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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루베리 클럽 원문보기 글쓴이: 당나구(서울)
거름관리
거름은 쉽게 말하면 영양제다 사람도 쌀만먹는 것이 아니고 고기반찬에, 김치, 된장, 멸치,등등 여러 가지를 섭취하여 건강을 유지하듯 식물도 마찬가지로 물만 먹기 보다는 거름 성분을 골고루 섭취해야 튼튼하고 건강한 소재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나무를 사랑하는 맘이 깊다면 이제 조금 더 정확히 알아보고 나무가 좋아할 시기와 나무가 원하는 거름을 알아보고 주도록 하자.
철쭉은 사계절을 타기에 계절마다 거름을 달리하여 필요로 하는 거름을 시기 적절히 한다면 언제나 건강한 나무와 봄마다 생기 있는 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교과서적인 내용일 수 있으나 한번 알고 나면 나무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식물의 영양
식물은 어떤 영양소들을 먹고 어디서 만들어낼까? 식물의 모든 영양은 뿌리와 잎에서 만든다. 잎에서는 광합성을 하여 탄소(C)와 산소(O)로 탄수화물을 만들고. 이밖에 영양은 뿌리에서 흡수하는 원소인 수소(H), 질소(N), 인산(P), 칼리(K), 마그네슘(Mg), 칼슘(Ca),유황(S), 철(Fe) 등이 있는데 이 모든것을 식물의 10대원소라고 하고 그 외에 미량 원소로는 망간(Mn), 붕소(B), 몰리브덴(Mo), 동(Cu), 아연(Zn) 등이 있다. 이러한 모든 원소를 자연의 식물들은 자연의 빗물과 토양 공기에서 얻어지지만 가꾸는 작물들은 인위적으로 거름관리를 통해 부족한 것들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거름의 종류
거름은 크게 유기질거름과 무기질(화학비료) 거름으로 나눌 수 있다. 쉽게 말하면 약에도 양약과 한약이 있듯 거름도 화학성분의 거름이 있고 자연적으로 숙성되고 부패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거름이 있다. 어느것이 좋고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다만 지나친 화학거름은 산성화를 빠르게 진행시키게 되고 지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적절한 유기질거름과 무기질거름의 사용이 필요할듯하다.
유기질 비료
유기질 비료란 식물이나 동물이 썩어서 생기는 원소로써 깨묵,쌀겨,어분,골분,쇠똥,닭똥 등이 있다. 유기질 비료에는 여러가지 성분이 들어있고 다소 많이 주어도 화학비료처럼 피해는 없으며 지력을 높여 주는 역할도 한다. 아울러 거름효과가 서서히 나타나서 지효성 거름이라고도 한다. 거름효과를 극대화 시키려면 토양구성이 토립50%, 수분25%, 공기25% 정도의 비율이어야 좋다. 따라서 흙이 배수가 잘되는 마사토,녹소토, 펄라이트, 등을 배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일반주택이나 아파트베란다에서는 유기질비료가 사실상 냄새가 좋지 않기 때문에 그나마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고 효과가 좋은 깻묵거름을 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냄새가 심하면 숯을 가공한 액체인 목초액을 같이 쓰면 나쁜 냄새가 제거되고 나무에게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무기질 비료(화학비료)
화학비료는 유기질비료에 비해 물에 잘 녹고 식물이 흡수하는 속도가 빨라 속효성 거름이라고도 한다. 예전에는 하나의 성분으로 만든 단비가 많았지만 요즘은 여러 가지 성분이 혼합된 복합비료가 다양하게 만들어 지고 있다. 화학비료를 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속효성이고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너무 진하게 많은 양을 주면 식물이 위험하고 잘못하면 고사되는 일이 있으므로 화학비료는 묽게 서서히 주고 배합을 꼭 지켜서 주어야한다.
거름의 성분과 시비 법
거름의 성분중 식물이 가장 많이 필요한 원소는 탄소(C), 산소(O), 수소(H)이지만 탄소와 산소는 공기 중에 있는 것을 흡수하고 수소는 토양중의 물을 흡수하여 이용하므로 이것을 비료로 취급하지는 않는다. 거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질소(N), 인산(P), 칼리(K) 와 그밖에 미량원소의 작용과 이러한 것들은 무엇에 있는지 알아보자
가.질소질 비료(N)
질소 성분은 대부분 짐작하듯이 식물 성장에 있어서 키를 키우는데 큰 영향을 끼치는 성분이다 그러므로 어린 묘목에 질소질 성분을 충만히 주면 가지성장이 쭉쭉 잘 될 것이다. 또한 식물 전체의 원형질을 형성한다.
a. 요소
현재로는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질소질 비료로 뿌리에 바로 주는 비료이나 엽면 살포제로도 많이 쓴다. 물20리터에 어린묘는 50g 성묘에는 75g을 타서 전착제를 섞어서 살포한다.
b. 유안
속효성 비료로 밑거름이나 웃거름으로 이용한다. 산성비료이며 재나 석회와 혼합사용하면 질소분이 달아나니 주의한다. 물20리터에 100g을 녹여서 준다.
c. 깨묵과 어분 발효퇴비
질소뿐만 아니라 인산과 칼리가 고루 들어있는 비료로 철쭉배양에 적합한 편이다. 가정에서는 시중에 판매되고있는 소량의 깻묵을 구입해서 사용하면 저렴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깻묵을 숙성시켜 목초액 등 여러 가지 필요한 성분을 섞어서 액비로 도 사용할 수 있다.
나. 인산질 비료(P)
인산은 식물의 뿌리 발육을 촉진시키고 생육초기의 발육과 발아력을 왕성하게 하며 녹말의 생성과 엽록소의 기능을 높여 잘 자라게 한다. 또한 가을철에 인산 거름을 잘하면 다음해에 꽃의 화색이 선명하고 진해진다. 질소질비료를 많이 줄수록 인산분의 흡수량도 많아진다. 땅속에서 유실량이 적고 식물의 생육초기에 많이 필요로 한다.
a. 과석(과린산 석회)
속효성이며 중성비료이다. 물에 녹아서 토양속의 성분과 화합해서 불용성이 되었다가 뿌리에서 분비하는 근산에 녹으면 비료로서 흡수된다. 녹소토에는 인산성분이 없기 때문에 200리터당 50g을 혼합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b. 용성인비
지효성이며 알칼리성이고 석회 마그네슘, 규산 기타 미량요소도 들어 있으므로 산성토양에 안성맞춤인 인산 비료이다.
c. 골분
잘게 빠서 이용하는데 '깻묵을 효소로 발효시켜서 쓰면 더욱 좋다.
d. 쌀겨
발효퇴비를 만들 때 효소균을 배양하는데(균강) 기본 재료이며 인산뿐만 아니라 질소분도 많은 비료이다.
다. 칼리질 비료(K)
탄소화물 질소화합물의 합성과 동화작용을 촉진시켜 세포분열과 섬유소의 생성에 관계하고 뿌리의 발육을 빠르게 하여 식물체의 수분을 조절하여 개화결실을 촉진시키는 중요한 요소이다.
a. 황산가리
산성으로 속효성 비료이다. 토양에 잘 흡수되므로 밑거름과 덧거름에 이용된다.
b. 염화가리
주로 덧거름으로 준다. 흙속의 회분을 유실시키고 흙을 굳게 만든다.
라. 석회비료(Ca)
엽록소의 생성, 탄수화물의 이전에 필요할 뿐만 아니라 뿌리의 발육을 촉진시키고 식물체의 조직을 강하고 굳게 하여 병해의 저항력을 길러준다. 지나치게 많이 주면 망간, 붕소, 철, 아연등의 미량요소를 뿌리로부터 흡수할 수 없는 모양으로 변화시켜 버리니 주의하여야 한다.
마. 철(Fe)
식물체내에서 산화작용 호흡작용을 하는 것은 산소의 성분이다. 엽록소의 생성에 필요할 뿐만 아니라 뿌리의 보호작용을 한다. 토양이 중성에서 알칼리성으로 변하면 철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결핍증상이 나타난다. (잎이 누렇게 되는 황화현상) 황산철이나 염화철 0.1~0.2% (500~1000배)액을 잎에 뿌려 준다. 철쭉재배시에 자주 발생하는 결핍증상을 치료하는 주요 성분이다. 증상이 심하면 철쭉재배시에 자주 발생하는 결핍증상을 치료하는 주요 성분이다. 증상이 심하면 2~3회 1주일 간격으로 엽면 살포해 주면 회복된다.
바. 마그네슘(Mg)
엽록소를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성분이며 단백질, 지방, 인산의 이동을 돕는다. 황산고토비료(엑셀란트, 엠지오 21)를 엽면 살포하거나 물거름으로 준다.
효소퇴비 만드는 법
사실상 개인 취미인들이 직접 거름을 만들어 사용하기에는 효율성에서 적합하지 않고 농장을 경영하거나 대량으로 많은 양을 사용할 때나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다. 취미인들은 가까운 철쭉점에서 대량으로 만든 것을 조금씩 얻어 쓰거나 원예상점에서 소량으로 판매하는 깻묵거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듯하다.
가. 균강 만들기-(쌀겨에 락토를 접종)
재 료: 쌀겨100리터, 흙설탕 1Kg, 락토(유산균) 100g,물 20리터
만들기: 물 20리터에 흙설탕 1Kg을 녹인 다음 락토 100g을 넣고 잘 젓는다.(균액) 균액을 1~2일간 배양하였다가 쌀겨 100리터에 조금씩 부어가며 수분이 60% 정도 되게 잘 비벼서 떡고물 같이 만든다. 2~3번 뒤집은 균강(쌀겨)을 비닐로 꼭꼭 덮어 두면 2~3일 사이에 열이 50도 정도 오르며 발효가 시작된다. 발효가 잘 된 것은 흰곰팡이가 고르게 핀다. 약20일이 지나면 발효가 끝난 균강이 된다.
나. 거름 만들기
재 료: 깻묵 100리터, 어분 20리터, 골분20리터, 균강50리터
만들기: 들깻묵 이나 참깻묵 에 물을 뿌려서 부서뜨리고 수분이 60% 정도 되게 조절한다. 부서뜨린 깻묵에 어분과 골분을 잘 섞어 지도록 2~3번 뒤집는다. 뒤집기가 끝나면 비닐을 펴고 그 위에 깨묵, 어분, 골분을 섞은 것을 함께 놓고 그위에 균강을 고르게 뿌린다. 이렇게 몇 켜 쌓아 올리고 다 끝나면 비닐로 잘 덮어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한다. 락토 발효 퇴비는 혐기성 유산균이므로 다른 호기성 퇴비와는 반대로 되 쌓기는 하지 않아도 된다. 20~30일 지나면 발효가 끝나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이용법
-발효가 시작된지 1주일쯤 될 때 꺼내서 덩이거름을 만든다.
화분크기에 알맞게 도토리크기 밤톨키기로 뭉쳐서 그늘에서 하루정도 말렸다가 푸대에 담아 재 발효시켜 사용한다.
-발효가 끝난 거름(깻묵 , 쌀겨, 골분)을 푸대에 담아서 창고에 쌓아 두었다가 필요할 때 마다 꺼내서 사용한다.
-액비 만들어 쓰기는 PVC물통(100~200리터)에 발효퇴비 2~4리터를 양파자루에 담아 물통에 1~2일간 담그고 목초액을 500배정도를 물거름에 희석시킨 다음 관주한다.
-기타 왕겨 톱밥, 계분 등 각종 퇴비를 만들어 노지 재배에 이용하면 좋다.
*락토 퇴비의 특성
1. 혐기성 균종으로 뒤집을 필요가 없다.
2. 각종 유기물을 분해시켜 식물이 잘 흡수하게 한다.
3. 유기물을 발효시켜 악취를 제거 합니다.
4. 목재, 지주등을 발효시키니 방부제를 발라주어 발효를 방지한다.
5. 토양속의 불용성 인산, 칼슘(석회)고토를 비롯한 각종 미량원소를 용해시켜 작물이 흡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주의사항
-락토 퇴비를 준 곳에는 석회를 절대로 사용하지 말 것.
-살균제는 되도록 사용을 억제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시비 후 20일 정도 지난 다음에 사용한다
비료의 흡수
철쭉은 영양을 잎과 뿌리에서 얻어진다. 잎에서 얻는 영양은 잎속에 있는 엽록소가 햇빛과 뿌리에서 빨아 올린 수분을 이용하여 공기중의 탄산가스를 탄수화물(녹말, 당 등)로 만들어 이것을 식물체 각 곳에 보내어 생활한다. 뿌리에서 얻은 영양은 물에 녹아 있는 질소(N), 인산(P), 가리(K) 등 식물체를 구성하고 있는 중요한 양분을 물과 같이 흡수하여 각 곳에 보내 활력 있는 수세를 유지 생장한다.
잎과 뿌리의 역할
공기중의 탄산가스를 뿌리로부터 흡수한 수분과 햇빛을 이용하여 탄수화물을 만들어 낸다. 무엇보다도 뿌리가 건강하고 수분이 알맞아야 각종 양분을 빨아 올려 나무의 세력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준다. 흙 속에는 비료뿐만 아니라 뿌리가 숨을 쉬는데 필요한 산소를 이용하고 탄산가스를 배출한다. 흙 속의 환기가 나빠지면 산소 결핍상태가 되고 뿌리의 활력이 떨어지고 비료의 흡수도 제대로 못하게 된다. 흙 속의 환기는 물주기에 의해 물이 화분 위 부분에서 밑으로 내려 갈 때 이루어 진다. 잎이 필요한 수분의 확보와 환기를 위한 물주기와 물이 잘 빠져 나가야만 흙 속에 쌓인 불필요한 비료분을 씻어 내는 역할도 하게 된다. 양분을 빨아들이는 뿌리털도 진한 거름에는 소금에 절인 상태가 되어 상하게되니 진한거름은 배해 무익하다. 다시 결론을 지으면 배수가 잘 되는 배양토에 충분히 물을 주고 적절한 햇빛을 쬐고 묽은 비료를 수시로 주어서 잎과 뿌리의 활동을 왕성하게 할 수 있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수세가 좋은 분재를 가꾸어 내는 지름길이 된다.
시기별 거름주는 법
사쯔끼는 꽃나무로 새순이 자라는 시기, 줄기가지가 굵어지는 시기 꽃눈이 만들어 지는 화아 분화기 꽃눈의 충실기, 꽃피는 시기 년중 여러 단계를 거쳐 매년 꽃을 피워가면서 생육한다. 생육주기에 따라 비료의 흡수도 시기에 따라 당연히 달라져야 한다. 많은 분들이 거름주는 시기를 잘 몰라 대충주는 경우가 많은데 나무에 생태를 이해하고 거름을 시기별로 충실히 주면 생생하고 건강한 나무를 매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차근차근 알아보자.
-새순거름
하우스내에서나 아파트 베란다에서는 2월 상순이 되면 새눈이 트고 활동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비료의 흡수도 서서히 시작하니 묽은 거름을 2월상순~4월중순까지 주어도 된다.그러나 개화기에 거름기가 지나치면 좋은 꽃을 보기 어려우니 시비를 욕심내지말고 아주 묽은 거름을 주는 것이 좋다.
-사례비
꽃이 진 다음 6~7월에는 충분한 비배를 위해 중점을 두고 관리한다. 비배가 충만하고 잘 되면 정지 전정을 하여도 새순과 잔가지가 잘나온다. 특히 이시기에 키를 키우기 위해서는 질소질 비료를 더욱 신경 써서 주어야 한다.
-꽃눈거름
7~8월에는 다음해에 필 꽃눈이 형성되는 시기이다. 꽃이 필 때 품종 본래의 꽃 보다 작은 꽃만 피는 것은 이 시기에 비료분이 적었다가 물주기가 소홀하거나 각종 장해가 나타난 결과이다. 다음해의 꽃을 즐기려면 이시기에 거름주기와 물주기를 잘 해야 되는 것이다. 이시기에 주의해야 할 것은 전문가들은 적당히 성분조절을 하겠지만 초보자들은 무턱대고 거름을 이것 저것 주게 되어 질소질 성분을 과다하게 주면 꽃눈이 형성되지않고 가지가 웃자라게 된다. 또한 온도가 너무 높은 한더위에 과다한 거름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니 특히 이시기에는 조심해야 한다. 그러니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고 액비로 묽게 하여 조금씩 주어야 한다.
-끝거름
9월은 철쭉의 충실기(생장비대기)이고 양분이 축적되는 시기이다. 도장지가 무성하게 자라며 줄기도 잘 굵어진다. 7~8월에 분화된 꽃눈도 눈에 띄게 불거져 오른다. 따라서 비대기에 알맞은 거름주기와 잎의 활동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직사광선을 충분히 받도록 해주는 것이 최선이다. 9월초에는 차광망을 걷어주고 다시 비닐을 씌울 때까지 노지 상태로 가꾼다. 거름도 질소질 성분은 아주 적게 인산과 카리분을 넉넉히 주어 나무가 충실하게 월동준비를 할 수 있게 조절해 준다. 끝 거름 주는 시기는 겨울의 추위와 관계가 크니 중부 이북지방에서는 9월 상순까지 끝내고 남부 따뜻한 지역에서는 10월 상중순에 주어도 무방하다고 본다. 10월 이후에 거름을 주면 비료분의 흡수가 계속되고 생장이 계속되어 엄동기에 껍질이 터지며 끝 순에 동해를 받을 위험이 커지니 시기와 거름을 잘 맞추어야 한다. 대체적인 거름 비율은 질소1: 인3: 카리2의 비율로 조절해서 준다. 이런 것이 어렵고 불안하면 9월초까지만 거름을 하고 무조건 끝내면 된다. 자칫 너무 욕심을 부리면 아니 한만 못 하게 되니 이점을 다들 주의해서 다루도록 하자 한겨울에는 휴면기이기 때문에 일체 거름을 주지말고 따라서 물주기도 양을 줄여서 나무를 야물게 추위에 잘 견딜 수 있도록 관리한다.
수령별로 거름 주는 법
사람도 어릴 때 먹는 양과 기능이 성인과는 다르듯 나무도 어린 묘목시기와 정형 후 중목에서 완성목일 때 또는 수령이 오래된 노목의 경우 비료의 흡수와 생장이 차이가 있으니 이에 알맞게 조절해서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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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어린묘목의 거름주기
어린묘목은 줄기와 가지가 왕성히 자라는 시기이므로 질소질분의 비료를 많이 주어야 한다. 특히 녹소토를 배양토로 이용할 때는 녹소토에 결핍되어있는 인산 거름을 주어도 흡착 분리시키지 않는 성질이 있으므로 인산비료(중과석, 어분, 골분)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
나. 중목에서 완성목 거름주기
질소질을 줄이고 껫묵거름을 주로 줄 때에는 어분을 줄이고 골분의 양을 늘려서 준다. 질소분을 많이 주면 정형 후 도장지 등이 많이 나와 수형을 허트러 버릴 염려가 크다.
다. 노목의 거름주기
노목도 강전지를 하여 수형을 개작 할 때에는 새순의 발생을 촉진시키기 위해 질소질을 많이 주어야 한다. 개작 이식 후에는 뿌리의 활동도 약해져 있으니 새 눈이 터 나오고 잎이 피어 활력이 되돌아 왔을 때부터 거름을 주기 시작 한다. 노목은 각종성분이 들어 있는 거름을 물게 타서 양도 줄여서 수세의 유지관리정도로 준다.
품종별 비배관리의 유의점
개화시기에 거름성분이 많으면 품종 본래의 꽃 색이 잘 나타나지 않으므로 개화 전에는 너무 성급히 많은 양의 거름을 주지 말도록 하자. 간혹 해마다 꽃 색깔이 약간 진하거나 흐리거나 하는 이유는 거름의 진하기에 따라 꽃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단색 종은 거름성분이 진하여도 크게 지장 없지만 저백성의 품종은 거름이 너무 진하면 저백부분이 없어지고 단색으로 피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자면 귀공자, 상총자, 영의예, 팔지경, 심산만월, 등의 저백성 품종은 거름기가 너무 강하면 저백이 나타나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본연에 꽃 색과 무늬를 감상하려면 적당한 거름관리가 필요하다.
출처: 무등철쭉농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