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실습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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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현장실습을 시작하기에 앞서 어떤 분야의 기관으로 실습을 갈지 되게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생각하다보니 나는 아이들
을가르치는 일을 계속 해 왔기에 또 다른 느낌으로 사회복지분야 중에서도 아동복지 쪽으로 눈이 제일 먼저 갔던 것 같다.
실습을 하기 전에는 오후에 출근하면 되니까-라는 생각으로 오전 시간에만 실습을 하려고 하였으나 실습 시작하기 전 주까지 일을 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실습에만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더욱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던 것 같다. 항상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해 왔지만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는 일은 언제나 설레이는 것 같다. 또한, 선생님들께서 너무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긴장감도 사르르 녹아버리며 실습에 들어가게 되었다.
첫날에 센터장님께서 센터 소개를 해 주셔서 둘러보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오후에 아이들과의 첫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한 귀여운 아이가 나를 보자마자 “어~실습생 선생님이세요?”하면서 먼저 말을 건네어와 하나둘 금방 친해졌던 것 같다.
그 이후에도 공문서작성법, 아동복지현황, 사회복지정책, 프로포절, 사례관리 등 처음 해본일은 항상 겁부터 먹고 도전하질 못하였지만, 선생님들께서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해주시고 피드백을 남겨주셔서 어렵지 않게 계획부터 평가까지 마칠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프로포절을 진행하면서 온전히 저에게 맡겨 주셔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진행을 하였는데, 실수도 많았으나 실습이 끝나갈 무렵에도 나의 노력과 수고를 알아주기라도 하듯 아이들(=클라이언트들)이 나와 함께 진행하였던 프로그램을 외치면서 대화를 이어나감에 뿌듯하기도 하였다.
약 한달 반 동안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으로 새기면서 하나하나 배워가다보니 160시간이 후다닥 지나가 버려서 아쉬움을 남기면서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