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금 차(次)자는 두 번째라는 뜻으로 두 이(二)자를 했습니다. 하품 흠(欠)자는 한 것은 말을 할 때에도 입을 벌려야 하고, 먹을 때에도 입을 벌려야 함을 표시한 글자입니다. 차석(次席) 삼차(三次) 차회(次會) 차선(次善) 차회(次回) 차편(次便) 차하(次下)
짤 착(搾)자는 의부(義符)로 손 수(手,扌,才)자 변에 성부(聲符)로 좁을 착(窄)자를 했습니다. 좁을 착(窄)자는 의부(義府)로 구멍 혈(穴)자에 성부(聲符)로 잠깐 사(乍)자를 했습니다. 좁을 착(笮)로 구멍 혈(穴)자가 아니라, 대 죽(竹)자 아래에 쓰기도 합니다. 같은 글자입니다. 착유(搾乳) 착유(搾油) 착즙(搾汁) 착취(搾取) 압착(壓搾) 착박(搾粕)
좁을 착(窄)자는 의부(義符)로 구멍 혈(穴)자 아래에 성부(聲符)로 잠깐 사(乍)자를 했습니다. 잠깐 사(乍)자는 죽은 사람을 나타내는 망할 망(亡)자에 획을 가하여 잠깐 살아 있듯이 떠받치어 기대어 놓은 글자입니다. 좁을 착(笮)자도 잠깐 사(乍)자가 들어 있어서 ‘착’으로 읽습니다. 좁을 착(窄)자는 ‘좁다’ ‘닥치다’로 전주(轉注)되고, 좁을 착(笮)자는 ‘좁다’ ‘빠르다’ ‘대로 만든 화살통’ 등으로 전주(轉注)되어 다른 글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착공진(窄共振) 착체비기(窄體飛機) 착공도(窄孔道) 착소(窄小) 착파(窄巴) 착대(窄帶) 협착(狹窄)
뚫을 착(䥣)자는 쇠 금(金)자에 헐 훼(毁,毀)자를 했습니다. 헐어내는 것도 뚫는 것입니다. 헐 훼(毀,毁)자는 절구 구(臼)자 아래에 장인 공(工)자나 흙 토(土)자를 했습니다. 절구 구(臼)자는 곡식을 헐어내는(껍질을 벗겨내는) 도구입니다. 그리고 흙 토(土)자는 장인 공(工)자와 같이 ‘변화시킨다, 만들어 낸다.’는 뜻이 있는 글자입니다. 헐어내는 데에는 몽둥이나 창이 사용되기에 창 수(殳)자를 했습니다. 뚫을 착(䥣)자는 뚫을 착(鑿)자와 같은 글자입니다. 착정(鑿井) 착벽(鑿壁) 착자(鑿子) 착공(鑿空) 착산(鑿山) 천착(穿鑿) 착암(鑿巖) 굴착(掘鑿)
이 글은 국화선생님의 "한자의 비밀" 카페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