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노을
조성 기행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2018년은 이제 내가 사회관습으로 노인이 되는 해이다. 15년전에 나이 50을 넘기며 약간 서운 했었다. 이제 젊음과는 안녕이란 생각이 들었었다. 그후로도 16년이 흘러 이제 노년의 나이인 66세에 들었다.
이제 노후의 삶은 모든 면에서 조금 여유를 갖고 살려고 한다. 노후의 삶의 여유가 바로 행복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가끔 혼자말로 하나님께 중얼거리고는 했다.
“하나님. 제가 살아 온 삶을 알지 않습니까? 지난 날 치열하고 전쟁같은 삶을 살아왔습니다. 이제 늘그막에 조금 여유롭게 산다고 해도 게으름부린다며 나무라시지는 않겠지요?”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온 삶은 이제 마치고 싶다. 여유를 가지고 자연을 사랑하며 문학을 사랑하며 살아가고 싶다.
비록 나의 지난 젊은시절은 장미꽃처럼 화려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바르게 남에게 손가락질 받지않고 가을날 들길에 수수하게 피어있는 들국화처럼 살아왔던 것 같다. 비록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게 피어있는 삶, 나의 지나온 삶이 그리 하였던 것 같다. 나는 지나온 나의 삶을 사랑한다. 이번의 기행문집을 포함하여 수필집 3권을 펴내었다. 이 글들은 나의 살아온 발자취 들이다.
이 기행문들은 주로 내가 농협중앙회 전남도지회 검사역시절 수반 검사역으로 전남 각 지역을 다니면서 틈틈이 쓴 글들이다. 내 고향 남도는 산과 바다가 수려하고 사람의 인심이 아름다운 곳이었다. 발길 닿는 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글로 그렸다.
이렇게 책을 펴낼수 있게 도와 준 가족들에게 감사한다. 아내 신순숙, 아들 영수, 딸 안나 , 사위 정환, 외손자 시완, 시하에게 감사한다.
올해 미국에서 결혼하는 조카 딸, 빅토리아 조카 사위 에릭의 가정에 하나님의 큰 축복이 임하기를 바란다. 앞으로 태어날 이들의 아들,딸들이 미국을 움직이는 큰 인물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 <머리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외딴 섬에서 왜 이런 고생을 하느냐
외딴 섬에서 왜 이런 고생을 하느냐
보성 율포의 전어회
드넓은 소금 밭, 소금 창고는 인상적이었다
목백일홍 핀 강진 도암만의 백련사에서
고흥 나로도의 하얀 노을
마산 진동면의 밤바다
장흥반도의 땅끝, 회진포구는 정겨움이 있다
제2부 신이여 당신의 작품은 위대하십니다
천지인 삼합이 맞아야 돈이 벌려라
갈대가 바람에 시달리는 섬, 신안 도초도
금오도, 선녀가 내려와 놀던 섬
보성 웅치, 공재는 한 폭의 가을 그림
신이여|! 당신의 작품은 위대하십니다
바람 소리가 빗소리처럼 들리는 곳
아버지 합창단의 소록도 공연
제3부 남도의 올망졸망 섬 이야기
자랑거리 하나 없는 생일도를 찾다
완도 노화도, 보길도의 추억
남쪽 한적한 바닷가 마을, 고흥 금산의 오천
해저 유물의 섬, 신안 지도섬의 가을 밤
푸른 바다를 가로질러 찾은 거문도와 백도
숨겨진 보배의 섬, 신안 증도를 가다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 진도
제4부 남도의 동부를 가다
벌교에 와서 주먹 자랑하지 말라는 건 옛말
역사적인 나로호 발사를 보려고 했는데
벌교 부용산 오리길을 돌아보며
나로호 발사를 제일 가까운 거리에서 보았는데
순천만을 여행하다
남도 한 바퀴 여행으로 ‘고흥 거금도’를 가다
지리산 둘레길 8코스, 환상적인 가을이었습니다
제5부 영산강을 아십니까
심청전의 뿌리가 있는 곳, 내 처가 동네
공룡의 나라, 해남 황산면 우항리
서해안 여행의 시작
젊은 도시, 동광양과 사람들
이순신 장군의 흔적이 어린 해남 우수영에서
보성의 옥섬 모텔에서
영산강을 아십니까
김유신과 천관녀의 사랑이 깃든 장흥 천관산
[2018.10.05 발행. 20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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