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등산을 즐기거나 자전거를 타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간편하게 들고 다니며 먹는 바타입의 식품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기존의 바 타입의 제품이 핫브레이크류의 초코바 중심에서 영양바, 다이어트바 등 다양한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바타입 식품의 선두주자는 해태제과. 1995년 칼로리바란스를 내놓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했다. 칼로리바란스는 과일, 로지아이 등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선보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리온은 먹을수록 가벼워지는 99㎉ 시리얼바와 과일 담은 콩을 오븐에 통째로 구운 고단백 영양바 2종을 내놓았다. 먹을수록 가벼워지는 99㎉ 시리얼바는 다이어트 여성들을 위한 저칼로리바이다. 제품 한 개 당 99㎉의 열량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비빔밥보다 포만감 지수가 높다. 통곡물을 이용해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며 피부미용에 좋은 콜라겐이 풍부하다. 식이섬유, 치아시드가 함유돼 공복감을 해소시키는 저열량 영양 간식이다.
과일 담은 콩을 오븐에 통째로 구운 고단백 영양바는 아침을 거르는 현대인을 위한 고단백 식사 대용식. 현대인에게 부족한 비타민 A와 비타민 D 등의 필수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밀가루 대신 고단백 콩가루로 만들어져 단백질을 18.5% 함유하고 있다. 대상 웰라이프는 웰빙 다이어트 대용식 ‘다이어트 바’를 출시했다.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으로 유기농 통곡물을 올리고당으로 버무려 천천히 꼭꼭 씹어먹게 만든 제품. 다이어트 대용식 뿐 아니라 간편한 아침 식사와 간식용으로 인기다. 동아오츠카는 콩과 과일만을 주원료로 만든 간식 및 아침대용 영양식품 소이조이(SoyJoy)를 내놓았다. 소이조이는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은 데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서 구워내 트랜스지방이 거의 없는 불포화지방산 식품이다.
CJ뉴트라는 씹어먹는 바타입의 체중 조절식품 디팻 다이어트바를 선보였다.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곤약시럽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칼로리가 낮고 지방이 별도로 추가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보리·호밀·귀리·콩·현미 등 5가지 통곡물과 필수영양소 8가지 비타민, 3가지 미네랄을 함유해 균형적인 영양 섭취에 도움을 준다.
롯데제과는 아침식사 대용식 굿모닝 치즈맛과 두유맛 2종을 내놓았다. 바 한개(42g)속에 한끼 식사 중 꼭 섭취해야 할 10가지 비타민(A,B1,B2,B6,C,E,D,B12,나이아신,엽산)이 들어 있는 데다 식이섬유·철분·칼슘·콜라겐 등이 함유돼 영양이 풍부하다.
신세계 이마트는 고식이섬유 슬림바(26g) 780원, 고식이섬유 슬림바(26g·3개들이) 2340원, 이마트 너트에너지(35g)를 680원에 선보였다. 롯데마트는 오리온 닥터유 99㎉시리얼바(28g·5개들이) 2780원, 오리온 고단백 영양바(27g·5개들이) 2780원, 삼진 X-5 초콜릿바(34g·10개들이)를 4380원에 내놓았다.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은 오리온 케익 오트(350g) 3980원, 닥터유99칼로리바(140g) 2800원, 롯데 아트라스(108g) 980원, 해태 연양갱(195g)을 980원에 판매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CJ 디팻 다이어트바 플레인(30개들이) 3만9000원, 대상 치아시드 다이어트바(10개들이) 1만9500원, 켈로그 뉴트레인 씨리얼바(16개들이)를 8500원에 출시했다. G마켓(www.gmarket.co.kr)은 켈로그 뉴트리그레인 시리얼바·48개들이) 2만1500원, 네이쳐 밸리 크런치 그라놀라바 오츠 앤 허니를 2만900원에 선보였다.
옥션(www.auction.co.kr)은 네이쳐밸리 트레일러믹스바(48개들이) 2만790원, 디펫 다이어트바(30개들이) 3만1000원, 후아바 에너지바(30개들이) 6만6000원, 프레첼앤와버바(14개들이)를 7900원에 내놓았다. 디앤샵(www.dnshop.com)은 트레일믹스바(35g·5개들이) 2600원, 아름아리 뉴트리그레인 씨리얼바 1300원, 크런치그레놀라바 오츠앤허니(48개들이)를 2만2500원에 출시했다.
[박수희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