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와 기억에 관해 연구한 흥미로운 사례들을 들려주며 누구나 원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의 중심에는 습관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왜 우리가 후회할 줄 알면서도 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좋은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찰스 두히그는 나쁜 습관을 고치기 위해 700여 편의 학술 논문과 수십여 다국적 기업에서 실시한 비공개 연구 자료를 분석했고, 300여 명의 과학자와 경영자를 인터뷰했다고 하는데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습관의 원리를 이해하여 좀처럼 변하지 않는 나와 세상을 간단하고 완벽하고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스타벅스가 막 성장하기 시작하던 무렵 경영진들은 직원들의 자제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어떻게 교육시킬 수 있을까 고민했다. (중략)
그들은 직원들의 자제력을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특정한 신호(고객들의 거친 불만표현)에 반응하는 반복 행동이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라테의 법칙’을 개발하여 교육시켰다.
그러자 고객의 거친 요구에 ‘꺼져’라고 소리치는 다혈질 직원들에게도 자제력을 심어 줄 수 있었다.
그들은 의지력을 습관으로 만드는 법을 발견하여 고객 만족도와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를 크게 올렸다."
반복 행동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습관이 형성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좋은 습관이 만들어지면 개인이나 조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저자는 말하는데요,
인정받고 성공하기 위해선 좋은 습관을 만들도록 노력해야겠죠.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습관은 3단계 과정을 거쳐 형성된다. [신호-반복행동-보상]
먼저 어떤 신호가 있다. 장소, 시간, 함께 있는 사람 등 특정한 행동이 자동적으로 튀어나오게 하는 방아쇠 같은 것이다. (중략)
신호, 반복행동, 보상을 알아낸 그는 자신의 습관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신호와 보상을 그대로 둔 채 반복행동만을 바꾼 것이다.
덕분에 새로운 행동이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찰스 두히그는 습관이 신호-반복행동-보상 3단계를 거쳐 형성된다는 것을 알아낸 뒤로 자신의 습관을 분석해 매일 쿠키를 먹는 나쁜 습관을 고쳤다고 합니다.
이렇듯 습관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겠죠.
"매우 사소한 습관 하나만 바뀌어도 상상도 못한 극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것이 바로 ‘핵심 습관’이다.
개인의 삶 혹은 조직 활동에서 연쇄 반응을 일으키는 습관을 의미한다 (중략)
올림픽 역사상 최다인 22개의 메달을 따낸 마이클 펠프스는 매일 잠들기 전 머릿속에 비디오 테이프를 틀어놓듯이
자신의 경기 장면을 상상하는 핵심 습관으로 최악의 상황에서 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땄고, 경영 위기에 놓인 알루미늄 회사 알코아는 안전이라는 핵심 습관에 집중하여 5배 이상 성장했다."
핵심 습관 한가지를 만들면 삶의 전체가 바뀐다는 말인데요,
긍정적인 반응들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좋은 핵심 습관 한가지를 생각하여 규칙적으로 실천한다면 앞으로의 삶도 긍정적으로 바뀌겠지요.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습관을 바꾸겠다는 결심이 먼저 있어야 한다.
습관의 반복 행동을 유도하는 신호와 보상을 알아내고,
대안을 찾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우리에게 통제수단이 있다는 걸 깨닫고,
그 통제수단을 의식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찰스 두히그는 습관을 통제할 수 있으며 얼마든지 좋은 습관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정말 고치고 싶은 습관이 있다면 자신의 습관을 분석하고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습관은 개인의 삶과 조직, 사회에 영향을 미칠 만큼 큰 힘을 가졌는데요,
자신이 바꾸고 싶은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변화시킨다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