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에 이어 올해 12년도도 출전을 해 본다.
작년에 무더위에 고생을 많이 했었는데 올해는 먼가 새로운 도전이 있을것 같은 예감이었기때문에.
사촌조카 결혼식이 있어 나 혼자 의령으로 출발을 했다.
마산에서 워낙 가까운거리기에 여유를 가지면서 출발을 했건만 이내 의령에 도착하였다.
도착하여 안병도이사내가족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진마클 임동수형님도 만나 요즘의 근황을 묻기도 하였다.
재숙이 동생 삼숙이도 만나 언니근황도 묻고 지존도 만나 오랫만에 얼굴도 보았다.
푸른내서 대윤씨 석용이 315진철님도 만나서 화이팅을 전하면서 출발을 기다렸다.
촌대회는 표가 나듯이 출발이 9시인데 10분을 늦춘다. 9시 10분에 출발을 한다고 진행자가 알린다.
바보같은 진행자, 꼭 서툴은 진행이 행사를 늦추고 대회를 촌대회로 몰고가거든 ㅎㅎㅎ
시간은 금이다. 만인에 대한 약속은 지켜지도록 노력도 하지않고 내빈인사가 우선이 대회는 앞으로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
날씨가 30도를 웃돌거란다.
빨간 손수건을 목에 두르고 출발선에 섰다.
아침 9시 10분 이시간은 그렀게 덥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바람이 산들 불어 시원함을 주었다.
풀코스 출전 인원이 적어 출발선은 붐비지 않았고 우리는 의령읍내를 가로질러 멀리 의령의 전통 소싸움장을
옆으로끼면서 강변도로길로 접어들었다.
강변도로는 시멘트길로 더운날씨에 딱딱함을 느끼게 하였고, 주변 나무들이 없어 시야가 딱 트였지만
주자들에게는 피로를 안겨주는 그런 코스였다.
그리고 작년엔 비포장이였곳에 새로이 포장을 하여 아스팔트 골타르냄새가 진동을 하여 머리를 아프게 하였는데
아직 초반이라 힘이 있어 잘 달릴수 있었다.
출발하여 5키로 지점에서 부터 3시간 20분 페이스메이커와 함께 달렸는데
20키로까지 함게 달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가능한 3시간 40분안으로 완주를 할려고 하였는데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체력으로
후반 고생을 많이 하였다.
그리고 11시를 넘기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 정말 더웠다. 물통으로 물을 덥어 쓰 가면서 달렸지만 이내 더위와
갈증이 찼아왔고,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주로의 수박을 자주 먹었는데 나중엔 배가 너무 불렀다. ㅎㅎㅎ
허리통증도 조금 있었지만 예전처럼 그렇게 심하지는 않아 다행이였는데, 후반 체력이 떨어져 거의 30키로를 넘겨서는
조깅수준으로 밖에 못달렸다.
가을을 위한 진통으로 생각하고
지금부터 체력훈련을 더욱 열심히 하면서 너무 과하지도 말고 그렇다고 여유롭지도 말며,
즐거운 준비로 가을을 맞이해야 할것같다.
긴~~ 시간을 지나 출발의 코스를 역행하여 의령읍내로 접어들어 주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좀더 기력을 회복하면서
대망의 피니쉬라인을 밟았다.
막걸리 한잔에 국수를 받아먹고 종종걸음으로 버섯하우스로 향한다.
오늘같은 무더위에 아내가 결혼식장갔다 먼저와서 하우스 환기라도 했을까 싶어 전화를 걸었더니 아직 통영에서
오지도 못하고 있단다.
원자의 전화를 받으면서 수고의 감사를 전한다. 아마 오늘 이 더위에 완주를 할수 있었던것은 원자씨가 전해준
피조개의 힘 아닐까 싶다.
감사하고 고마워~~~~~~~~~~~~!
경기이사님께도 감사를 전하고, 정관씨는 잘 달리고 갔는지 ㅎㅎ
버섯하우스의 조급함으로 나의 트럭은 총알처럼 날아 양촌농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저녁에 진동 동촌냇가에서 불꽃낙화축제를 즐길수 있었다.
첫댓글 앗! 그럴줄알았음 더마니주는건데...담엔 더 맛난걸루 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