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비유 설립 10주년 기념사
오늘, 3월4일은 도서출판비유 설립 10주년이 되는 날이다.
도서출판비유에서 출판된 책 <판권지>에 보면 출판등록 날짜가 <2009.3.4.>라고 되어있다.
도서출판비유는 3무(無)로 시작하였다.
돈 없이 시작하였다.
책 만드는 기술, 책 장사 노하우 없이 시작하였다.
사람(사원) 없이 시작하였다.
있는 것이라고는 달랑,❛문학은 ‘신변잡기’가 아니다!❜라는 것뿐이었다.
책 한 권을 출판하기 위해서는 몇백만 원의 돈과 기술과 사람의 노동력이 필요한 일이다. 그런데 3무로 출발한 도서출판비유에서 지난 10년 동안 간행된 책이 단행본 21권, 계간잡지 33권이다. 연간 평균 5권의 책을 출판한 셈이다. 말 그대로 기적의 역사였다.
돈 없이, 기술도 장삿속도 모른 채, 심부름하는 아이 하나도 없이,❛문학은 ‘신변잡기’가 아니다!❜라는 것 하나만 가지고 시작한 출판사가 어떻게 10년 동안 한 번 기웃둥한 일조차 없이 꿋꿋이 성장해 올 수 있었는가? 그 대답은 너무도 분명하다. ❛문학은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신변잡기’가 아니다!❜라는 정신이 그것이었다.
우리는 지금 3.1독립운동 1백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3.1독립운동이란 무엇인가? ❛우리 민족은 노예가 아니다!❜라는 정신이다.
친일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일본의 노예다’라는 똥이다.
그렇다면 현대문학 초창기부터 들어온 ‘수필은 신변잡기다’라는 말을 방치한 채 수필장사에만 눈이 어두운 저들 수필계 지도자들의 정신은 무엇인가? 그것은 ‘천민’으로는 부족하다.
나는 지난 10년 동안 50여 권의 책과 인터넷을 통해서 실로 대문짝만하게 큰 글씨로 수필단체 회장, 수필교실 선생, 수필잡지 발행인, 수필평론가들에게 ‘붓 가는 대로’ 공개부정을 촉구하여 왔다. 그러나 단 몇 분 외 수필계 전체는 아직도 묵묵부답이다. 심지어 문과대학교수 수필평론가 7인의 이름을 공개적으로 밝혀 질문한 일도 있었으나 묵묵부답이다.
‘수필은 신변잡기다’라는 말은 ‘네 집안은 상것도 못 되는 천민 집안이다’라는 말과 같은 것이다. 수필이 천민집안인가? 문학이 천민인가?
그런데도 그 지도자라는 자들이 <수필의 3.1독립 운동>을 떨치고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 정신을 무엇이라고 해야 하는가?
그러나 3.1독립만세가 당시에는 일본의 만행에 의하여 빛을 보지 못하였으나 26년 후 8.15 해방으로 불꽃이 되살나 타올랐듯 신변잡기가 지금은 4천명이라는 막강한 힘을 자랑하지만 반드시 ❛문학은 '신변잡기'가 아니다!❜ 승리의 종소리가 울려퍼질 날이 올 것이다.
첫댓글 도서출판비유 설립 10주년을 축하드리며 그동안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축하기념으로 산문의 시 1년 구독을 신청합니다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 금호아파트 103동 302호 조미숙.
조미숙 선생님
산문의 시 가족이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감사 먼저 드리지 않고 축하먼저 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산문의 시는 태양처럼 슬어지지 않는 빛의 문학입니다.
문학의 원형인 시문학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산문의 시 가족이 되신 것을 축하 드리는 것입니다.
하헌규 선생님 문학전도 하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3무 정신!!! 장하다고 할밖에는-- -
<비유 출판사>의 비유, <형상과 개념>의 비유적 명칭!!! 이모두가 비유라는 걸 깨닫습니다
기쁩니다. 축하합니다.
3월 4일 생, 도서출판사 < 비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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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하나면 모든 것을 헤쳐낼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