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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길
● 강동 사랑길 : 정자항~ 주전 몽돌해변 주변 : 25.7Km / 12시간50분
※ 발걸음에 따라 구간별 코스를 연계하여 산행을 할 수 있다.
1구간 : 믿음의 사랑길 : 3Km / 1시간20분
2구간 : 윤회의 사랑길 : 2.6m / 1시간20분
3구간 : 연인의 사랑길 : 4.7Km / 2시간10분
4구간 : 부부의 사랑길 : 5.9Km / 2시간30분
5구간 : 배움의 사랑길 : 2.9Km / 1시간30분
6구간 : 사색의 사랑길 : 2.5Km / 1시간
7구간 : 소망의 사랑길 1코스 : 3.4Km / 1시간40분
소망의 사랑길 2코스 : 2.7Km / 1시간20분
▶ 강동 사랑길의 테마는 사랑으로 구간마다 사랑이 깔려있다.
7개의 하트모양의 구간은 산, 들, 바다를 즐길 수 있다.
강동 사랑길은 총30.9km 7구간으로 나눠져 있고 서로 8자와 같이 맞물려 있어
2구간 이상을 연계 해서 자연을 즐길수 있다.
울산 강동사랑길은 일산해수욕장에서 정자항으로 연결되는 동해안 해파랑길
9코스와도 겹친다.
강동 사랑길 해안 트레킹 코스는 큰 마을을 출발해서 당사항과 제전마을을 거쳐
정자항으로 가는 코스다.
해파랑길 9코스의 지도를 보면 해안가와 내륙이 섞여서 길이 나있지만 정자항으로
가는 길은 해안가만 걷는 길이다.
▶ 낙동정맥 백운산(890m) 인근에서 호미곶으로 뻗어가는 호미지맥이 토함산으로
넘어가기 전에 남쪽 울산만으로 가지를 친 능선이 삼태지맥이다.
우가산(牛家山·173.5m)은 삼태지맥의 무룡산(451m)에서 동쪽으로 약 6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나지막한 산으로 마을의 지형이 소가 누운 것 같다고 부르게 되었다는
우가포 마을 뒤편을 감싸고 있어 우가산으로 이름 붙여졌다.
▶ 높이가 높지 않아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산행이라 하기엔 다소 싱거울
수도 있지만 바닷가에 위치한 덕분에 시원한 조망을 선사하고 산길은 이야기가 있는
걷기 좋은 산책 길 같다.
이 길은 2007년부터 울산 북구청이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통해 조성한
'강동사랑길 7개 구간 중 3구간과 4구간으로 합격·승진·결혼을 비는 소원목이
이색적이고 승천 못한 옹녀와 강쇠 이야기가 곳곳에 있으며 엽서 포토 존과 쉼터가
있는 우가산까지 전망대는 시원한 조망을 안겨다 준다. 거기다가 산행 뒤에 마주치는
해파랑 길은 새로운 길에 목마른 사람에게는 황홀한 코스이다.
● 대왕암 솔바람길 : 대왕암공원~ 슬도공원 : 3.1Km / 2시간
대왕암은 물에서 떨어져 나가려고 몸부림치는 용의 모습 그대로다. 점점이 이어진 바위를
기둥 삼아 놓여진 철교를 건너면 대왕암에 발을 딛고 설 수 있다. 댕바위 혹은 용이 승천
하다 떨어졌다 하여 용추암이라고도 하는 이 바위는 신라 문무왕의 호국룡 전설에
이어지는 이야기가 있다. 왕의 뒤를 이어 세상을 떠난 문무 대왕비가 남편처럼 동해의
호국룡이 되고자 이 바위로 바다에 잠겼다는 것이다. 외에도 괴이하게 생겼다 하여
쓰러뜨리려다 변을 당할 뻔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남근바위, 탕건바위, 자살바위,
해변 가까이 떠 있는 바위섬, 처녀봉등이 꽉 채운다. 기암 해변의 오른편으로는 500m
가량의 몽돌밭이 펼쳐져 바위 해안의 멋스러움을 더해 준다. 공원을 한바퀴 돌고 북쪽
등성이를 넘어 계단길을 내려가면 바로 일산해수욕장을 만난다. 동해안답게 자갈 섞인
거친 모래밭이지만 1㎞ 달하는 길이가 멀찍이 그어진 수평선과 함께 해수욕장 걷는
맛을 자아낸다. 특히 울기등대가 있는 육지에서 보는 풍경도 멋지지만 배를 대절해서
바다에서 조망하는 바위형상은 가히 절경이다
● 간절곶 소망길 : 명선교~ 신암항 : 5.2Km / 2시간
● 솔마루길 : 선암호수공원~ 신선산~ 울산대공원~ 옥현전망대~ 삼호산~ 삼호정~
남산근린공원~ 태화강굴피아 / 12.4Km / 3시간30분
1구간 : 신선산 코스 : 2.1Km / 30분
2구간 : 울산대공원 코스 : 5.4Km / 1시간20분
3구간 : 삼호산 코스 : 3.6Km / 1시간10분
4구간 : 남산 코스 : 1.3Km / 30분
▶ 솔마루길은 선암수변공원에서 출발하여 신선산~ 울산대공원~ 삼호산~ 남산~
은월봉으로 이어지는 울산시 남구를 감싸고 있는 작은 산들의 마루금을 연결하는
도심 순환산책로이다.
이 길은 시민의 건전한 여가와 휴식 공간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울산시 남구청이 도심순환산책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07년도부터 조성하였다.
2010년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솔마루길은 현재 건설중인 태화강 십리대밭교와
연계하여 태화강 십리대밭과 연결되면 총 길이 24km의 도심 순환산책로가 완성되게
된다.
솔마루길이라는 그 이름에서 보듯이 이 길은 울창한 소나무숲으로 연결된 작은산
마루금을 잇는 길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이 길은 두왕로(공업탑에서 덕하로 넘어가는 도로)와문수로(옥동 공원묘지에서
문수구장으로 가는 도로)가 맥을 끊긴 하지만이 두 곳의 도로 위로 솔마루길 전용
육교를 세우면 맥을 이을 수 있을 것이다. 솔마루길 중간의 일부 구간은 공원묘지
가 있어 아쉽지만,그 공원묘지 또한 오래전에부터 계획적으로 잘 조성되어
이젠 황량한 공동묘지라기보다는 오히려 푸른 초원처럼 느껴진다.
솔내음을 맡으며 솔마루길을 걷다보면 울산의 젖줄 태화강의 십리대밭과 어울어진
울산 시가지를 감상하고 잘 조성된 시민의 여가와 휴식 공간인 울산대공원과
선암수변공원을 산책하다보면 도심지에 이런 멋진 산책로가 있다는 것은 분명 우리
울산시민의 큰 자랑거리일 것이다.
● 하늘 억새길 : 간월재~ 신불산~ 영축산~ 배내골~ 재약산~ 천항산~ 배내고개~
달오름길 / 원점 / 29.7Km / 17시간30분
1구간 억새 바람길 :
간월재~ 신불산~ 신불재~ 영축산 / 4.5Km 2시간30분
2구간 단조성터길 :
영축산~ 단조성터~ 휴양림~ 죽전마을 / 6.6Km 3시간
3구간 사자평 억새길 :
죽전마을~ 주암삼거리~ 재약산~ 천황산 / 6.8Km 4시간30분
4구간 단풍 사색길 :
천황산~ 샘물상회~ 능동산~ 배내고개 / 7Km / 3시간30분
5구간 달 오름길 :
배내고개~ 배내봉~ 간월산~ 간월재 / 4.8Km / 4시간
▶ 영남알프스 하늘 억새길 (달오름길~ 억새바람길~ 단조성터길)
영남알프스 하늘 억새길 (간월산1,06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
하늘억새길은 울산시가 영남알프스를 산악관광지로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하늘, 억새,
운무, 전망, 경관을 주요테마로 해발 1,000m급 이상인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재약산(수미봉), 천황산(사자봉)을 잇는총 5개 코스 29.7km(GPS거리 30.34km)
친환경적인 순환형 탐방로를 말한다.
하늘억새길은 그 이름에서 알다시피 영남알프스의 주요 억새군락지인 신불평원,
간월재, 사자평, 천황재(사자재) 등 모두가 둘러볼 수 있는 산행코스로 억새꽃이
피는 가을이면 은빛 억새물결과 단풍으로 장관을 이루지만 그 외에도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여름이면 드넓은 푸른 초원, 겨울이면 설경과 시원한 전망 등사계절 내내 멋진
경관을 보여주는 명산이다.
배내고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와 덕현리 사이에 있는 경계고개이다.
배내(梨川)는 '하늘의 기운을 받는 곳'이란 뜻을 가진 지명으로 배내골에 살고 있는
토착민은 아직도 배내골이 신성스러운 기운이 남아 있는 곳으로 여기고 있다.
간월산, 신불산과 더불어 '신성한 산'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동쪽은 깎아지른
듯한 바위 절벽을 이루고 서쪽은 경사가 완만한 고원지대를 이룬다.
간월재(왕봉재)는 배내골 사람들과 밀양사람들이 언양 장터로 넘어가던 고개이다.
330,578㎡의 억새평원이 있으며, 억새꽃이 만발하는 가을이면 산상음악회, 패러
글라이딩 등이 열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간월 공룡능선 배내봉에서 간월재로 이동하다 왼쪽에 바위절벽 위로 하산하는 험로가
있는데 이 능선을 간월공룡이라 한다.
※ 간월공룡능선 : 그 능선의 지형이 공룡의 등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죽림굴(竹林窟) : 간월재 서쪽의 왕방골에 있는 죽림굴은 구한말 천주교신자들이
관의 박해를 피해서 활동하던 장소로 로마의 지하교회인 '카타곰베(Cata
combe)'와 유사한 곳이다.
※ 신불공룡능선(칼바위 능선) : 신불산 정상에서 왼쪽 500m 정도에 있는 험한 능선을
신불공룡능선 또는 칼바위 능선이라 하는데,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험하고
멋있는 긴 능선이다.
※ 신불평원 : 울산 12경의 하나로 신불재에서 영취산 정상 사이에 펼쳐진 1,983㎢의
억새평원이 신불평원이다.
※단조산성(丹鳥山城) : 신불평원 동쪽 능선 요소요소에 남아 있는 돌무더기가 단조
산성터 흔적이다. 신라시대 때부터 축조되었다고 추정되며, 임진왜란 당시
왜군들이 부산에서 양산 ~ 언양 ~ 경주로 쳐들어갈 때 연양 의병들이 몰사한
곳이기도 하다. 조선 영조때 암행어사 박문수가 단조성을 올린 보고서에서
'산성의 험준함이 한 명의 장부가 만 명을 당할 수 있는 곳'이라 격찬했다
한다.
※ 청수좌골 : 영축산 정상에서 청수골 산장으로 내려오는 좌측계곡이 청수좌골이며,
우측계곡이 청수우골이다, 청수좌골은 계곡물이 맑고 바위도 많다.
등산로는 수 십 m가 넘는 활엽수림 속으로 전개되며 완만한 편이다.
※ 재약산(수미봉) : 재약산 정상을 수미봉이라며 하며, 수미봉에서 표충사 쪽은 수
십길의 바위절경이 장관이고, 북쪽으로는 천황산이 우뚝 솟아 있으며,
중간에 천황재가 내려다 보인다.
※ 천황산(사자봉) : 천황산 사자평에는 사자암이란 절집이 있었다고 전해지며,
신라 화랑들이 훈련을 하였고, 임진왜란 때는 사명대사 유정이 승병들을
훈련시켰다고 한다.
※ 천황산 요지군(天皇山窯址群) : 주암계곡에서 현재 샘물상회 서쪽에 보면 천황산
요지군이 있다. 울산광역시 사적 제129호로 조선시대 백자를 굽던 가마터로
17세기쯤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5 ~ 6개소가 남아 있으며,
주로 일상생활에 쓰이는 대접, 접시, 잔, 사발 등이 만들어졌다.
※ 샘물상회 : 사자평을 출입하는 문 서쪽으로 직진하는 임도가 있으며, 오른쪽으로
가는 길에 '천황산 40분거리, 샘물상회 100m'라는 간판이 있으며, 목조건물인
샘물상회에서, 간단한 음식을 사서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