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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가 만난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
성경본문 에스라 7:27-28
27. 우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찌로다 그가 왕의 마음에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을 아름답게 할 뜻을 두시고
28. 또 나로 왕과 그 모사들의 앞과 왕의 권세 있는 모든 방백의 앞에서 은혜를 얻게 하셨도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손이 나의 위에 있으므로 내가 힘을 얻어 이스라엘 중에 두목을 모아 나와 함께 올라오게 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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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에스라는 '열조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아브라함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대 제사장 아론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다윗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 라는 뜻입니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단지 "에스라의 고백이다." 라고만 생각하고 읽으시면 이 성경은 나 그리고 우리와는 전혀 관계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에스라라는 이름대신에 "나"를 삽입하여 '나 아무개의 하나님'이라고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에스라가 만난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 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받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 섭리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섭리라는 말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면 핸들을 잡고 자동차를 운전하듯 하나님께서 우주의 법칙과 인류 역사를 이끌어 가신다는 뜻입니다.
한번은 예수님께서 베데스다 못가에 가셨습니다.
베데스다는 "간헐천"으로서 조용히 있다가 갑자기 샘이 솟아오르면 물이 높이 솟아오르고 뒤집어 지는 연못입니다.
유대인들에게 "가끔 천사가 못에 내려와 물을 동하게 하는데 동한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된다."라는 전설이 있는 곳입니다.
사람들은 이 전설을 믿고 많은 환자들이 모였는데 38년동안 걷지 못해 수척해져 있는 병자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주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이 때 예수님께서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는 침상을 둘러매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 놀라운 광경을 본 사람들은 박수를 치며 감사하고 축하해 준 것이 아니라 못된 유대인들, 그 중에서도 특별히 신앙의 교만에 빠진 바리새인들은 "왜 안식일에 병을 고치느냐?"라고 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천지창조를 하신 다음에 사랑방에 앉아 여유를 즐기시거나 쉬신 것이 아닙니다.
이 광활한 우주를 창조하신 후에 우주의 법칙을 만드시고 이 법칙을 지금까지 섭리하시고 계시는 분입니다.
은하계의 별만 해도 그 수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 많은 별들이 서로 부딪히지 않고 충돌 없이 잘 돌아가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 법칙을 자동차 핸들 잡듯이 잡아 운행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연계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입니다.
인간의 역사 또한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십니다.
동시에 나 자신, 즉 개인의 운명, 가정의 운명까지도 하나님께서 자동차 핸들을 잡듯이 잡으시고 전부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이끌어 가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나님의 코스를 벗어나게 된다면 처음 얼마동안은 좋을는지는 모르겠으나 결국은 사는 길이 아니라 죽는 길입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코스로 돌아올 때 비로소 거기에 우리들의 행복이 있고 성공이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과 여러분 가정, 우리 인류 역사를 장중에 붙잡으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해 가시는 하나님이시며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시며 나의 인생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27절을 보면 "우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그가 왕의 마음에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을 아름답게 할 뜻을 두시고."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의 배경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가 되고 나라가 망한 것은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 때입니다.
그런데 이 바벨론을 멸망시킨 바사 나라에 아닥사스다 왕이 등장했습니다.
아닥사스다 왕은 사실상 유대 사람들이 언제 포로로 잡혀 와서 지금 어디에서 포로생활을 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붙잡아 와서 포로생활을 시킨 것도 아니고 유대를 잘 아는 것도 아니며 유대인들이 섬기는 하나님을 잘아는 사람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아닥사스다 왕은 이상할 정도로 유대인들을 위한 예루살렘 여호와의 성전을 아름답게 재건할 뜻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닥사스다 왕의 이런 마음이 어디에서 생겼습니까?
성경은 이 마음은 스스로 가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런 뜻을 아닥사스다 왕 마음속에 두셨다고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 당시 중동지방 전부를 다스리는 대 제국 바사의 아닥사스다 왕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주장하시고, 그 왕의 마음속에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뜻을 두시어 세계 역사를 자기 뜻대로 다스려 나가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인류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분입니다.
또한 이 인류역사뿐만이 아니라 여러분들 가정의 역사도, 개인적인 운명도 하나님께서 모두 붙잡고, 원하시는 뜻대로 인도해 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즉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렇게 자연과 인류역사와 여러분들의 가정, 또한 여러분 개인들을 이끌어 가시는 분이 여러분들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본문의 에스라의 하나님은 바로 나의 하나님이신 줄로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입니다.
이 말씀은 "먼저 하나님의 은혜 받으라."는 말씀으로서 먼저 하나님의 은혜 받으면 그 다음의 것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베드로가 갈릴리 바다에서 밤새도록 고기를 잡았지만 잡은 것이 없었을 때 바로 그날 아침에 예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베드로에게 "너의 배를 내 놓으라. 내가 오늘 쓰겠다."고 하셨습니다.
밤새도록 고기를 잡았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베드로에게 축복은 해주지 않으시고 "너의 배를 내 놓으라."고 하였으니 얼마나 기분이 상할 일입니까?
이때 베드로가 기분 내키는 대로 "싫습니다." 했다면 큰 변이 날 뻔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음 생활은 절대 기분이 내키는 대로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말씀에는 "아니오."가 없어야 합니다.
베드로는 "마음대로 쓰십시오."라고 말하고 배를 내드린 다음에 주님이 백성들에게 가르치는 말씀을 옆에 앉아 듣다 보니 그 말씀이 정말 은혜가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베드로는 밤새도록 고기를 잡았으니 잠을 자야 했을 것이고 또 집에도 가야했을 것이고 밥도 먹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배가 고픈 것, 잠자는 것, 집에 가는 것을 다 잊고 말씀에 깊이 빠져 은혜 받았습니다.
그리고 갈릴리 바다에서는 밤에 고기를 잡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마치신 주님께서 낮에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했고 깊은 곳에서는 고기를 잡는 것이 아닌데 깊은 곳으로 가서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의 경험에 의하면 말도 안 되는 소리인 것입니다.
그러나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주의 말씀대로 하겠나이다."하고 순종했더니 그물이 찢어지도록 잡혀 거두어 올렸더니 두 배가 잠기게 되었더라는 것입니다.
고현의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 축복이 은혜 받은 후에 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제자 삼아 키워 내세울 때 세계적인 인물이 되었고 역사에 길이 남는 큰 인
물이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 고현교회에서도 베드로같은 인물이 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베드로가 하나님의 은혜부터 받고 보니 다른 모든 것들은 저절로 따라왔습니다.
이 하나님이 우리 모두에게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들은 이 하나님께 먼저 은혜 받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8절 상반절을 보면 "또 나로 왕과 그 모사들의 앞과 왕의 권세 있는 모든 방백의 앞에서 은혜를 얻게 하셨도다."고 하였습니다.
왕과 모사가 오늘의 무엇입니까?
대통령과 대통령의 참모, 즉 청와대의 모든 수석참모들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권세 있는 방백들은 지방장관들을 가리킵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도지사들입니다.
그런데 이 많은 사람들에게 "에스라는 은혜를 입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중앙에서나 지방에서나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서든지 그를 돕겠다고만 나서지, 해치려고 나서는 사람들은 없었다는 뜻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에스라가 그 이전에 하나님께 놀라운 은혜를 먼저 받았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에스라는 고생스럽고 고달픈 포로 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구약성경, 즉 하나님의 법을 얼마나 깊이 연구를 했는지 율법의 완전한 학사,익숙한 율법학사였습니다.
그만큼 말씀의 은혜를 받으면서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깊이 상고하며 은혜를 받았고 은혜를 받다보니 말씀에 깊이 들어가고 그러다 보니 감히 그와 견줄 사람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 결과 해치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고 돕겠다는 사람들만 나타나 에스라는 어디를 가든지 은혜를 입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본문의 내용입니다.
고현의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도 에스라처럼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 받기를 원합니까?
그렇다면 먼저 은혜 베푸시는 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앞에 말씀의 은혜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여러분들을 돕겠다고 나설 것이며 혹시 대적한다 하더라도 전화위복이 될 것이며 에스라같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은혜 베푸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3. 사역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다시 말하면 "나는 아무 것도 아니요. 내가 한다고 해도 별 것이 아니지만 그러나 내가 할 수 없는 일도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하게 하시면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빌4:13절을 보면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사도바울은 고백하기를 "예수님께서 나에게 능력을 주실 때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만 예수님께서 능력을 주시지 않으시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하게 하시면 할 수 있고 하지 못하게 하시면 되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 놀랍도록 "하게 하시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28절 하반절을 보면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손이 나의 위에 있으므로 내가 힘을 얻어 이스라엘 중에 두목을 모아 나와 함께 올라오게 하였노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하나님의 손이 나의 위에 있었다."는 말은 사람의 손처럼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이것은 에스라가 환상 중에 본 것으로서 "환상 중에 보니 하나님의 손 같은 것이 나타나 에스라의 머리 위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 다는 뜻이며 손이 위에 있다는 것은 나를 보호하신다는 뜻이며 손이 내 위에 있다는 것은 나를 인도해 주신다는 뜻입니다.
이 환상을 보고 에스라는 힘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포로 생활을 하는 모든 족장들에게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많은 사람들을 거느리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예루살렘까지 돌아오는데는 넉달이나 걸려서 와야하는 수천리 길입니다.
그 어간에는 이스라엘의 대적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 많은 대적들이 머리카락 하나를 건드리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이 많은 사람들을 거느리고 예루살렘 돌아와 이스라엘이 성전을 재건하는 일을 하게 하시니 되더라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하게 하시니 내가 하였더라"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우리의 한계성 때문에 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하게 하시면 "안 된다." 하는 것도 될 수 있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오늘 에스라가 만난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은 인류역사를 섭리하고 여러분의 가정과 여러분 각자의 인생을 섭리하십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섭리에 순응할 때 복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은혜 베푸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먼저 은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하게 하시는, 즉 역사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한계성이 있어서 할 수 없는 것이 많으나 하나님이 하게 하시면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로 하게 하십니다.
이 하나님이 곧 나의 하나님인 줄 믿으시고 금년 한 해도 하나님과 함께하여 승리하시는 고현의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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