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 가는 길 (함목에서 해금강까지)

[옥건수]

 

해금강 관광

한폭의 수채화를 그려 놓은 것과 같은 해금강은 1971년 3월 23일 우리나라 명승 2호로 지정되었다. 명승 1호는 강원도 연곡면에 있는 소금강이다. 율곡선생이 산의 모양과 모습이 금강산을 닮았다고 하여 지운 이름이라고 한다. 해금강은 바다의 금강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예날에는 노자산이나 가라산에서 보면 칡넝쿨이 얼키고 설키어 마치 그 모양이 칡뿌리와 같다하여 갈도(葛島)라 하였다.

  같다하여 갈도(葛島)라 하였다.

해금강은 일월관암(사자바위)에서 붉은 불덩어리 마냥 피어오르는 일출광경이다. 그 다음이 해가 뜨기 전 안개에 싸인 해금강의 모습일 것이고 그 다음이 제석봉에서 저녁노을 감상하는 것일 깨다. 뿐만 아니라 태풍이 몰아치는 광경을 해금강호텔에서 감상하는 것도 별미일 것이다.

유람선을 타고 가다보면 십자동굴과 형형색색의 파도에 의한 조형물을 접할 수가 있다. 유람선이 드나드는 십자 동굴, 일출로 유명한 일월관암(사자바위),배 떠난 남편을 기다리다 치쳐 돌이 된 망부석, 신랑 신부 모양을 한 쌍촛대바위, 석양에 머리를 내밀고 미소 짓는 미륵바위, 욕심 많은 공룡이 승천하지 못해 굳어버린 공룡바위 그 외도 염소바위, 곰바위, 장군바위, 물새바위 등 천태만상이 바위들이 해금강의 아름다운 조형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

해금강 맞은편에 제석봉(일명 우제봉)아래에는 진시황이 억만년을 살고파 서불(徐巿)에게 동남동녀 삼천 명을 보내어 해금강 삼신산(갈도)에 보내어 불로초를 구하게 하였다. 그러나 날씨가 너무 험악하여 불로초를 구하지 못하고 일본에 돌아갔다는 전설이 있다. 그 흔적은 남아 있었으나 사라호 태풍 때 날아가 버리고 지금은 그 흔적조차 찾기 힘들다. 그때 새겨진 글씨는 서불이 이곳을 지나갔다는 뜻의 서불과차(徐巿過此)라고 한다.

해금강에는 석란 등 각종 난 종류와 후박나무, 까마귀쪽나무, 생달나무 등 각종 난대수림이 산재해 있는 식물의 보고이기도 하다. 그 뿐만 아니라 까마우찌, 갈매기, 아비 등의 서식지이기도 하고 참돔, 뽈락등 고급 어종의 서식지이기도하다. 이 천하의 보물 해금강을 잘 감상하거니와 잘 보존도 해야 할 것이다. 내가 처음 이곳에 찾아오기는 1968년 여름이였다. 40여년이 지난 지금은 옛날과 많이 달라졌다. 각종 식당과 펜션이 들어서 앞이 잘 보이지 않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주변관광

명칭	소재지	특       징
함목해수욕장	해금강가는 입구 오른쪽 바닷가	해금강 들어가는 입구 마을의 바닷가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자갈이 좋고 탁 트인 바다에 솔섬을 배경으로 하여 저 멀리 갈곶이 마을 우제봉을 바라 볼 수 있어 근래에는 꽤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특히 이곳은 겨울철에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돌틈이해수욕장	함목에서 도장포가는 중간 지점	거의 알려지지 않는 곳으로 경치가 수려하고 사람이 거의 없어 아늑한 분위기를 준다. 그러나 많은 인원이 가기에는 불편하고 거의 알려지지 않는 곳이다.
오색바위	솔섬 앞	솔섬 앞에 보면 큰 바위가 있는데 여기가 오색바위이다. 낚시도 좋고 약 1000명이 한꺼번에 식사도 가능하나 일반인들은 잘 알지를 못한다. 그저 멀리서 바라보기만 한다. 그러나 오색바위 내려가는 곳은 여러 곳이 있으며 그렇게 위험하지도 않다. 이곳에서 솔섬이나 우제봉을 배경삼아 사진 한 장 찍으면 정말 환상적이다.
도장포 갓바위	도장포 마을 오른쪽	지금은 나무 난간을 설치하여 가기 쉽도록 되어 있으며 멀리서 보면 마치 갓의 모양을 하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사진촬영과 낚시터로도 유명한 곳이다.
바람의 언덕	도장포 마을 옆	옛날에는 곶배등이라 불렀는데 이름이 촌스럽다고 하여 몇 해 전 새로 붙여진 이름이다.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등대와 고깃배, 갈매기 그리고 저 멀리 가덕도 동머리끝이 보이는 지점으로 연인기리 촬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도장포란 옛날 도자기를 싣고 가든 곳으로 여기에 보관하던 창고라는 뜻이다. 바람이 불면 사람이 부지하기도 힘 드는데 이때 촬영을 하면 특이한 연출을 할 수 있다.
해금강테마박물관	도장포 마을 어귀	해금강초등학교 자리에 몇 년 전 개장한 우리나라 전통유물이 있는 곳이다. 우리들이 살아온 예날 유물과 각종 포스터와 일부 해양관련 유물도 있다. 이층 안쪽에는 인형을 파는 곳도 있으며 아늑한 차집도 있다.
제석봉	해금강 마을 뒷편	해금강 마을 오른쪽에 있는 산으로 멀리서 보면 꼭 소대가리 모양이다. 해금강호텔 뒤편으로 걸어가면 동백터널이 나오고 좀 더 올라가면 바다 쪽으로는 몇 년 전 화재로 인해 새로운 숲이 형성되고 있으며 거의 정상에 다 달으면 그 경치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석양에 물들은 다포도와 반대쪽은 해금강 마을과 우리나라 명승2호 해금강을 눈앞에서 바라볼 수 있다. 여기에서 사진 한 컷하고 그대로 와도 되고 반대쪽으로 가도된다.
해금강 마을 뒷편	해금강 마을 뒷편	해금강 마을 뒤편으로 가면 널따란 공지가 있고, 야외음악당이 있다. 마을 뒤편을 가는 길은 온통 동백으로 싸여 있고, 각종 난대수림이 있다. 해금강 일월관암쪽으로 갈려고 하면 계속 걸어서 5분 정도 가면 되는데 중간쯤에서 위험한 코스가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 일월관암이 보이는 지점도 매우 위험하므로 주위가 요망된다.  이 지점에서도 일출광경을 촬영하기란 힘들다. 깎아지른 수처미터의 절벽에는 파도소리와 갈매기 소리만을 파도에 묻혀온다.

♣길 안내                         

           * 거제대교-둔덕-거제-동부-남부-해금강 ------둔덕코스

           * 거제대교-사곡삼거리-거제-동부-남부-해금강 ---거제면코스(최단코스)

           * 거제대교-사곡삼거리-신현읍-문동-동부(학동)-해금강---신현코스

           * 옥포(여객선터미널)-장승포-일운-구조라-동부(학동)-해금강 ---장승포코스

♣해금강 주변 식당 및 숙박

 ❋ 주변식당 및 숙박 (함목)

노을바다	634-0279	식당. 숙박
함목몽돌파크	634-0718	숙박
함목비취	632-0683	식당. 숙박
솔레미오펜션	633-4244	숙박
해금강펜션	633-4333	식당, 숙박
플로리아펜션	632-0006	숙박

 ❋ 주변식당 및 숙박 (도장포)

돌틈이 비취하우스	018-230-7460	숙박
갤러리바다풍경	633-2171	숙박
영빈관(별장식콘도)	017-582-1267	식당. 숙박
민박	633-1434	숙박
신선대횟집	632-8789	식당, 숙박
하니하우스	633-0050	숙박
해금강훼미리호텔		숙박
푸른섬펜션	632-6374	레스트랑,편의점, 낚시, 숙박
새바다횟집	633--1548	식당
선경횟집	633-1360	식당
한마음횟집	632-1550	식당, 편의점
바람의언덕횟집	633-1404	식당, 숙박
건멸치 판매	010-6644-6323	멸치

 ❋ 주변식당 및 숙박 (해금강)

마리나민박	632-6700	숙박
해금강민박	633-1901	숙박
민박	6331466	숙박
일출민박	633-1421	숙박
동일상회	633-1403	분식점
대해횟집	633-7700	숙박, 식당
보이지 레스토랑	632-0233	식당, 숙박
해금강관광횟집	633-1466	숙박, 식당
션바다횟집	634-3412	숙박, 식당
천연송횟집	632-6210	숙박, 식당
해금강횟집	018-594-1370	식당
해금강호텔	633-1530	숙박, 식당
제주회식당	633-1361	식당
현대횟집	633-1771	식당.숙박
해금강건어물	633-0949	건어물
수복식당	633-7124	분식
거제도건어물	632-4652	건어물
제일횟집	633-1517	식당, 숙박
청정횟집	632-7990	식당, 숙박
충무전통김밥	633-1405	식당
해금강횟집	633-1370	식당
부산회집		해금강편션
해금강하우스	633-1314	휴게소,편의점,민박
낚시	633-5696	낚시
낚시	632-8156	낚시
낚시	010-9342-1437	낚시
낚시인의집	632-4812	낚시
멸치액젖	633-2502	칠성식품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바람의 언덕


 함목폭포의 여름나기

도장포 유채꽃밭--저 멀리 다포도가 보이네요.

갈곶이 바위 틈에 핀 둥근바위솔

갈곶이 마을의 가정집에 핀 백합(외래종)

바위 절벽에 핀 해국과 구절초

해금강 마을 돌담길에 핀 금잔화( 따뜻한 곳이라 월동이 가능함)

 

함목마을 서편의 절벽 풍경

함목폭포의 닭다리


함목폭포에 외롭게 핀 참나리와 원추리

돌틈이 해수욕장의 참나리

해금강 가는 입구 (함목)

함목에서 본 솔섬과 우제봉

갓바위 가는 길

해금강테마박물관(도장포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