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옷이지만 운반 과정이나 보관중 다른 옷들과 섞이거나, 눌리는 등의 문제로 옷에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옷은 아니지만 개인적 경험에, 시판되는 이불이 아니라 주문 이불을 구한 적이 있는데 그 이불에서 곰팡이냄새같은게 많이 나서, 페브리즈도 뿌려보고 볕에 말리기도 자주 했는데 냄새가 잘 없어지지 않더군요. (공장 먼지라던지, 다른 이불과 같이 있거나 눌리는 등으로 인해 생긴 냄새랍니다)
결국 냄새는 좋지 않지만 그냥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사용하다 보니 냄새가 없어지긴 하더군요. 페브리즈의 경우 광고와는 다르게 오히려 역한 냄새가 날 수 있으니 사용에 주의하시는게 좋습니다. 페브리즈 자체의 냄새도 참 싫더군요. 그런데 이불에 뿌리니 이불냄새 페브리즈 냄새가 섞여서 좌절이었습니다..
잘 지지 않는 냄새는 사용해서 없앨 수 밖에 없습니다 ;; 참고 입으신 후 세탁하고 세탁후 섬유유연제(피죤,향기나라,샤프란등)를 이용해보세요. 요즘 섬유유연제 향기가 꽤 강하더군요.
나일론이 섞인 옷에 생긴 곰팡이를 지우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화공약품으로 곰팡이 빼는 방법이 있지만 약품 다루기가 위험하기 때문에 전문인이 아니면 지우기가 힘들지요. 또, 약품도 비싸구요.
화공약품으로 곰팡이 지우는 방법은 을지로나 종로의 화공약품 도매상에서 파는「과망산가리(KMNF)」를 사셔서 곰팡이로 얼룩진 옷과 함께 물에 담궈 탈색시키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곰팡이가 지워지면 의류 천에 약품 물이 들게 되는데요, 물든 것을 빼기 위해서는「산성 아류산소다」로 씻으시면 원색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이 방법도 무색의 옷일 경우에만 가능하고 유색의 옷은 옷색깔이 빠져나가 옷이 망가지게 되니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 곰팡이 제거에는 녹차 잎이 최고.
녹차는 마시는 것만이 아니다. 찻잎 찌꺼기를 망에 담아 장롱 귀퉁이에 걸어두거나,서랍 밑에 찻잎을 깔고 신문지를 덮은 후 옷을 보관하면 곰팡이 걱정은 끝. 녹차 잎에 들어있는 탄닌 성분이 습기를 강하게 빨아들임으로써 곰팡이서식 조건을 완전히 차단하기 때문이다. 차의 은은한 향기는 보너스.
⊙ 욕실 곰팡이는 락스와 휴지로
가뜩이나 눅눅한 날씨인데 목욕 후 샴푸나 비누방울이 벽에 남게 되면 없던 곰팡이까지불러 모으기 마련. 욕실 타일에 심하게 곰팡이가 끼었을 때는 락스를 휴지에 묻혀 20분 정도 붙여둔다. 휴지를 떼낸 다음에는 반드시 물로 깨끗이씻어내는 게 요령. 하지만 목욕 후 미리 바닥과 벽면 중간까지 뜨거운 물을 뿌려주고 환기시키는 게 최고의 예방법이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