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부170506

[이동훈]

부동산 투자 노트를 적어라.

에버노트라 하면, 전 세계적으로 애플빠에 필적하는 수많은 에버노트빠를 거느린 문서 관리 프로그램으로서, 일찍이 <미생>의 윤태호 작가가 "죽어서 천당에 가면 하나님이 왼쪽에 엑셀을, 오른쪽에 에버노트를 들고 앉아계실 것"이라 했다던 그 프로그램 아닌가! 생산성 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이미 본인 주위의 많은 투자자들도 적극 활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부동산 투자를 하시는 분들에게도 엄청난 효율성을 보여줄 것 같다. 

(하지만 당장 현금결제는 참기로 했다. 일단 무료버전으로 익숙해진 후에 유료버전을 쓰기로.)

철저히 본인의 취향과 업무 스타일을 기준으로, 오늘 배운 것 중에 꼭 써먹고 싶은 기능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음성 텍스트 

스마트폰에 대고 말을 하면, 그 음성을 텍스트로 자동 변환해서 기록해주는 기능. 아이폰의 시리 같은 것. 인터뷰 녹취를 많이 해야하는  본인에게는 가장 탐나는 기능. 부동산에 방문해서 이것저것 물어볼 때나, 이동하면서 메모하기에 아주 유용할 듯. 다만 완벽하게 변환되지는 않으므로 다시 읽어보며 수정을 해줘야 함.

목차 만들기 기능

각 노트를 제목에 따라 하나의 목차로 정리해주는 기능.

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노트로 연결됨

부동산 투자자에게는 물건을 조사해서 노트로 만들어놓고, 그것을 분류해서 한 페이지에 모아놓고 보기에 유용할 것 같다.

스키치를 이용한 캡처 기능

스키치는 화면을 캡처하거나 사진을 찍는 앱인데, 에버노트랑 연동이 가능하다.

화면을 캡처하고, 간단하게 편집하고, 바로 에버노트에 저장할 수 있다.

저장한 후에도 다시 편집이 가능. 부동산 투자자에게는 물건을 조사할 때 사진 편집 기능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듯. 

편집을 하다 보면 캡처할 일이 많아서 이미 알캡처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 참에 스키치로 갈아타기로 함.

서류 발송 기능

에버노트에 저장된 문서나 이미지는 문자, 카톡, 이메일 등으로 발송할 수 있다.

부동산 계약서나 신분증 사본 등을 저장해뒀다가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바로 보내줄 수 있다. 

참고로, 에버노트 전용 스캐너가 있다고 하는데, 들고 다니기 편하게 생기긴 했으나, 쓸 일이 얼마나 많을지는 잘 모르겠다. 

노트북 스택 앞에 번호 붙이기

노트가 모이면 노트북이 되고, 노트북이 모이면 스택이 된다.

이 스택의 이름 앞에 번호를 붙이면 가나다순 정렬 대신 번호 순으로 정렬이 되어서

원하는 순서대로 스택을 배열할 수 있다. 아주 사소한데 꽤 유용한 팁.

기타

그 밖에 문서 작성, 사진 촬영 기능들은 흔히 알고 있는 것이므로 패스. 

에버노트는 "시간의 가치를 최대한으로 만들어내게 하는 도구"이다. 

사실 투자자에게 시간은 돈이다.

빨리 선점하는 것뿐 아니라 시간을 아껴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곧 이득이다. 

아무리 요령을 배워봐야 성실하게 기록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겠느냐만은.

뭐든지 적어 보자. 결국은 재산이 될 테니.

[정복선]

너무 감사 합니다 좋은정보 행복을 느깁니다

[49기 김대욱]

좋은정보감사드립니다

[54 정기탁]

이동훈님의 전체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