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6. 토요일. 경기 수원 수원8색길중 5색 도란길 도보일지.
집 근처에 도란길 코스가 지나기에, 산책길에 그 일부는 자주 걷게 되지만, 도란길 전체를 걷는 것은, 오래전에 한번 걸었던 경험이 있을 뿐이기에, 오늘 그 전부를 걸어보았다. 도란길은 수원시 영통구를 한 바퀴 돌아보는 코스로, 총 길이가 11.1km이고 시내길을 많이 걷는 코스이다. 안내판에 의하면 시내길이 6.4km, 원천리천 천변 산책로를 3km, 영통중앙공원(독침산)과 영흥공원둘레 산길을 1.7km 걷게 되어 있다. 오늘 코스는 영통중앙공원 독침산을 지나 영통 5단지와 6단지 아파트 사이 산책로로 해서 망포역 6번출구로 가서, 원천리천과 만나는 곳까지 직선길을 갔다. 원천리천 천변산책로로 원천교까지 간 후, 홈플러스 앞 큰길 인도로 영흥공원으로 가서, 영흥공원 둘레길로 해서 귀가했다.
도란길은 시내길을 많이 걷는 것 때문에 매력이 없는 길이지만, 오늘 걸어보니 영통 5단지와 6단지 아파트 사이 산책로가 걷기에 좋은 길이었고, 망포역에서 원천리천과 만나는 곳까지의 길은,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큰길 인도로 걷지만, 가로수 수목과 꽃길 조성 등으로 환경이 좋아서 지루하지 않게 걸을 수 있었다. 점심을 먹고 오후 1시 20분에 집을 나서서 4시간을 걸었다. 흐린 날씨였지만 걷기에 좋은 날씨였고, 원천리천 산책로에는 자전거 타는 사람과 걷는 사람도 많았다. 꽃구경도 많이 할 수 있어서 기분 좋게 걸어본 주말의 오후 시간이었다.
태창고등학교 정문을 지나갔다.
원천리 천변의 지혜샘도서관.
삼성전자 본사가 원천리천 천변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