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일자: 2023년 12월 14일 10시-12시. *장소: 소망강의실 *참가인원: 공다영,권가람,김시영,김지영,손정원,송수진,염정현,이정희,정숙미,최예진,하정화,한양미,최혜린,최현덕,윤정애,조옥자 *모임방식: 대면 *활동도서: 홍당무(쥘 르나르) |
드디어~!!! 대망의 12기 신입책모임 마지막날!!
4주의 신입교육을 마치고 5월부터 8개월간 26권의 책을 함께 했습니다.
'괴물들이 사는 나라'를 첫 시작으로 해서 ' 마지막 '홍당무'까지 그림책을 읽으면서 참 행복한 시간였습니다.
오늘 마지막을 12기분들 모두와 함께 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14분의 최강12기분들과 한해 즐거웠습니다.
정말 최강12기답게!!! 오늘 마지막 시간이 복작복작거려서 너무 좋았어요^^
마지막까지 힘써주신 현덕님,정애님,옥자님께도 너무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신입마지막 모임을 마치고 오면서 매주 우리가 만났던 책들을 돌이켜봤어요.
감회가 남다르네요~~ 모두 감사합니다아~~~!! 너무 즐거웠습니다.
내년에도 쭉~ 즐겁게 책수다 떨어요^^
오늘의 책은 쥘르나르의 홍당무입니다.
홍당무 - 예스24 (yes24.com)
여러출판사의 홍당무가 있네요! 비교하며 보는것도 재미난것같습니당~
* 활동내용
- 쥘르나르의 홍당무(1894)는 1888년 마리모르노를 만나 결혼해서 일년뒤 임신한 부인과 시골마을 쉬트리의 집을 방문했을때
쥘의 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쌀쌀맞게 대하는 모습을 보고 '홍당무'를 구상했다고함.
-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지방의 한 시골마을을 배경. 홍당무의 성장기를 그린작품.
- 아동학대의 심각함, 구박, 가정폭력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서 읽는 내내 불편한 느낌도 있었다.
- 19세기 프랑스 중산층가정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배경을 알면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되는것같다.
- 49개의 에피소드로 짧막짧막하게 구성되어있다.
- 서양문학사는 동양에 비해 훨씬더 발전됐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얘기인지 옛날이야긴지 헷갈린다.
- 배경을 얘기안했으면 오래된 이야기인지 모르고 읽게 된다.
그때의 시기에는 어린이들은 인격체가 아니고 재산이었던 시대.
인간의 심리묘사와 인간관계에 포커싱을 맞춰서 읽으면 흥미롭다.
- 기숙사에서 나와 한두달사이에 집에서 일어난 일들이라 더욱 경악스럽다.
- 청소년도서인데 아이들한테 권할 이야기인가 생각해보게 한다.
- 어도연에서 필독서인 이유가 궁금하다.(홍당무는 매번 이슈가 있는 책이기는 하다고한다)
그럼에도 필독서인 이유는 성장기 묘사에 훌륭한 책이고, 인간의 심리. 끊임없이 나를 공격하는 인간의 내면성을 적나라하게 묘사한부분은 높이 사는 부분이다. 그런부분들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깊게 생각할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 아이들은 책을 가리며 읽을줄안다. 초5학년 아이에게 이책은 몰입감 최고의 책이었다고한다.
실질적인이야기라 미화된감정이 아니라 직접적인 감정이 들어있어서인듯하다. 읽은후 많은 변화가 있었고, 나를사랑해줘서 고맙다는 말도 들었다고함.
- 솔직한 마음들을 어떻게 표현하며 승화시키는지가 관건. 대리만족의 느낌도 있다.
- 숨기고 싶지만 가질수 잇는 마음을 잘표현한 작품. 심리를 가감없이 잘 표현.
- 대화형식, 편지형식 등의 형식의타파가 보이는 작품
- 우리가 아는 어린이상이 아니긴하지만, 자신의 억누른 감정을 대신 해볼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
- 작가가 홍당무의 복수를 간간히 최대한 해줬다는 느낌이 든다.
- 대부라는 친구도 홍당무가 기댈수 있는 장치를 곳곳에 만들어둔듯한 느낌이다.
- 작품상을 여러개 받은 작품인만큼 영화나 연극으로 나오면 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 학대의 내용은 거부감이 있었고, 처음에는 홍당무의 상상인줄 알았음.
작가 본인의 이야기. 실제 본인이 느끼는건 그렇게 클수 있다고 생각함.
- 내가 홍당무 엄마 르픽부인과 뭐가 다를까 하는 생각도 든다. 강도의 차이만 있을뿐.
- 분노를 느끼는 부분을 해소할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야하고, 부모의 책임도 많다는 생각. 아이들의 모습은 부모의 영향이 크므로. 사회전반의 문제라고도 생각한다.
- 아빠는 무관심한듯 보이나, 관심있는 아빠로 표현. 여러가지 뭔가를 가르쳐 주려하는 부분도.
- 아빠와의 편지가 왔다갔다하는 부분이 재미있고 소통의 창구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아이와 어른 소통의 불통이 아니라 부모의 권위로 내려찍지 않고 짧은 편지이지만 위트있음이 좋다.
- 홍당무는 엄마의 애정을 갈구하지만 독립적인 아이다.
- 아이가 모든 환경을 견딜수 있도록 내면의 힘을 갖고 극복할수 있는 힘을 기를수 있게 하는게 어른의 몫.
- 홍당무의 구박받는 어린시적의 이야기-> 아빠의 이야기가 첨부-> 자기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성장.
- 초판자체도 문제가 많았지만 자전적인 이야기여서 통과된 부분이 있다.
- 나는 내 아이에게 어떻게 했나. 여러모양으로 학대하지 않았나 반성도 하게 된다.
- 내가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아이는 느끼는게 다를수 있고 받아들임이 다를수 있으니 아이에게 너무 포커스를 맞추지 말고 나자신에 포커스를 맞추자!
- 항상 아이를 올바른 방향으로 키우려 하고, 정답을 찾아서 가르치려 하는데, 또 공부를 잘해야 기회가 많다고 키우는데,
그게 정답이 아니라는것. 자기방어, 긍정적사고, 다른사람 시선에 많이 신경쓰지 않는 아이. 자존감이 높게 사는 아이, 자립심이 강한 아이로 키우고싶다.
- 아이와 소통할수 있고, 용서할수 있는 그런 아이가 될수 있다면 좋겠는데. 그러려면 어떻게 키워야하는지.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늘 고민되는 부분이다.
'홍당무' 청소년북토크 : 하는일은 안통하고 가족들은 무관심한 환경에서 여러 감정을 느끼면서 하루하루 성장해 나가는 홍당무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si=Q4sww5Rijzi704Q6&v=PR4ap_jx-XA&feature=youtu.be
홍당무 그림책에서 소개한 주인공들도 찍어봤어요~
헤밍웨이 출판사 버전에서는 논술길잡이도 있네요~!
이렇게 복작복작한게 얼마만인가요~!! 마지막날 빛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해요~!! 올만에 모두 모이니 너무 좋았어요!
미선님까지 오셨음 완전체였을건데.. 조금은 아쉬웠구요ㅠ
높은 출석률을 보여주신 최강12기!!! 마지막을 뜨겁게 잘 장식해주셨어요.
12기분들과의 마지막 신입모임을 함께 하기 위한 서프라이즈 케이크였어요~!!
모두 좋아해주셔서 넘나 저도 좋았답니다~ㅋㅋ 정희님의 서프라이즈 사과즙도 있었구요~!!
단체샷~!!! 마지막책 홍당무와 함께!!!
오늘 모인분들의 완전체~!!ㅋㅋ 사진은 찍어도찍어도 신나쥬?ㅋㅋㅋ
오늘 함께한 식사도 너무 좋았구요. 함께가지 못한분들 몫까지!! 잘 먹었습니다~ㅎㅎ
케이크는 장식이냐는 말을 들으며~ 식당에서 한번더 불을 켜고 노래까지 불렀다요~ㅋㅋㅋㅋㅋ
어쨋든 올한해 어도연 12기를 통해 많은것을 얻어갑니다.
좋은분들과 함께해서 좋았고,
내일 총회 및 송년회에도 많이들 얼굴 비추러 오세요~!!!
마무리 잘 합시다요^^
첫댓글 물 + 심 양면 애써주시고 정말 최고 혜린님~!! 케이크 맛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모두가 좋아하셔서 뿌듯했다용!
오늘 나왔던 이야기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기록하셨네요🥹 꼼꼼쟁이~~
항삿 감사합니다
ㅋㅋ 열심히 필기하는 습관! 말하랴쓰랴 바쁜몸ㅋㅋ
정말 이 꼼꼼하고 세심한 후기 어쩜…
덕분에 모임 하고도 또 한번더 복습하는 기분이었어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