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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진목사/굄을 얻는 에스더(에 2:1-18)
주요내용:복음론
(요약)
에스더를 맡아 키워 왕후로 준비시킨 모르드개는 성도를 부르시사 믿음 안에서 양육하시는 성령의 예표이다. 나아가 에스더가 왕후로 간택되기 위해 준비한 네 가지는 성도를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의 각종 은혜를 가리킨다. 즉 몸을 정결케 하는 물품은 보혈과 십자가로 죄과와 죄성을 처리하고, 일용품 미용식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도를 온전케 하며, 일곱 궁녀는 성령의 은사들로서 믿음을 돕고, 아름다운 처소는 교회 혹은 연단으로 하나님의 손길을 나타낸다. 그런데 나를 나타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기억하자.
(설명)
☆ 모르드개(성령님 혹은 예수님의 예표)
① 성령님의 예표일 때
<이름에서>
베냐민 자손 = '오른손의 아들' 기스의 증손 = 기스 '능력'
시므이의 손자 = '그가 들으셨다' 야일의 아들 = 야일 '밝게 하다'
<사역에서>
에스더를 기르고, 측면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항상 도움
② 예수님의 예표일 때
장대에 하만이 대신 달림 = 십자가의 승리
낮고 천한 자가 제일 가는 총리 됨 = 그리스도의 승천
☆ 복음론
1.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사역이다(6절). 엡2:4-7
2. 성령께서 적용하신다(7절). 롬8:11, 13
3. 성도는 복음으로 준비된다(8-9절).
① 몰약과 다른 향품 - 보혈과 십자가 ② 일용품 - 하나님의 말씀
③ 일곱 궁녀 - 도우시는 성령 은사
④ 아름다운 처소 - 교회 혹은 연단
4. 중요한 지침사항(10절)
① 내가 나타나서는 안됨(10절).
② 항상 기도해야 함(11절).
③ 하나님이 내신 방법대로만 해야 함(15절).
(본 문)
1 그 후에 아하수에로 왕의 노가 그치매 와스디와 그의 행한 일과 그에 대하여 내린 조서를 생각하거늘 2 왕의 시신이 아뢰되 왕은 왕을 위하어 아리따운 처녀들을 구하게 하시되 3 전국 각 도에 관리를 명령하여 아리따운 처녀를 다 도성 수산으로 모아 후궁으로 들여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의 손에 붙여 그 몸을 정결케 하는 물품을 주게 하시고 4 왕의 눈에 아름다운 처녀로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를 삼으소서 왕이 그 말을 선히 여겨 그대로 행하니라 5 도성 수산에 한 유다인이 있으니 이름은 모르드개라 저는 베냐민 자손이니 기스의 증손이요 시므이의 손자요 야일의 아들이라 6 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여고냐와 백성을 사로잡아 갈 때에 모르드개도 함께 사로잡혔더라 7 저의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는 부모가 없고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 그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같이 양육하더라 8 왕의 조명이 반포되매 처녀들이 도성 수산에 많이 모여 헤개의 수하에 나아갈 때에 에스더도 왕궁으로 이끌려 가서 궁녀를 주관하는 헤개의 수하에 속하니 9 헤개가 이 처녀를 기뻐하여 은혜를 베풀어 몸을 정결케 할 물품과 일용품을 곧 주며 또 왕궁에서 의례히 주는 일곱 궁녀를 주고 에스더와 그 궁녀들을 후궁 아름다운 처소로 옮기더라 10 에스더가 자기의 민족과 종족을 고하지 아니하니 이는 모르드개가 명하여 고하지 말라 하였음이라 11 모르드개가 날마다 후궁 뜰 앞으로 왕래하며 에스더의 안부와 어떻게 될 것을 알고자 하더라 12 처녀마다 차례대로 아하수에로 왕에게 나아가기 전에 여자에 대하여 정한 규례대로 열두 달 동안을 행하되 여섯 달은 몰약 기름을 쓰고 여섯 달은 향품과 여자에게 쓰는 다른 물품을 써서 몸을 정결케 하는 기한을 마치며 13 처녀가 왕에게 나아갈 때에는 그 구하는 것을 다 주어 후궁에서 왕궁으로 가지고 가게 하고 14 저녁이면 갔다가 아침에는 둘째 후궁으로 돌아와서 비빈을 주관하는 내시 사아스가스의 수하에 속하고 왕이 저를 기뻐하여 그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면 다시 왕에게 나아가지 못하더라 15 모르드개의 삼촌 아비하일의 딸 곧 모르드개가 자기의 딸같이 양육하는 에스더가 차례대로 왕에게 나아갈 때에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의 정한 것 외에는 다른 것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모든 보는 자에게 굄을 얻더라 16 아하수에로 왕의 칠년 시월 곧 데벳월에 에스더가 이끌려 왕궁에 들어가서 왕의 앞에 나아가니 17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욱 사랑하므로 저가 모든 처녀보다 왕의 앞에 더욱 은총을 얻은지라 왕이 그 머리에 면류관을 씌우고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를 삼은 후에 18 왕이 크게 잔치를 베푸니 이는 에스더를 위한 잔치라 모든 방백과 신복을 향응하고 또 각 도의 세금을 면제하고 왕의 풍부함을 따라 크게 상주니라 (에2:1-18)
(강 해)
지난 시간에 폐위된 와스디를 통하여 율법신앙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오늘은 "굄을 얻는 에스더"라는 제목입니다. 굄을 얻는다란 유달리 귀엽게 여겨 사랑함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에스더로 하여금 모든 사람과 왕으로 더불어 특별한 사랑을 받게 했습니다. 본문은 에스더가 왕후로 간택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간택되기까지 수고한 무명의 인물이 있었습니다.
5-6절에 "도성 수산에 한 유다인이 있으니 이름은 모르드개라 저는 베냐민 자손이니 기스의 증손이요, 시므이의 손자요, 야일의 아들이라 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여고냐와 백성을 사로잡아 갈 때에 모르드개도 함께 사로잡혔더라" 했습니다.
여기 나오는 모르드게가 누구입니까? 우리는 여기서 성경에 그의 족보가 왜 이토록 자세히 나오는가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무언가 이 족보가 말해 주고자 하는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이 족보의 내용을 종합하면 성령을 뜻합니다. 먼저 베냐민 자손인데 베냐민이란 '오른손의 아들'이란 뜻입니다. 성경에서 오른 손은 능력과 권세를 가르킵니다. 또 기스의 증손이라 했는데 기스란 '능력'이란 뜻입니다. 또 시므이의 손자 라고 했는데 시므이는 '그가 들으셨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부르짖을 때 오시는 분이 누구입니까? 그리고 야일의 아들이라 했는데 야일이란 '밝게 하다' 라는 조명의 뜻입니다. 이상의 내용들과 그가 한 다른 일들을 종합하면 성령의 상징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좀 더 정확히 살펴보면 모르드게는 예수를 예표하기도 하고 성령을 예표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모르드개가 달릴 장대에 하만이 대신 달림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승리를, 또 낮고 천한 모르드개가 갑자기 파사의 제일가는 총리가 되고 자기 백성들을 돌보는 데서 그리스도의 승천의 예표가 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모르드개가 삼촌의 딸 에스더를 맡아 양육하여 귀한 왕후로 만드는 보이지 않는 모든 수고 등을 통해서 우리는 성령의 예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본문에는 그리스도의 사역이 나타납니다.
6절에 "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여고냐와 백성을 사로잡아 갈 때에 모르드개도 함께 사로잡혔더라" 했습니다.
이 때가 B.C.597년 바벨론의 제 2차 포로인데 여고냐는 여호야긴의 다른 이름입니다. 이 때 모르드개가 여고냐와 백성들과 함께 바벨론에 사로 잡혀 포로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예표가 되는 중요한 모형을 발견합니다. 즉 모르드개가 백성들과 함께 사로잡혀갔듯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들을 처리하여 주셨다는 교훈입니다. 제가 늘 애용하는 성경 구절 엡2:4-7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오 하나님의 선물이라" 그리스도와 함께 라는 이 사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놀라운 복음의 비밀입니다. 이것이 성자의 사역입니다.
2. 우리는 또 본문에서 성령의 사역을 발견합니다.
7절에 "저의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는 부모가 없고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 그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같이 양육하더라" 했습니다.
여기 모르드개가 삼촌의 딸 에스더를 자기 딸같이 양육한 것은 성령의 성도 양육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그리스도께서 자기 안에 포함시킨 자들을 성령께서는 부르시고 구원하시고 의롭게 하시고 영화롭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여기 에스더는 택하신 우리 영혼의 상징입니다. 성경에서 딸은 대개 영혼과 관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딸들의 아름다움은 대개 성령의 내적인 역사인 열매를 가리킵니다. 그러나 아들은 대개 능력이나 권세 등의 성령의 외적인 은사를 가리킵니다.
그럼 언제부터 무르드개가 에스더를 양육했을까요? 그 부모가 죽은 후에라 했습니다. 이처럼 성령의 양육은 율법에서 내가 죽어져야 합니다. 즉 나는 율법으로는 의로울 수 없고 생명을 얻을 수 없다고 인정되어야 합니다. 우리 영혼의 성장은 여러 가지 부정적인 것에서 죽음을 경험할 때부터 경험됩니다. 불신앙에서 죽고 자아의 내 고집에서 죽고 세상 것에서 죽고 마귀에게서 죽고 아브라함처럼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듯 그것에서 떠나야 합니다. 물론 그 이 전에도 성령의 준비작업은 계셨지만 진정한 성령의 양육 경험은 바로 내가 이런 것에서 죽을 대입니다. 그런데 모르드개가 에스더를 얼마나 잘 양육했는지 파사 나라의 제일 가는 처녀로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성령의 우리를 향한 양육은 놀라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나깨나 성령으로 변화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그럼 영혼의 영성을 위해서 우리의 할 일은 무엇입니까?
이것을 알기 위해서 에스더가 간택되기 위해서 주어진 네 가지를 알아야 합니다.
8-9절에 "왕의 조명이 반포되매 처녀들이 도성 수산에 많이 모여 헤개의 수하에 나아갈 때에 에스더도 왕궁으로 이끌려 가서 궁녀를 주관하는 헤개의 수하에 속하니 헤개가 이 처녀를 기뻐하여 은혜를 베풀어 몸을 정결케 할 물품과 일용품을 곧 주며 또 왕궁에서 의례히 주는 일곱 궁녀를 주고 에스더와 그 궁녀들을 후궁 아름다운 처소로 옮기더라" 했습니다.
먼저는 몸을 정결케 하는 물품이었습니다.
이 정결케 하는 물품은 12절에 몰약과 다른 향품을 가리키는데 이 물품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가리킵니다. 죽으심을 통해서 흘려주신 보혈은 우리의 죄과에 대한 용서와 심령을 씻어주십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부활의 은총은 우리 심령을 다시 살아나게 합니다. 그리고 준비한 12달의 12는 제자의 수요 교육과 연단의 수입니다. 이 과정이 회개하여 새롭게 변화되는 과정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할 일은 죄의 잔재를 처리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심령을 내어 놓고 열심히 씻어야 합니다. 어떻게 더러운 심령으로 귀하신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겠습니까?
다음은, 일용품을 주었습니다.
여기 일용품의 원문의 의미는 '달아 계수하다, 할당하다'는 의미로 아름답고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여러 특수한 좋은 음식들을 정확하게 달아 주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니까 왕궁에서 정한 특별한 미용건강식입니다. 여기에는 내가 좋든 싫든 배당해 주는 것은 고루 고루 모두 반드시 먹어야 한다는 규칙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름다운 몸매를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바로 말씀의 양식을 상징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그리스도의 왕후가 되려면 하나님 말씀의 양식을 고루 고루 먹어야 합니다. 너무 마르거나 너무 편식하여 한 쪽으로 비대하면 안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성경의 가감하여 가르치거나 행하면 천국에서 가장 작은 자가 된다고 교훈하셨습니다. 이것은 한 말씀이라도 소홀히 하면 보잘 것 없는 영적 상태로 전락하고 만다는 교훈입니다. 우리는 이 귀한 성경 말씀의 영혼의 미용건강식을 잘 먹고 그대로 준행하여 주님 보시기에 참으로 아름다운 신부가 되어져야 하겠습니다.
또, 왕궁에서 의례히 주는 일곱 궁녀를 주었습니다.
일곱은 하나님 사역의 완전수입니다. 그러니까 일곱 궁녀란 성령 은사의 상징입니다. 그런데 의례히 주는 궁녀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를 돕는 성령의 은사는 성도라면 누구에게나 주시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보이는 은사와 보이지 않는 은사로 대별되는데 보이는 은사는 교회의 주의 종들입니다. 그래서 엡4:11에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했고, 보이지 않는 은사로는 고전12:7 이하에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면서 열거하는 9까지 은사와 기타 다른 은사들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이 은사를 잘 활용해야 영적으로 잘 준비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처소를 주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처소란 영적으로 교회 혹은 연단을 가리킵니다. 세상에서 고회만큼 우리 영적인 신앙을 위한 준비 장소로 좋은 곳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생활을 잘해야 합니다. 교회생활 잘하지 못한 사람이 훌륭한 믿음을 가졌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연단의 환경 역시 그것이 가장 나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가장 아름다운 처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철저한 교회생활과 주어진 자기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서 신앙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절대적인 금기사항이 있습니다.
10절에 "에스더가 자기의 민족과 종족을 고하지 아니하니 이는 모르드개가 명하여 고하지 말라 하였음이라" 했습니다.
만약 에스더가 자기 민족을 고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포로인 주제에 무슨 왕후냐고 당장 쫓겨났을 것입니다. 자기 민족에 대한 이야기 이것은 나도 모르는 순간에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꿈속에서라도 내가 나타나서는 안 되는 유념할 사항입니다. 인간의 대화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용어가 나라는 용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항상 조심하여 내가 나타나서는 안됩니다. 나는 죽고 예수만을 드러내야 합니다. 이것이 영적 성공의 길입니다.
또 중요한 지침사항이 있습니다.
11절에 "모르드개가 날마다 후궁 뜰 앞으로 왕래하며 에스더의 안부와 어떻게 될 것을 알고자 하더라"
여기 모르드개의 충성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렇게 안부를 알려고 후궁 뜰 앞을 왕래하는 모르드개에게 에스더는 안부를 전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들도 영적으로 준비되려면 하나님 앞에서 기도 쉬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억할 점은 오직 은혜로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15절에 "에스더가 차례대로 왕에게 나아갈 때에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의 정한 것 외에는 다른 것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모든 보는 자에게 굄을 얻더라"
여기에 성공의 비밀이 있습니다. 다른 여자들은 왕 앞에 선택받기 위하여 내시 헤개가 정한 물품 외에 여러 좋다는 향품을 다 갖다가 썼습니다. 이것이 그들의 실패의 원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에스더는 내시가 정해 준 물품 외에는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 사람들에게 굄을 얻었습니다. 여기 굄이란 '유난히 귀여운 사랑'을 뜻합니다.
여러분 이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우리가 그리스도의 공로와 성령의 은총이라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 외에 인간의 의로 단장하면 실패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전3:12 이하에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은혜로서 변화되어야지 인간의 방법을 사용하면 안됩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16절에 "아하수에로왕의 칠년 시월 곧 데벳월에 에스더가 이끌려 왕궁에 들어가서 왕의 앞에 나아가니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욱 사랑하므로 저가 모든 처녀보다 왕의 앞에 더욱 은총을 얻은지라 왕이 그 머리에 면류관을 씌우고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를 삼은 후에 왕이 크게 잔치를 베푸니 이는 에스더를 위한 잔치라 모든 방백과 신복을 향응하고 또 각 도의 세금을 면제하고 왕의 풍부함을 따라 크게 상주니라"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영적으로 변화만 되어 보세요. 면류관이 씌워집니다. 큰 잔치를 베풉니다. 세금까지 면제하고 상까지 줍니다. 마치 이것은 빌라델비아 교회에 주신 약속과도 같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 보라 사단의 회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않고 거짓말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저희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내가 속히 임하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계3:8-11)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바로 에스더입니다. 지금 우리는 성령의 양육 속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좀 더 나아가 왕후로 준비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 주님의 은혜로 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말씀과 성령 안에서 날마다 새로워지고 아름다워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