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지도사협회, 해상안전을 위한 촉구문 발표
한국안전지도사협회(대표 채수창)는 2017년 12월 4일 저녁 회원 30여명 참석하여 강북구 소재 안전캠프 사무실에서 안전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날 포럼에서 회원들은 지난 12월 3일 영흥도 낚시배 전복사고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강영신 고문은 “내가 강화도 출신이라 바다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잘 알고 있다.”며 신고를 받은 해경에서 구조장비도 없는 배를 타고 현장에 간 것을 질타하였다. 채윤정 회원은 “저는 해남 바닷가 출신인데 어렸을 때 갯벌에 빠져 죽을 뻔 한 적이 있다.”고 말하면서 내륙 사람들은 바다가 얼마나 위험한지 잘 모르는 것 같다며 낚시배 사고를 안타까워했다.
채수창 대표는 “세월호 사건 이후 국민의 안전에 대한 의식은 높아졌으나, 그 안전을 담보할만한 시설, 장비 개선은 별도 나아진 것이 없다.”며 국민안전을 위한 예산 투입을 요청하는 한편, 회원들의 논의사항을 종합하여 해상안전을 위한 대정부 촉구문을 발표하였다.
해상안전을 위한 대정부 촉구문
1. 낚시배에 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라.
2. 레저배와 상선의 항로를 구별하여 관리하라.
3. 해난구조에 대한 전문인력 및 장비를 보강하라.
이어서 소야 신천희님으로부터 "어떻게 살것인가"라는 특강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