생들과 함께 경비 아저씨께
감사 쪽지를 모아 전했습니다. 감동스러웠습니다.
이렇게 활동한 배인호 선생님,
요즘이 사회복지 전체 인생 가운데 가장 재미나게 일하는 때라고 합니다.
"자원봉사센터에서도 5년이상 근무했고 복지관 근무까지
8년째인데,
생활복지운동하며 요즘 가장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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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실 선생님 사례 발표
이어서 고진실 선생님의 인사하기와 안아주기 약속 카드 만드는 활동 이야기 들었습니다.
고진실 선생님 이야기 가운데,
캠페인에 관심 두고 참여하는 분들에게 연락처를 받았습니다.
허락 뒤 안부와 인사하기, 안아주기 실천 소감 따위를 물었고
답장도 받았습니다.
이렇게 계속 소식할 수 있는 끈을 만든 일이 좋았습니다.
이런 활동 함께해보자 제안할 수 있고,
이웃과 인사하는 자리 만들어 주선할 수 있고,
가족이 함께 참여해 안아주는 '포옹 가족 캠프' 따위를 이어갈 여지를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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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진 선생님 사례 발표
이종진 선생님의 어린이 집과 협력하여 벌인 안아주기 운동 이야기 들었습니다.
이종진 선생님의 개인 실천 이야기, 이웃과 인사가 어떤 유익이 있는지 생생한 증언을 들었습니다.
인사 캠페인 진행하는 사회복지사로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 우리 아이들과 내가 인사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낯선 이웃과 조심스레 인사 시작했습니다.
자녀에게 인사하게 부탁했습니다.
인사하고 얼마 뒤, 윗집에서 이종진 선생님이 좋아하는
고르곤졸라 피자를 만들어 가져왔습니다.
피자 만들면서 인사하며 알게 된 이웃이 생각나 가져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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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이웃과 인사해보니까, 왜 인사가 중요한지 알겠습니다!"
인사하는 가운데 부녀회장님을 알았고,
회장님과 이야기 나누며 아파트 안에서 가족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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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진 선생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인 가족봉사활동 안내문
가까운 어린이집과 안아주기 캠페인은 꾸준히 이루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 부모님 안아주기 부탁했고,
부모님께 인증사진까지 안내문으로 부탁하며 적극적으로 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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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는 원장님부터 교사, 조리사, 운전기사 선생님까지
열심히 안아줍니다.
어느 곳에서는 아이들을 때린다, 함부로 대한다, 속상한 기사가 이어집니다.
이렇게 열심히 안아주는데, 아이를 인격적으로 대하는데
이런 곳에서는 그런 일 일어날 리 없습니다.
부모님들이 보낸 아이들 포옹 사진은 감동이었습니다.
권대익 선생님 사례 발표
마지막으로 권대익 선생님의 소방서에 이웃들이 전한 감사 쪽지 전달 활동과
초등학교 점심 시간에 활동한 생활복지운동 이야기 들었습니다.
마을 주민들에게 우리 동네 소방관에서 전할 감사 메세지를 모았습니다.
소방관에 찾아가 유쾌하게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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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가 여러 복지관에 캠페인 영감을 주었습니다.
배인호 선생님의 경비 아저씨 인사가 권대익 선생님 이야기 속에서 얻은 생각이었답니다.
권대익 선생님의 기록 이야기가 도전을 주었습니다.
한 해에 책 한 권 목표로 꾸준히 기록한다고 합니다.
매년 집중하여 기록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작년에는 마을잔치였고, 올해는 생활복지운동입니다.
활동 마치면 그 내용을 글로 잘 정리해 올립니다.
동료들이 적극적으로 댓글을 써 줍니다.
활동에 힘을 얻고, 생각이 정리되고, 더 잘하고 싶어집니다.
이런 동료 댓글도 고스란히 기록으로 함께 묶어 놓으면
활동 마치는 연말, 자연스럽게 책 한 권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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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뒤 삼삼오오 모여 개인 실천 경험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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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모임은 6월 24일입니다.
1시부터 6시까지입니다.
전반기 마지막 모임입니다.
과제가 있습니다.
모임 전까지 전반기 활동 에세이를 한 편 써 옵니다.
미리 보내주면 이를 묶어 자료집으로 만들고,
당일 나눠 가집니다.
* 하반기 첫 모임, 9월 모임은 부산입니다.
이렇게 일해가면 우리 마을이 이웃이 있고 인정이 흐르는 곳으로 변할 겁니다.
벌써 몇 달만에 좋은 이야기들이 들려옵니다.
선생님들 덕에 더욱 확신합니다. 증거가 있으니 힘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일정 마치고 가까운 전주 한옥마을로 저녁하러 갔습니다.
전주 사는 황은주 선생님이 여러 선생님께 순대국밥 사줬습니다.
이은정 선생님이 전주 한옥마을 두루 안내해줬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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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복지관 생활복지운동(지역캠페인) 실무자 네트워크' 네 번째 워크숍 안내
http://cafe.daum.net/coolwelfare/RmPf/49
첫댓글 5월 모임 참석 못해 정말 미안하고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6월 상반기 마지막 모임에 꼭 참석할 수 있는 형편과 상황이 되기를...
법인 상황이 심란한데, 잘하셨습니다.
강정아 부장님, 6월 서울 모임에서 뵈면 좋겠어요. 이야기 들려주세요.
배인호 선생님의 말씀
"요즘 가장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머리속에 멤돌고 있습니다. 부럽습니다.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더욱 초심을 붙잡고 싶습니다.
송규성 선생님의 진심과 열정이
모임 전체에 좋은 영향을 주어요. 고맙습니다.
초심, 진심,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