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33:18-34:12 스불론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스불론이여 너는 밖으로 나감을 기뻐하라 잇사갈이여 너는 장막에 있음을 즐거워하라 19 그들이 백성들을 불러 산에 이르게 하고 거기에서 의로운 제사를 드릴 것이며 바다의 풍부한 것과 모래에 감추어진 보배를 흡수하리로다 20 갓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갓을 광대하게 하시는 이에게 찬송을 부를지어다 갓이 암사자 같이 엎드리고 팔과 정수리를 찢는도다 21 그가 자기를 위하여 먼저 기업을 택하였으니 곧 입법자의 분깃으로 준비된 것이로다 그가 백성의 수령들과 함께 와서 여호와의 공의와 이스라엘과 세우신 법도를 행하도다 22 단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단은 바산에서 뛰어나오는 사자의 새끼로다 23 납달리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은혜가 풍성하고 여호와의 복이 가득한 납달리여 너는 서쪽과 남쪽을 차지할지로다 24 아셀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아셀은 아들들 중에 더 복을 받으며 그의 형제에게 기쁨이 되며 그의 발이 기름에 잠길지로다 25 네 문빗장은 철과 놋이 될 것이니 네가 사는 날을 따라서 능력이 있으리로다 26 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 이가 없도다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도다 27 영원하신 하나님이 네 처소가 되시니 그의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에 있도다 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라 하시도다 28 이스라엘이 안전히 거하며 야곱의 샘은 곡식과 새 포도주의 땅에 홀로 있나니 곧 그의 하늘이 이슬을 내리는 곳에로다 29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34:1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느보 산에 올라가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 꼭대기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 2 또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과 서해까지의 유다 온 땅과 3 네겝과 종려나무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 평지를 소알까지 보이시고 4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이는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라 내가 네 눈으로 보게 하였거니와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 하시매 5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6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7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8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평지에서 모세를 위하여 애곡하는 기간이 끝나도록 모세를 위하여 삼십 일을 애곡하니라 9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영이 충만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순종하였더라 10 그 후에는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나니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요 11 여호와께서 그를 애굽 땅에 보내사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온 땅에 모든 이적과 기사와 12 모든 큰 권능과 위엄을 행하게 하시매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그것을 행한 자이더라.
샬롬, 4월 26일 신명기 33:18-34:12 요약입니다.
1. 이스라엘 12지파를 향한 모세의 예언적 축복이 계속됩니다. 르우벤과 유다와 레위와 베냐민, 요셉을 축복한 모세는(6-16) 스불론과 잇사갈을 함께 묶어 축복합니다. 스불론은 밖으로 나감을 기뻐하고 잇사갈은 장막에 있음을 즐거워하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대조적인 둘을 묶어서 같이 축복하는 이유는 교회 공동체의 서로 다른 지체들이 함께 보완하고 협력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어가야 함을 가르치기 위해서입니다(18-19).
2. 갓은 가나안 정복 전쟁과 그 전에 요단 동편 땅을 먼저 차지할 일과 연관된 축복을 합니다. 하나님은 그가 다른 지파의 선두에 서서 가나안 정복 전쟁에 참여한 일을 인정하여 갓 지파가 요구한 요단 동편 땅을 그에게 기업으로 허락하셨습니다. 원래 받지 못할 땅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를 광대하게 하셨다고 합니다(20-21).
3. 이어서 모세는 단을 용맹스러운 사자 같다고 축복하고, 납달리는 은혜가 풍성하고 여호와의 복이 가득하여 서쪽과 남쪽을 차지할 것이며, 아셀 지파를 향하여는 형제의 기쁨이 될 것이라다고 축복합니다. 그리고 모든 지파를 합하여 '여수룬'이라고 부르면서 하나님께 구원의 은혜를 받은 너희들이야말로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라고 축복을 마무리합니다(22-29).
4. 축복을 마친 모세는 모압 평지에서 느보산에 올라가 여리고 맞은 편 비스가 산꼭대기에서 요단 서편 가나안을 보고 죽습니다. 그가 벳브올 맞은편 골짜기에 장사되자 백성들은 삼십 일을 애곡하면서 그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신명기는 모세를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요, 이후로는 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했다고 평가하면서 끝이 납니다(34:1-12).
5. 신명기가 모세의 죽음으로 끝이 나도 하나님은 여호수아 일으켜 구원 역사를 이어가십니다. 여호수아 뒤에는 사사들, 사무엘과 다윗, 수많은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계속 진행해가시던 하나님은 마침내 때가 되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사 우리의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하시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고 계십니다. 우리가 이 은혜에 부르심을 받아 그 나라의 복을 누리고 있으니, 모세처럼 자기 본분과 역할과 사명을 잘 감당하다가 하나님 앞으로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복된 하루 되십시오.
박홍섭목사 / 한우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