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아이>
-> 타고난 기질이 소심할 수 있으므로 무리하게 성격을 고치려고 하지 말고 핑거 페인팅 등의 놀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자신을 발산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자기 표현을 직접적으로 하기 어려워하면 역할 놀이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자기를 표현하도록 격려하며 역할놀이에서는 다른 아이를 지배하거나 주도하는 역할을 시켜주어 자신감을 길러주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 핑거페인팅
준비물: 도화지, 물감, 풀
놀이방법:
1) 책상 위에 도화지를 놓고 물감에 풀을 섞어 푼다.
2) 손과 손가락에 물감을 묻혀서 도화지에 마음대로 그림을 그리게 한다.
3) 재미있는 음악을 들으며 음악에 맞추어 손을 움직이며 그림을 그려도 재미있다.
4) 완성된 그리을 보고 서로의 느낌을 이야기한다.
◆ 손 인형놀이
준비물 : 손인형
놀이방법:
1) 손 인형을 준비하여 아이에게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은지 물어본다.
2) 아이가 원하는 이야기를 구연 동화처럼 재미있게 들려주고 주제를 정해 아이와 함께 역할 놀이를 한다.
◆ 병원 놀이
준비물: 주사기, 체온기, 청진기, 혈압계, 붕대, 솜, 반창고, 약병, 약봉지
놀이방법:
1) 병원에 갔던 기억을 되살려 병원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누가 있는지 등 병원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본다.
2) 의사, 간호사, 환자 등으로 나누어 역할을 정한 다음 병원 놀이를 한다. 역할을 바꾸어서도 해본다.
<정서가 불안한 아이>
-> 아이가 집착해서 하는 행동을 단순히 멈추게 하지 말고 긴장을 일으키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서 그것을 해소시켜 주어야 한다. 또 마음을 자유롭게 풀어줄 수 있는 놀이를 제공해 주는 것이 좋은데 물놀이, 모래놀이, 공놀이 등이 좋다. 물놀이, 모래놀이는 맞고 틀리는 것이 없으며 정해진 형태가 없어 마음껏 가지고 놀 수 있기 때문에 아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 음악 듣고 춤추기
준비물: 동요 테이프, 피아노나 리듬악기
놀이방법:
1) 동요 테이프를 틀어놓고 리듬에 맞춰 손뼉을 치며 마음대로 춤을 추게 한다.
2) 피아노나 리듬 악기가 있다면 연주를 하면서 박자에 맞춰 손뼉 치기 놀이를 한다. 또 소리에 맞춰 발 끝으로 걷기, 넓은 걸음, 잦은 걸음 걷기 등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다.
◆ 팔씨름
놀이방법:
1) 아이를 엎드리게 하고 팔씨름을 한다. 손을 잡고 팔을 넘어 뜨리는 방법이 있다. 혹은 손가락을 걸고 팔을 넘어 뜨리는 방법도 있고 손목을 붙여서 넘어뜨리는 방법도 있다.
◆ 물레방아 놀이
준비물: 대야, 물, 장난감 물레방아
놀이방법:
1) 장난감 물레방아를 대야에 넣고 물을 부어 물이 흐르는 것을 관찰한다. 그리고 물이 나오는 구멍에 손을 대게 하여 물의 세기를 느껴보게 한다.
2) 장난감 물레방아가 없으면 페트 병에 여러 가지 크기의 구멍을 여러군데 뚫어 위에서 물을 부어준다. 마치 분수처럼 물줄기가 뿜어져 나와 재미있게 놀 수 있다.
<혼자서만 노는 아이>
-> 누군가에게 다가가 주도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우선 엄마가 함께 놀아주고 점차 친구들을 불러들여 함께 노는 경험을 제공해준다.또 병원놀이, 학교놀이 등 역할 놀이를 해서 각자 역할을 맡아 즐겁게 놀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가 놀잇감을 혼자서만 독차지하려고 들면 함께 나누어서 놀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갖고 싶은 것을 친구에게 빼앗겼을 때의 심정을 설명해준다.
◆ 음악놀이
준비물: 탬버린, 캐스터네츠, 피리, 나팔, 실로폰
놀이방법:
1) 각자 가지고 싶은 악기를 선택하게 한다.
2)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주거나 직접 불러주면서 악기로 연주하게 한다.
3) 서로의 소리를 들으며 자기의 음과 리듬을 조절할 수 있다.
◆ 주먹쌓기 놀이
놀이방법:
1) 어린이의 주먹과 엄마의 주먹을 번갈아 쌓는다.
2) 노래에 맞춰 쌓다가 노래가 끝날 때 맨 위에 주먹을 놓은 사람이 이긴다.
◆ 음식만들기
준비물: 소꿉 장난감, 플라스틱으로 만든 요리 재료, 혹은 점토
놀이방법:
1) 소꿉 장난 그릇에 요리 재료들을 놓고 만들고 싶은 요리를 만들어 보게 한다.
2) 요리 전용 점토로 요리를 만들어도 재미있다.
3) 접시에 예쁘게 담아본다.
4) 만든 음식을 상에 차려놓고 음식점 놀이를 하거나 생일 잔치 놀이를 한다.
5) 엄마와 함께 샌드위치 등의 진짜 요리를 만들면 더욱 좋다.
<낯가림이 심한 아이>
-> 엄마에게 매달리는 행동, 의존적인 행동을 충분히 받아주는 것이 낯가림을 줄일 수 있는 지름길, 처음에는 아기와 충분히 놀아주고 엄마가 있는 상태에서 또래의 아이 한 두명과 함께 놀 수 있는 기회를 준다.그리고 점차적으로 엄마 이외의 다른 어른과 놀 수 있도록 한다. 낯가림이 심한 아이는 놀이보다는 아이의 요구를 충분히 받아들여 주는 엄마의 태도가 중요하며 낯가림을 없앤다고 아이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사람 앞에 노출시키는 것은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든다.
◆ 비치볼 바람 빼기
준비물: 비치볼
놀이방법:
1) 크기가 동일하고 공기가 가득한 비치볼을 주고 서로 엉덩이로 눌러 바람 빼기를 한다.
2) 엄마가 시작을 외치면 서로 달려가 앉아 바람을 뺀다.
3) 비치볼을 각자에게 주어 누가 빨리 바람을 빼는지 게임을 해도 재미있다.
◆ 고리 던지기
준비물: 여러개의 고리, 고리 걸대
놀이방법:
1) 고리 걸대를 적당한 거리에 세워놓고 고리를 던진다.
2) 2~3세의 어린이들에게는 어려운 놀이이므로 거리를 조금만 띄어 놓고 한다.
3) 익숙해지면 조금씩 멀리 놓는다.
4) 누가 더 많이 정확하게 던졌는지 알아보기 위해 엄마와 어린이가 던져 걸린 고리의 수를 세어 비교해본다.
◆ 점토놀이
준비물: 색점토, 밀대, 자르개, 여러 가지 찍기들
놀이방법:
1) 처음에는 점토 덩어리를 주어 두 손으로 주무르고 뭉치고 두드리며 놀게한다.
2)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 똑똑 떼어 둥글게 만들어도 보고 길게 늘려보기도 한다. 밀대와 자르개, 여러 가지 찍기 틀을 주어 갖가지 형태를 만들어 보게한다.
3) 구체적인 사물을 보여주어 그것과 비슷하게 만들어 보게 하고 이쑤시개, 성냥, 빨대, 아이스크림 막대 등을 이용하여 입체 모형을 만들어 보게 한다.
4) 점토를 넓게 펴놓고 손바닥, 발바닥 등을 찍어보게한다. 아이는 자신의 신체 모양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며 더욱 흥미로워한다.
<공격적인 아이>
-> 공격성을 억제하려고만 하지 말고 적절한 방법으로 표출할 수 있게 해야 되는데 놀이를 통해 공격성, 내장된 분노감, 적개심이 정화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또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놀이를 제공해주고 공격적인 행동을 조절하기 위해서 타인을 도와주거나 협동하는 태도를 보일 때는 칭찬을 해준다.
◆ 색종이 찢어 붙이기
준비물: 크레파스, 색종이, 풀
놀이방법:
1) 색종이를 마음대로 찢어서 자기가 원하는 형태를 꾸며 붙인다.
2) 예쁜 색종이를 골라 손가락 굵기만하게 쭉쭉 찢어서 반을 자른 후 빈공간에 자유롭게 붙이게 한다.
◆ 경찰놀이
준비물: 경찰차, 총, 경찰 배지등 경찰을 표현할 수 있는 것
놀이방법:
1) 경찰이 하는 일과 사용하는 물건에 대해 알아본다.
2)경찰이 사용하는 소품을 모으고, 띠 블록으로 허리와 어깨에 끈을 둘러 경찰 복장처럼 만든다.
3) 범인 잡기 등 다양한 역할놀이를 한다.
◆ 물풍선 놀이
준비물: 풍선, 수돗물
놀이방법:
1) 수도꼭지나 호스를 대고 풍선에 물을 넣는다.
2) 풍선을 분다. 바람이 빠지지 않도록 풍선 꼭지를 잡아 매어 물 풍선을 만든다.
3) 물 풍선을 높이 던지고, 서로 주고 받는 놀이를 한다.
<고집스러운 아이>
-> 고집스러운 아이는 놀이에서도 변화없이 한 놀이에만 집착하는 양상을 보인다. 아이가
어떤 놀이를 고집하면 아이의 놀이에 따라가 주면서 놀이를 변화시키고 확장시켜 준다. 또 누
군가와 함께 놀이를 하면서 함께 노는 즐거움을 경험하는 것이 필요하며 두세 명의 아이와 함
께 순서를 지키며 협동할 수 있는 놀이를 해주면 효과적이다.
◆ 혼자하는 공놀이
준비물: 공, 분필
놀이방법:
1) 지름 50cm의 원을 그린다.
2) 원에서 밖으로 발이 나오지 않은 채, 얼마 동안 공을 손으로 칠 수 있는지 알아본다.
3) 도중에 공치는 것을 중단하고 공을 잡는다든지, 원 밖으로 발이 나가면 놀이는 중단된다.
4) 공치는 방법은 아이 마음대로 하게 하며 엄마도 함께 한다.
◆ 발자국 따라 걷기
준비물: 색도화지, 가위, 풀
놀이방법:
1) 색도화지에 어린이의 발을 놓고 본을 떠서 오린 후, 방바닥에 발자국의 형태대로 붙여준
다.
2) 발자국을 따라 밟으며 걷는 놀이를 한다.
3) 엄마도 따라 한다.
◆ 블록 놀이
준비물: 블록 맞추기 판 여러 개, 단위블록, 촉감상자
놀이방법:
1) 블록 맞추기 판을 선택한다.
2) 그림의 형태와 동일한 블록을 찾아서 놓는다.
3) 놀이가 익숙해지면, 촉감 상자에서 손으로 블록을 찾아 블록 맞추기 판 위에 놓는다.
<산만한 아이>
-> 주의를 집중하는 것도 힘들고 행동이 부산하기 때문에 한가지 놀이를 지속적으로 하기가 힘들다. 그러므로 한가지 놀이가 끝난 후 다른 놀이로 전환! 활동적인 놀이를 많이 시켜 욕구를 해소시켜 주며 몇가지 놀이를 제안하여 그 안에서 자신의 뜻대로 순서를 정하여 놀게 한다.
◆ 제자리 정돈하기
준비물: 블럭이나 장난감
놀이방법:
1) 블록 놀이나 장난감 놀이가 끝나면 장난감 통에 정리하도록 한다.
2) 아이가 하기 싫어하면 엄마와 같이 하자고 하여 정리를 하다가 마지막 정리는 아이에게 맡긴다.
3) 흩어진 모습과 정리된 모습을 비교한다.
◆ 높이뛰기
준비물: 긴 막대기
놀이방법:
1) 높이뛰기를 할 수 있는 장소에서 엄마가 막대기로 들고 높이뛰기를 할 수 있도록 한다.
2) 높이뛰기 놀이를 하는데 줄을 서서 차례대로 하도록 한다.
3) 점차 높이를 높여주어 성취감을 맛보게 한다.
◆ 퍼즐 맞추기
준비물: 퍼즐
놀이방법:
1) 아이가 퍼즐을 처음 하면 먼저 퍼즐의 그림을 설명해준다.
2) 그 다음 퍼즐을 모두 쏟아놓고 그림이 보이는 쪽으로 뒤집어 놓는다.
3) 그림판의 가장자리를 따라 조각들을 맞추어 놓게 하고, 완성되면 다시 한 번 하거나 완성된 모습 그대로 보관한다. 흩어진 상태로 놓아두면 다시 하고 싶다는 아이의 동기를 유발하지 못한다.
4) 퍼즐에 흥미를 느끼면 단순한 단계에서 복잡한 단계로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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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색깔로 보는 아이 상태
아이 그림 속의 의미를 분석한다
* 상황에 따른 선·형태·색상의 변화
상황 선 형태 색상
슬프거나 화가 났을 때 * 강하며 단순한다
* 물체의 선을 힘을 주어 긋는다
* 상하 또는 좌우로 속도감 있게 긋는다
* 무디며 단순하게 처리한다
* 형태를 한쪽으로 몰아 그리는 경우가 있다
* 형태를 뭉개는 경우가 있다
검정, 주황, 회색,빨강, 파랑
물체의 형태와 그리려는대상을 설명해 주었을 때 * 가날프고 조심스럽게 긋는다
* 너무 힘이 없다
* 소심하다
* 예쁘고 깨끗하게 그리려고 노력한다
* 형태의 표현에 의지력이 나타난다.
하늘색,살색, 분홍, 연보라, 회색, 초록
가정이나 부모에 대한 불만족 * 대체적으로 선이 강하다.
* 반면 선이 흐리고 연약한 경우도 있다.
* 선이 잘 끊기며 점선을 많이 쓴다.
* 형태를 뭉갠다.
* 너무 아래로 내려 그린다.
* 지나치게 한쪽으로 또는 아주 적게 그린다.
* 형태가 작거나 강한 색상으로 그리는 경우가 있다.
검정, 빨강, 진보라, 회색, 혼색(가끔)
그림 특성을 통해 읽어보는 아이의 심리상태
1. 그림의 크기에 따라 알아보는 방법
아이의 성격이 소극적이거나 너무 꼼꼼하면 표현되는 그림이 작게 나타난다. 남자아이는 아버지의 직업과도 관계가 있을 수 있는데, 아버지의 직업이 설계, 기계 계통인 경우엔 그림을 작게 그린다.
또 엄마의 간섭이 지나친 경우에도 사물을 도화지 아래쪽에 작게 표현할 수 있다. 어린이가 연필이나 볼펜으로 오랫동안 낙서를 많이 하여 생긴 경우도 있고, 어린이 자신이 즐겨 그리던 소재가 바뀌었을 때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
이런 경우의 지도방법으로는 다른 친구들이 그린 그림이나 거칠게 그려진 낙서를 보여주는 등 그림 그리기의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좋다.
반면 심리적으로 초조하고 불안한 아이의 지도방법은 물감 번지기나 싸인펜 작업이 좋다. 그러나 볼펜이나 연필 사용에 습관이 된 아이라면 별안간 재료를 바꾸는 것보다는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바꿀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지나친 간섭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면 크레파스로 줄을 힘있게 긋고 칠하게 함으로써 심리적 갈등과 간섭에서 오는 압박감을 해소 시켜 주어야 한다.
2. 색상선택으로 알아보는 방법
어른들에게 개성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색을 선택하는데도 그 나름 대로의 취향이 있다. 어린이들은 색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색부터 사용하게 되지만 반대로 너무 좋아하는 색은 애착심이 많아 아껴 두려는 마음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아이들이 색을 선택하는 취향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따뜻한 색을 많이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어린이는 감정이 풍부하며, 자기 주장이 강하고 창의력이 풍부하다. 대개 아이들은 자기 자신과 친근한 사람을 강하고 따듯한 색으로 칠하는 경우가 많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막내이거나 의존심이 많은 아이들이 따뜻한 색을 좋아한다.
성격이 소극적이며 응용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대체로 차가운 색을 많이 사용한다. 어린이를 관찰해 보면 내성적이며 성격의 변화가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건강이 썩 좋지 않고 친구들과 구별하여 사귀고 편식을 하기도 한다. 한편으로 비판적이며 자기 주장이 강한 아이들도 있다.
또 그림을 그릴 때 색깔을 많이 사용하는 아이는 자신감이 있고, 쾌활한 성격으로 성격의 변화가 많다. 반면 색깔을 적게 쓰는 아이는 지능지수가 높은 편이나 그 반대일 수 있다. 성격은 내성적이어서 자기 주장과 생각이 옳다고 여겨 남 과 잘 타협하려고 하지 않는다.
검정 자기 주장이 강하고 창의력이 좋은 편이다. 그러나 가정환경이 밝지 못 하거나 부모가 엄한 아이가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
빨강 성격이 활발하고, 자기 주장을 나타내려 노력하는 편, 의식적으로 거친 행동을 많이 하며, 친구를 오래 사귀지 못한다.
노랑 성격이 냉정하며 친구들을 선택적으로 사귄다. 신경이 예민하고 결단력이 강하고 의지력도 강한 편이다.
밤색
(고동색) 의지력이 약하고 의존심이 강하다. 불만이 많지만 자기 주장을 잘 나타내지는 않는다. 외로움을 많이 타며 형제가 적다.
흰색 내성적이며 폐쇄적이다. 고집이 강하고 친구가 적다. 또 남에게 과시하려는 욕구가 강하다.
파란색 긴장하고 불안스런 성격이다. 공상적인 꿈을 많이 꾸는데, 잘 놀란다. 아이들은 기분이 좋을 때 파랑을 칠하는 경우도 있다.
초록색 집안이 완고한 경우가 많고, 자기 주장이 강하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상상력이 풍부하고 노력하는 형이다.
보라 고집이 세고 지구력이 강하며, 응용력도 높은 편이다. 치밀한 성격으로 어떤 일이든 잘한다. 기분이 좋을 때 또는 부모와의 문제가 있을 때 보라색을 쓰는 경우가 있다.
하늘색 내성적이며 몸이 약하다. 가정에 여성이 많다. 남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
분홍 내성적이어서 표현력이 부족하다. 솔직하고 순진하지만 지구력이 약하다.
3. 그림 주제로 알아 보는 아이 성격
대부분의 엄마는 아이가 다양한 주제의 그림을 그렸으면 하는 바램인데, 아이들 중에는 간혹 한 가지만 계속 그리는 아이가 있다. 이런 문제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 어린이가 얼마나 다양한 경험을 했느냐에 따라 한정된다. 아이들의 그림은 마음을 표현해 놓은 것이며 가정 환경에 따라 다양성 있는 표 현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 결정되는 것이다. 어린이가 다양한 경험을 많이 체험했다면 표현이 다양할 것이고, 제약된 경험만을 했다면 표현이 결정될 수밖에 없다.
둘째, 어린이가 그림대회에서 상을 탄 경우다. 상을 탄 후 여기에 재미를 느끼고 그 그림만을 고집하는 것이다
셋째, 어린이가 사람들과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느냐 하는 것이다. 부모가 직장이나 기타 여러 가지 문제로 바빠 어린이와 많은 접촉을 하지 못한 경우 대부분 시간을 TV를 보며 지내게 되는데, 좋아하는 TV 만화가 있다면 그 주인공에 애착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바깥세계를 점점 두려워하게 되고 자신감이 사라져 집에만 있고 싶어한다. 또 그림을 그리는 것에 있어 서도 만화를 그리는 것에 자신감이 있어 그것만 그리려고 하게 되는 것.
다음은 주제에 따라 살펴본다.
* 집 - 집은 아이들에게 가장 편안한 놀이터요, 안전지대다. 어린이들이 크고 좋은 집을 그리는 것은 그곳이 바로 그들에게는 꿈의 동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집은 가족들이 어떠한 환경을 만들어내는가에 따라서 어린이들에게 좋은 집이 될 수 도 있고, 좋지 않은 집이 될 수도 있다. 어린이가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집을 그릴 때에는 색의 선택, 집의 크기 등에 따라서 어린이들의 심리적 변화를 볼 수 있다.
집의 크기를 지나치게 크게 그렸다면 집에 대한 구속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일 것이고 집을 화려하게 꾸며 그렸다면 언제나 우리집은 이사를 할까 하는 마음의 표현이다. 또 집의 창문을 작게 그리는 아이는 욕심이 많은 편.
* 자동차와 로봇 - 자동차와 로봇은 여자아이보다 남자아이들이 더 관심을 갖는 그림 주제다. 자동차의 경우는 관찰력이 뛰어난 어린이들은 자동차 내부나 구조에 더 깊은 관심과 흥미를 갖는다.
로봇은 남자 어린이들의 98%가 좋아하는데, 아이가 로봇만 그린다고 해서 부모가 왜 로봇밖에 그릴 줄 모르니 하고 아이를 탓할 필요는 없다. TV나 영화 등 에서 가장 많이 접했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이런 아이들의 관심을 지켜주는 것이 좋다.
* 꽃 - 여자아이들은 흔히 꽃을 즐겨 그리며, 특히 성격이 온순한 아이들이 많이 그린다. 아이가 꽃을 대상으로 그릴 때는 꽃 자체를 꽃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친 한 친구처럼 자기와 동등한 인격체로 생각한다. 꽃을 그리면서 눈, 코, 입을 그리 고 평소 마음 속에 지니고 있던 심리적 표현을 솔직하게 그려 넣는다.
또 아이들은 꽃을 의인화로 그리면서 엄마라고 생각하고 표현하기도 한다. 꽃과 나무나 새를 표현한다면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좋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조금 거짓말을 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 눈썹만 그리고 눈을 그리지 않는 어린이 - 아이들 10 중 3~ 4명은 사람의 얼굴을 그릴 때 눈썹을 무시하고 표현한다. 이런 경우에는 얼굴의 생김새와 형태의 개념을 분명하고 정확하게 알 수 있게끔 설명하여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성장 후에 행동의 사리 판단을 정확히 할 수 있는 성격을 갖게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요약하는 습관이 생기면 인내력이 부족해지고,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면 쉽게 피해가려는 마음이 생겨 사회성을 기르는데 좋지 못하다.
* 사람을 네모나게 그리는 아이 - 사람을 그릴 때 상체를 네모나게 그리는 아이 들이 종종 있다. 이런 아이는 대개가 심리적으로 다른 사람을 자기 영역에 있게 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넓게 그리려는 욕구가 나타난 것. 신체 적으로 건강하고 활동적이어서 자기의 행동에 자신감이 많은 아이들이 이런 표현을 한다. 한편으로는 자신의 주장이 강하여 우월감 때문에 다른 사람과 잘 타협하지 않거나, 또는 어린이가 응용력 부족에서 이렇게 그리는 경우도 있다.
이런 그림은 아이의 성격이 경직될 우려도 있으므로 지도할 때 곡선적인 작업을 많이 시키고 연필이나 크레파스보다는 물감, 붓으로 그리는 방법을 이용해야 순발력과 응용력이 발달될 수 있다. 특히 협동화 같은 것을 실시하여 자기 보다 약한 어린이의 의사를 존중할 줄 알고 양보심을 가질 수 있게끔 지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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