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부 모법인인 들꽃청소년세상 비전수립을 위한 전직원 워크샵이 있었습니다. 각 지부에서 지난 30년간 비전선언문에 따른 비전성취 성과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김현수 이사장님과 조순실 대표님의 들꽃의 미션, 비전에 대한 정립과정과 청소년들의 문제가 아닌 그들의 고유한 세계를 만나기 위한 여정을 들었습니다.
들꽃은 사회적 요청은 수행하는 방식으로 청소년들을 지지해왔다며 대안학교의 설립, 그룹홈과 같은 대안가정의 확산, 자립지원, 참여와 자치를 중심으로 한 전북지부의 출현까지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개인의 일이 아닌 사회에서 위임받은 일을 하는 것 입니다"
(사)들꽃청소년세상 김현수 이사장
김현수 이사장님은 청소년이 천부적인 권리를 되찾아가고 존재의 존엄을 회복해나갈 수 있도록 두가지에 집중해왔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청소년이 #마을을 가졌는가?(속해있는가)
청소년에게 #단한사람 이 있는가?
공동체 안에서 청소년이 한사람을 만나고 마을에서 존재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시간들이 쌓였습니다. 지난 외연의 확장 뿐만 아니라 들꽃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모인 60여명의 서울,경기,전북 모든 실무진들은 함께 토론하며 들꽃 가치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활동가들이 청소년들에게 한사람이 되어주기도 하지만, 더 많은 이웃들과 연결 될 수 있도록 다른 한사람을 찾아나설 과정들이 있었습니다.
정건희 상임이사님께서는 조직의 비전과 개인의 비전이 연결되었을 때 삶의 목적이 분명해지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힘이 생긴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나의 비전을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만들어가는 기쁨의 시간이었습니다. 그 중심에 청소년이 있습니다.
올해 연말 들꽃의 비전선포식이 있을 예정입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각 기관에서 많은 공부와 토론의 과정을 통해 비전을 성취 할 전략도 연중 구성합니다. 청소년을 만나 살아가는 순간들이 의미있고 정의로울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습니다.
글쓴이: 이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