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超越한 信仰 요한九章一-十二節. 鏡朝
吾等不信他敎 惟擇基督敎 何故? 超越万有故也. 總形上形下 而主之眞 無所不能者也. 某先生 言余曰 吾不入基督敎 則必信佛敎云. 余聞之而說. 今有人問曰 兒眼瞽 何罪? 父罪乎, 自己罪乎? 此因果之問也. 父病 子亦病, 某因絶而病 其因在絶, 某放從而貧 其因在放浪. 科學證之, 宗敎亦證之.
有一女犯淫 人請石擊 而問于主. 更不知救罪之方 猶人死可石擊之下者果. 或人 나사로之死 死因在病, 人皆知之死 其已四日. 誰能救之乎? 不知而只哭此日 皆同事之故也. 然主否認同事 而惟信 無不能之法. 救犯淫之女 又救已死之나사로. 主超越于同事 故吾信之也, 僉亦信之也. 海呵之因 在風, 誰能禁不吹乎? 主能禁之 是超越也. 人不信 主超越 而与比釋迦 得救援 何在?
因果有兩種 神造 及人造也. 神造人造 主皆否認. 中國南方 男女七歲約婚, 男不幸而死 其女有約婚之因 故不能再嫁 終身爲寡因婚. 選擇而落者 終身不嫁 是人造也. 富則有妻 某者以五分利 得債 旦報家産處理難. 債權尋打債務者 被過而泣. 是亦人造也. 主來世 皆否認.
葬死五百年 朝鮮人之信仰 實虛無也. 有一家興則 其因在山所, 有一家衰則 其因亦在山所 掘壞移葬者多. 又信鬼神之說. 京城某處 宮部大臣 門前 有一溪, 有橋則興 無橋則亡 地師言之. 大監信之 其子忽死 臣受數埋葬移他. 有一家 行惡無雙 險之少年, 種種去 夜中以抱沙 投之 其家以死鬼戲撤去. 朝鮮人之信仰 何其虛也? 主皆革之.
49. 초월한 신앙 / 요한복음 9:1-12. 경성교회 주일아침
우리는 다른 종교를 믿지 않고 오직 기독교를 선택한 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형이상(形而上)과 형이하(形而下)를 통틀어서 주님이 진실로 무소불능(無所不能)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모(某) 선생이 제게 말하기를, ‘나는 기독교에 입문하지 않는 것은 불교를 믿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듣고서 설명했습니다. 지금 사람들이 묻고 있습니다, ‘아들의 눈이 먼 것은 무슨 죄인가? 아버지의 죄인가, 자기의 죄인가?’ 이것은 인과(因果)의 물음입니다. 아버지의 병이 역시 아들의 병이 됩니다. 어떤 이가 넘어져서 병을 얻었으면 그 원인은 넘어져 부러진 데에 있습니다. 어떤 이가 방종하게 살다가 가난해졌으면 그 원인은 방랑함에 있습니다. 그것을 과학이 증명하고, 종교 역시 그것을 증거 합니다.
한 여인이 간음의 죄를 지었는데 사람들이 돌로 칠 가를 주님께 물었습니다. 더욱이 죄에서 구원할 방법을 몰랐으니 유대인은 죽이는 것이 옳으므로 돌로 치는 결과입니다. 혹은 사람들이 나사로의 죽음에도 그 사인(死因)이 병에 있었으니, 사람들은 다 그가 죽은 지 이미 나흘임을 알고 있습니다. 누가 그를 구원할 수 있습니까? 알지 못하고 다만 이날에 곡을 할 뿐이었으니 모두 같은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같은 일을 부인하시니 다만 믿으면 능치 못함이 없는 법을 나타내셨습니다. 음행을 저지른 여인을 구하시고 또 이미 죽은 나사로를 구원하셨습니다. 주님은 한가지로 초월하시므로 우리가 그것을 믿습니다, 여러분 역시 그것을 믿습니다.
바다가 노하는 원인은 바람에 있는데, 누가 능히 금하여 바람이 불지 않게 하겠습니까? 주님이 능히 금하셨으니 이것이 초월입니다. 사람들이 주님의 초월을 믿지 않고 석가에 비교하니 그에게 구원 얻음이 어디 있습니까?
인과(因果)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님이 지으심과 인간의 만듦입니다. 하나님의 지으심과 인간의 만듦을 주님은 다 부인하십니다. 중국은 일찍이 남녀가 겨우 7세가 되면 약혼을 했는데, 불행하게도 남자가 죽으면 그 여자는 약혼의 인연이 있어서 다시 혼인할 수 없었으니 종신 과부였습니다. 혼인의 결합으로 선택되어지면 종신 시집가지 못하게 한 이것은 인간이 만든 것입니다. 잘 살면 아내가 있었습니다. 어떤 이는 5퍼센트의 이자에 빚을 져서 갚는데 가산을 정리해도 어렵습니다. 채권자가 채무자를 찾아 때리면 허물을 받고 웁니다. 이 역시 인간이 만든 것입니다. 주님이 오셔서 모두 부인하셨습니다.
죽은 사람 장사지낸 5백년의 조선 사람의 신앙은 실로 허망하였습니다. 한 집안이 흥성하면 그 원인이 무덤에 있고, 한 집안이 쇠망하면 그 원인이 역시 산소(山所)에 있었으니 파서 묘를 옮기는 이가 많았습니다. 또 귀신의 이론을 믿었습니다. 서울의 어느 곳에 궁부대신(宮府大臣)의 집 앞에 한 개울이 있었는데, 다리가 있으면 흥하고 다리가 없으면 망한다고 지관(地官)이 말했습니다. 대감이 그것을 믿었으니 갑자기 아들이 죽자 대신은 그 운수를 믿고 여러 차례 옮겨서 묻었습니다. 어떤 집에 심히 나쁜 짓을 하고 험악한 소년이 있었는데, 종종 밤에 나가서 모래를 싸서 던지고 하니 그 집에 죽은 귀신을 풀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조선인의 신앙은 어찌 그리 허망합니까? 주님께서 다 개혁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