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 현장의 든든한 힘! 관계주선사 최예지 사회사업가를 응원합니다.
「사회사업가인 나」를 읽으면서 선생님과 함께해 온 지난 시간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 곁에서 지켜본 우리 예지 선생님은 늘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향한 마음이 진심인 사람이었습니다. 따뜻한 눈빛으로 사람을 바라보고, 쉽게 지나치지 않으며, 한 사람의 마음과 삶을 오래 품고 보려는 모습이 참 선생님다웠습니다. 그래서인지 선생님이 주신 글을 읽으며, 예지 선생님이 어떤 마음으로 이 일을 해왔는지, 또 앞으로 어떤 사회사업가로 살아가고 싶은지가 더욱 또렷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더 반갑고, 읽는 내내 마음이 참 뭉클했습니다.
함께 일하는 동안 예지 선생님은 늘 진지하게 고민하고, 조용하지만 성실하게 자기 자리를 지켜 왔습니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주민을 만나는 마음, 실천을 성찰하는 자세 에서 사회사업가 최예지만의 깊이가 한 겹씩 차곡차곡 쌓여 갔습니다. 여러 해를 지나며 선생님은 선생님만의 속도로 천천히, 그러나 단단하게 뿌리내리며 자기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예지 선생님은 당사자를 만나는 일만큼이나 함께 일하는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도 참 귀한 사람입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의 마음을 살피고, 어려움이 있는 동료 곁에 조용히 마음을 보태는 모습이 참 고마웠습니다. 동료들과 고민을 나누고, 서로 응원하고 다독이며 함께 힘을 내자고 말해 주던 모습도 기억납니다. 그런 마음은 애써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예지 선생님 본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선생님 곁에 있는 사람들은 따뜻함과 위로를 받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회사업가로 일하다 보면 기쁜 순간도 있지만, 마음이 어렵고 흔들리는 순간도 참 많습니다. 당사자를 만나며 마음이 힘들고 어지러울 때, 선생님도 분명 쉽지 않았던 순간이 많았지요. 고요한 호수에 던져진 커다란 바위의 파동처럼 어떤 만남은 선생님의 마음을 오래 흔들었을 겁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향한 애정이 큰 만큼 그 흔들림은 더 깊게 다가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도 선생님은 그 상황을 피하거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주민이 언성을 높일 때도,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도, 일방적인 요구만 이어질 때도 어떻게 하면 그 상황을 예지 선생님답게 헤쳐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며 다시 한 걸음 내디뎠습니다. 조심스럽지만 조금은 단단해진 얼굴로 그 과정을 이야기하던 선생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그 모습을 보며 참 대견했고, 참 기특했습니다. 흔들림 앞에서 무너지기보다 여러 상황을 마주하고 성찰하면서 다시 당사자를 마주 보려 했던 그 시간과 용기가 오늘의 예지 선생님을 더 단단하게 세워 왔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마음을 잘 들여다볼 줄 알고, 사람을 향한 애정을 놓지 않으며, 흔들려도 다시 한 걸음 내딛는 사람은 시간이 갈수록 더 좋은 사회사업가가 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오늘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청년사회복지사학교에 가기까지도 선생님 안에 여러 고민이 있었지요. 그런데도 선생님은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더 바람직한 태도로 만나고 싶다는 마음으로 스스로 그 길을 선택했습니다. 저는 그 선택이 참 고맙고 반가웠습니다. 그 안에서 좋은 동료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많은 것을 누리고 배우며 선생님이 바라는 사회사업가의 모습에 더 가까워지면 좋겠습니다. 그 시간이 선생님 안에 있는 고민을 차분히 풀어 가고 사람을 사람답게, 사회를 사회답게 돕는 일을 더 잘 해낼 수 있도록 든든한 힘이 되어 줄 것이라 믿습니다. 선생님이 이야기했듯이 저마다의 계절에 피어나는 꽃들처럼 당사자들도 각자의 속도로 자기 삶의 꽃을 피워갑니다. 저는 그 말을 들으며 선생님 역시 선생님만의 속도로 아름답고 단단하게 자기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청년사회복지사학교가 선생님이 그리고 있는 사회사업가의 모습과 역할을 더 분명히 알아 가고, 그 길을 더욱 단단히 다져가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미 우리 예지 선생님 안에는 따뜻함과 진중함, 그리고 사람을 향한 진심이라는 참 귀한 힘이 있습니다. 그 힘은 앞으로의 실천 속에서 더 깊어지고 넓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결국 사랑이 모든 것을 이긴다는 말을 참 좋아하고 깊이 공감하는 우리 예지 선생님. 그 말을 좋아하는 선생님 마음처럼 예지 선생님 실천에도 늘 사랑이 있었습니다. 사람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 마음, 끝까지 믿어 보는 마음, 다시 손을 내미는 마음, 그리고 곁을 지키는 마음이 선생님 실천에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따뜻함은 누군가에게 살아갈 힘이 되고, 선생님의 진심 어린 실천은 또 다른 관계를 이어 주며, 지역 안에서도 좋은 변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생님과 같은 좋은 후배, 좋은 사회사업가와 같은 기관에서 일할 수 있어 참 행복합니다. 선생님이 우리 곁에 있어 참 든든하고, 고맙습니다. 실천 현장에 선생님과 같은 사회사업가가 있다는 것은 선배 사회사업가들에게도, 후배와 동료들에게도, 당사자와 지역사회에도 참 큰 복입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선생님이 되고자 하는 사회사업가의 길을 잘 걸어가길 온 마음으로 응원하며, 곁에서 늘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권민지 과장 -
첫댓글 지난 청년학교에서 만난 최예지 선생님 이야기 속에서 권민지 선생님에 대한 존경이 느껴졌습니다.
청년학교 지원 과제로 부탁한 선배 응원 글, 권민지 선생님 응원 속에서 최예지 선생님 애정이 느껴집니다.
직장에서이런 좋은 선후배 관계, 부럽습니다.
최예지 선생님 보내주어 고맙습니다. 올해 재미있게 공부하겠습니다.
읽고 쓰는 청년 사회사업가가 우리 현장 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