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당 출판사 응원 세트 : 47,520원
베스트 5종으로 구성
.어젯밤에 누나하고
.시애틀 추장
.살아남은 자의 슬픔
.페다고지 - 억눌린자를 위한 교육
.학교는 죽었다
응원 방법 : 00books@hanmail.net 으로 이름, 연락처, 책 받을 주소를 적어보낸 뒤
입금 계좌 : 국민 543037-01-003956 (예금주 땡땡책협동조합)로 입금하면 끝.
왜 응원하나 :
새해 시작부터 송인서적이라는 업계 2위의 출판 도매회사가 부도나면서 땡땡책협동조합 친구출판사들이 멘붕에 빠져 있습니다.
1인출판사를 비롯한 작은 출판사만으로 이루어진 34개 친구출판사의 피해상황을 파악해보니
18개 출판사에서 피해를 입었고, 자그마치 그 규모가 3억원이 넘습니다.
출판사에서 서점에 책을 유통시키는 역할을 해 온 송인서적은 70년 가까이 출판계에 이바지한 공도 크지만
대형 출판사에는 안전한 거래로, 작은 출판사엔 몇 달이 지나야 현금화시킬 수 있는 어음 결재로
오히려 작은 출판사의 피해를 가중시킨 것도 사실입니다.
그로인해 작은 출판사여서 피해도 크지 않으리라는 예상을 깨고,
더 위험한 거래에 노출되어 있었고,
그 피해를 고스란히 출판사가 짊어져야 할 상황입니다.
공적자금을 투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모아지고 있지만 상황은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고,
조합이 뭐라도 힘을 보탤 방법이 없을까 궁리하다가
친구출판사에서 펴낸 책들을 특별구매할 것을 제안합니다.
책은 살펴보시면 알겠지만 어디 내놓아도 넘치면 넘쳤지 떨어지지 않습니다.
부도난 어음이 돌고 돌면 출판사, 인쇄소 할 것 없이 영세한 순으로 무너집니다.
얼마나 파급력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친구출판사의 현금유동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땡땡의 구매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에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습니다.
미디어 속에선 본 적도 없는 수천 수조원의 돈이 오르내리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몇 천 만원만으로도 삶의 기반을 잃습니다.
책을 읽는다는 건 세상과 호흡한다는 것, 책을 만드는 출판사가 건강해야 좋은 책도 계속 만들어지겠지요.
친구출판사들을 함께 응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혼자인 것보다 나은 상태로 만들어내는 것, 조합이 있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땡땡을 통해 친구출판사의 책을 구매해주세요.
땡땡에서 구입한 책값은 설연휴 전까지 출판사에 지급됩니다.
피해 입은 친구출판사 :
고래이야기 낮은산 따비 라이팅하우스 민들레 북인더갭 사이행성 삶창 시금치 알렙 여문책 유유 이상북스 작은숲 펜타그램 프로메테우스 한마당 한살림 이상 1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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