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11(일) 안태영 시인님의 개인 시화전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안태영 시인님은 2017년 <문학의봄> 수필로 등단하신 작가회 회원이시자
제천의 청풍명월정격시조문학회의 대표 시조시인이십니다.
평소 작품을 많이 쓰시고 계셔서 작가회 게시판에서도 시인님의 시를 많이 읽을 수 있습니다.
안시인님은 오랜 세월 교직에 계시면서 아이들을 바라봐온 내력이 있어서인지
시조에 담긴 시선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제천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무대로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과 경치,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따스하게 날카롭게 펼쳐집니다.
당초 작가회 문학기행으로 다녀오자는 논의도 있었지만,
여름 휴가 등 개인 일정을 조율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우선 윤성식 회장님과 운영자님들 의견을 모아서 날짜를 잡았습니다.
윤성식 회장님, 강순덕 사무처장, 임한호 영상제작국장, 장석민 시인, 이성직 소설가가
인천과 군포에서 각자 출발하여 제천 맛집 '열두달 밥상' 과 카페'1929'에서 차 한잔을
윤회장님이 쏘셔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시화전이 열리는 제천시립도서관에 도착하니
청명회 회원이신 이순정, 박영화 시인이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안태영 시인님이 오셔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시조를 감상하고,
청명회 여랑정혜(대도사 주지스님) 회장님의 초대로 뜻하지 않게 사찰을 방문하여
주지스님이 따라주시는 따뜻한 차 대접까지 받았네요.
역시 이열치열입니다. 차가운 에어컨 바람에 꼬인 내장이 활짝 기지개를 펴는 듯,
몇 잔을 마셨는지도 모르게 자꾸 들어가더이다.
시화전 제작에 참여하신 김규리 시인님도 오시고,
권오상 전회장님이 맛있는 도넛을 사들고 오셔서 차와 한잔 마시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습니다.
올라오는 길에 휴게실에서 냉면 + 숯불구이를 제가 샀습니다.
편의점에 가면 캔맥주라도 있으리라 생각하며 ,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래려고 했는데,
아니 고속도로 휴게소에선 술을 안 파네요.
음주운전이라든지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 팔지 않는다는 회장님의 말씀을 듣고,
아쉬운 대로 마음을 접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바쁘신 중에 참석해준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특히 먼거리 운전하신 임한호, 이성직 작가님 수고하셨습니다.
안태영 시인님과 이순정 시인님, 박영화 시인님, 김규리 시인님, 권오상 시인님,
사찰의 차향을 맛보게 해주신 여랑정혜 회장님
모두 감사합니다.
회원님들이 많이 가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아직 시간이 남아있으니 제천의 의림지와 박달재 등 8경을 감상하시고,
건강한 맛집도 다녀오시고, 시화전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하면
참 의미있는 여름날의 추억을 남기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천시립도서관, 갤러리 더 맵시 제46회 전시회>
- 기간 : 2024. 7. 4. ~ 9. 30.
- 주제 : '시조와 사람 사이에 강물이 흐르게 하라'
- 작가 : 안태영
- 작품 : 시화 17점
첫댓글 ㅋㆍㅋ
수고 많으셨습니다.
장거리 운전하신 두분 작가님 감사합니다.
폭염 속에서 고속도로가 막히는 구간도 있었지만
좋은 나들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습니다.
문봄을 대표해 다녀오신 분들 수고하셨고요.
강 시인님, 냉면 잘 먹었습니다.ㅎ
덕분에 즐거운 소풍이 되었습니다.♡
윤시인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소예 박영화 감사합니다.
박 시인님, 저도 반가웠어요.
박 시인님! 이전보다 무척 기품 있고 젊어진 느낌이 들었어요.
다이어트도 하신 것 같고~
더 젊어지시면 데이트 신청할게요~ㅎㅎ
폭염에 건강 유의하시고 문향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못해 아쉽네요.
다녀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작가선생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
작가님들을 뵈어서 너무 감사 합니다
저는 일정이 있어서 빨리 돌아왔지만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글 쓰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아고 선생님 더 젊어지긴 힘들것 같네요
다음에 오실때는 시간을 맞추면 좋을것 같습니다
다음을 기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