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오후 카페의 오래된 여성회원이 전화를 걸어 놓고는 약간 뜸을 들이는 폼이 매우 반가운 분을 만났다는 소식을 전하고 싶어 하는 눈치였다, 알고 보니 금정산성 흑염소식당에서 2006년 6월 온천장 늘봄호텔 2층에서 '갯마을횟집'을 운영하시던 부부를 만났다고 한다, 당시로서는 실내 분위기도 아늑하면서도 운치가 있었으며, 차려진 음식들이 예술적이어서 상당한 인기를 누렸던 곳이었다,
사실, 갑자기 소식이 두절되었길래 궁금했었는데 다른 곳도 아닌 금정산성에서 생각치도 못한 메뉴를 취급하고 있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만사 제쳐두고 같이 산으로 올라 갔다,
지방의 독자들을 위해서 부언 설명한다면, 부산인들이 좋아 하는 산이 세 곳이 있는데, 해운대의 장산, 남구/수영구 등 광안리 쪽과 양정/연산동 쪽에서는 황령산 그리고 온천장/동래 쪽에서는 금정산이라고 할 수 있다,
고 박정희대통령이 부산의 군수기지 사령관 시절 자주 올랐다는 산이 바로 금정산이다, 당시로서는 밀주에 속하던 금정산성 막걸리를 마시고 반했었으며, 대통령으로 취임 후 전국 제1호 민속주로 승인을 받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직장생활 초년 시절 회식을 이곳에서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경험을 지금도 잊기가 어렵다, 막걸리와 함께 염소고기가 주 메뉴였는데 그때는 염소를 닭잡듯이 주방에서 바로 잡았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방계회사 직원이 염소의 목에서 흐르는 피를 주걱으로 떠서 바로 먹고는 치아를 우리에게 보여 주는데 드라큘라가 환생한 것 같았다, 그래서 이번 방문시 물었더니 예전과 달리 염소는 산성에서 키우지만 잡는 것은 도축장에 가서 작업을 한다고 한다,
각종 모임 때문에 이 지역의 여러 식당을 들러 봤지만 지금까지 마음에 드는 곳을 만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 이곳으로 발걸음이 가볍게 향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이유로는 부인이 일식, 한식 및 양식을 전공했는데다가 격조높은 일식집을 운영할 때 이미 그 깔끔함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전 일식집을 운영할 때부터 EM미생물 효소를 만들어서 살균 처리해 왔었다고 하니 신뢰가 갈 뿐만 아니라, 금정산성 주변에 버려지는 각종 쓰레기를 줍는다고 하는데 깔끔하고 친환경적인 면모를 보면 정갈하고 깔끔한 요리 솜씨와 더불어 믿고 먹을 수 있어서 안심이 된다,
어느 날 오후 카페의 오래된 여성회원이 전화를 걸어 놓고는 약간 뜸을 들이는 폼이 매우 반가운 분을 만났다는 소식을 전하고 싶어 하는 눈치였다, 알고 보니 금정산성 흑염소식당에서 2006년 6월 온천장 늘봄호텔 2층에서 '갯마을횟집'을 운영하시던 부부를 만났다고 한다, 당시로서는 실내 분위기도 아늑하면서도 운치가 있었으며, 차려진 음식들이 예술적이어서 상당한 인기를 누렸던 곳이었다,
사실, 갑자기 소식이 두절되었길래 궁금했었는데 다른 곳도 아닌 금정산성에서 생각치도 못한 메뉴를 취급하고 있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만사 제쳐두고 같이 산으로 올라 갔다,
지방의 독자들을 위해서 부언 설명한다면, 부산인들이 좋아 하는 산이 세 곳이 있는데, 해운대의 장산, 남구/수영구 등 광안리 쪽과 양정/연산동 쪽에서는 황령산 그리고 온천장/동래 쪽에서는 금정산이라고 할 수 있다,
고 박정희대통령이 부산의 군수기지 사령관 시절 자주 올랐다는 산이 바로 금정산이다, 당시로서는 밀주에 속하던 금정산성 막걸리를 마시고 반했었으며, 대통령으로 취임 후 전국 제1호 민속주로 승인을 받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직장생활 초년 시절 회식을 이곳에서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경험을 지금도 잊기가 어렵다, 막걸리와 함께 염소고기가 주 메뉴였는데 그때는 염소를 닭잡듯이 주방에서 바로 잡았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방계회사 직원이 염소의 목에서 흐르는 피를 주걱으로 떠서 바로 먹고는 치아를 우리에게 보여 주는데 드라큘라가 환생한 것 같았다, 그래서 이번 방문시 물었더니 예전과 달리 염소는 산성에서 키우지만 잡는 것은 도축장에 가서 작업을 한다고 한다,
각종 모임 때문에 이 지역의 여러 식당을 들러 봤지만 지금까지 마음에 드는 곳을 만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 이곳으로 발걸음이 가볍게 향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이유로는 부인이 일식, 한식 및 양식을 전공했는데다가 격조높은 일식집을 운영할 때 이미 그 깔끔함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전 일식집을 운영할 때부터 EM미생물 효소를 만들어서 살균 처리해 왔었다고 하니 신뢰가 갈 뿐만 아니라, 금정산성 주변에 버려지는 각종 쓰레기를 줍는다고 하는데 깔끔하고 친환경적인 면모를 보면 정갈하고 깔끔한 요리 솜씨와 더불어 믿고 먹을 수 있어서 안심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