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N] 마을과아이들 탐방 및 미래를 위한 환경수다
▶ 일 시 : 2023. 6. 26. 10시 ▶ 장 소 : 마을과아이들 ▶ 내 용 : 망우산마을공동체 '마을과아이들' 공간탐방 및 환경활동가와 함께하는 미래를 위한 환경수다 ▶ 참여인원 : 9명 |
1. 만나서 반갑습니다!
6월 26일 망우산마을공동체 '마을과아이들'에서 6월 망우본동 동네N이 진행되었습니다.
연일 세차게 내린 비로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을까 걱정했지만
모임 시간에 맞춰 그친 비가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여는 인사]
▶간단한 자기소개 및 안부나누기
-처음 참석했고 우림시장 안에 산다. 어제 논문 합격하고 이제서야 참석한다.이모임을 통해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싶다.
구리시 환경감시단을 한 적 있다.
-지난달에는 병원에서 간병, 이번 달은 집에서 간병하느라 바빴다.
-주민 센터의 각종 행사와 문고일, 어르신 체조, 봉사로 하루하루가 정신이 없었다.오늘 모임도 잊을 뻔했다.
-그토록 궁금했던 공간에 와서 기대가 된다.
-몇 번 만나지 않았지만 보고 싶었다.
-해거름장터를 잘 끝내서 힘들고 행복했고 내년은 더 알차게 준비하고자 한다.
-양원역 앞에 살고 얼마 전 이사로 마을을 알아가고자 참석한다.
-11시 인줄 알고 여유부리다가 살짝 늦었다.
2. 이런 활동을 함께 나누었어요!
[탐방] 망우산마을공동체 마을과아이들
▶ 망우산마을공동체 마을과아이들은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연대하여 더불어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온전히 주민들의 후원으로 겨우 운영되고 있다.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 공간, 돌봄과 성장을 위한 교육 공간, 독서와 놀이를 위한 공유 공간, 마을 주민들을 위한 생활문화예술 공간으로 네 가지 역할을 통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마을 자치단체로 성장하고자 한다. 더불어 다양한 마을살이와 자조모임이 열리고 있다.
-다양한 마을 살이:
망우만끽 마을축제(전국지원), 해거름장터(누구나 쉽게 참석가능), 어린이날 행사. 마을TED(우리주민의 이야기), 세월호참사 추모행사, 열린마을강좌, 마을밥상, 연대활동(장애인복지관 활동, 마을넷 운영위), 38 여성의 날 기념행사 ,어린이 쉼터 등
-부담없는 자발적 자조모임:
사진타짜, 마을경제모임, 글마들, 시낭독필사, 민들레일기, 어린이공작소, 옛맛을찾아서, 세모길, 어르니그림책, 공동체글쓰기, 어린이마을여행, 마을영화관, 어르니영어, 통키타모임, 청독모임, 우리들의책방, 소작농텃밭모임, 옐로우 드로잉 등
텃밭에서 키운 라벤더로 정성스럽게 꾸며 동네 N을 맞아주셨다. |
외관과는 사뭇 다른 따뜻하고 안락한 입구 |
▶ 오늘은 마을과아이들에 대한 회원과 비회원들의 궁금한 점과 느낀 점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우리 동네에는 가치를 나눌 수 있는 어떤 단체가 있는가 알아보다가 알게 되었고 가깝지만 잘 오게 되지는 않았다.
-명칭으로 인해 아동대상이라 생각했는데 해거름장터를 통해 스케일에 놀라면서 어떤 단체이며 일하는 분들이 궁금해졌다.
-사무국장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건강을 기원한다.
-친구 따라 참석하고 항상 응원한다.
-망우동은 낙후된 곳이라 생각했는데 우리 동네에 이런 단체가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아이들만 가는 곳이라는 편견이 있었다. 궁금했다.
-동네N을 통해 마을과아이들을 접하고 후원까지 하게 되었다. 이 많은 행사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너무 궁금하다. 내년에는 더 많이 돕고 싶다.
-자전거 타고 가다가 도서관인 줄 알고 방문했다. 난 아이다 라고 생각하고 온다. 참교육 학교 같다.
-초창기 맴버의 친구로서 단체에 불신을 갖고 있었고 오래가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 타 지역의 많은 사람들의 후원과 도움을 보고 큰 깨달음을 얻었고 사무국장님에 대한 짠함에 발 벗고 나서게 되었다.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불편하다.
마을의 구심점이 되어가고 있다.
-사무국장님 마무리 말씀: 여기에서 이 순간 모두가 행복하자라는 취지에서 마을의 다양한 관계를 넓히고자 한다. 시간이 많은 정리와 변화를 주고 있다. 회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 마당에서 뽑아온 크기가 다양한 라벤더처럼 다양한 사람의 향기가 모여 마을과아이들이 성장했으면 한다. 지역의 사랑과 도움으로 만들어지고 존재하고 있다.
[체험] 환경의 날 특집 1탄: 미래를 위한 환경수다
▶ 환경활동가 박미경님은 환경교육자이고 파머컬쳐이며 성평등 활동 알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퀴즈를 통해 미래 환경에 대한 인식변화, 환경을 위한 실천을 다짐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 보고자 한다.
Q.퀴즈1: 중랑구에는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에 대한 조례가 있다.(O)
-영상보기: 지식채널e “탄소이야기”
현재 지구의 온도는 1.2도 급격히 상승한 상태에서 우리나라는 2050년까지 1.5도로 맞추겠다고 탄소중립을 선언한 상황이다. 환경교육이 시급하고 중요한 시점이다.
-기후위기와 관련된 기억 떠올리기: 초등학교 때 최고온도가 30도. 호주 45도 기록, 파키스탄이 물에 잠김, 잦은 허리케인,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 가뭄, 4월의 더위, 작년 최장 9일 지속된 산불을 비가 껐다. 열대야 기후와 폭우, 강남대로 잠김, 지하주차장 침수 사망사건, 연속된 침수피해지역
-재난피해복구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아직 미흡하다. 과연 그런 지역의 주민들은 이런 동네모임에 참여할 수 있는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을까?
Q.퀴즈2: 핵발전소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O)
발전소 운영 중에는 온실가스가 나오지 않지만 우라늄 채취과정에서 발생하고 캐기 위해 많은 공간이 파괴되고 있다. 주로 바닷가지역에서 25개가 운영되고 있고 현재 3개 더 만드는 중으로 원자력발전소 밀집도 1위 국가다.
한편 석탄 발전소도 바닷가지역에 주로 위치해있어서 그 피해는 불평등하게 집중되어있다. 암발생률을 높이고 미세먼지의 유발 주범이 되고 있다.
Q.과연 우리는 전기 없이 살 수 있을까?
불편하게 살겠지만 미래를 위한 보험을 든다는 의미에서 현재 노력이 필요하다. 집에서 살림하는 모두가 환경활동가가 될 수 있다.
Q.퀴즈3: 우리나라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률은 90% 이상으로 세계2위다.(X)
실상은 더 낮다. 1인당 1.09kg의 쓰레기 배출하고있고 재활용률은 50%밖에 되지 않는다.
종량제 봉투사용은 95년부터 시작했지만 아직도 쓰레기 버리는 방법에 문제가 많다.
중랑구 재활용선별센터에 하루에 60톤 반입이 허용기준인데 코로나시기에 80톤이 반입되었고 노동자들이 밤새 일하며 그들의 인권은 무시되었다. 주민 당사자가 배출한 쓰레기로 냄새가 난다고 민원을 넣는 현실은 아이러니하며 스스로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밖에는 없다. 너무 쉬워진 옷의 소비로 인해 칠레에는 옷쓰레기 섬이 생겼다. 전자폐기물 배출 및 소각시 생기는 문제도 생각해봐야한다.
Q.퀴즈4: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미래를 물려주고 싶은가?
평등한 사회, 쓰레기 없는 사회..... 현재도 많이 피해를 보고 있다.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들 말하기: 코드 뽑기,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사용, 걸어다니기, 대중교통이용하기, 소비 줄이기, 우리식품 이용, 장바구니와 손수건 사용, 일회용품 사용금지, 나무심기, 채식하기, 텃밭 키우기, 쓰레기 줍기, 환경공부하기, 정당한 목소리내기
Q.그러나 왜 우리는 실천하지 않을까?
편안함. 귀찮음. 번거로움.
우리가 불편함을 조금 감수하고 우리가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하면 언젠가 변화되는 사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환경을 위한 나의 실천다짐 작성]
다음 달 모임에서 실천 후기를 나누기로 한다.
-쓰레기 더 줄이기. 음식물 쓰레기 더 줄이기. 지구를 더 사랑하기. 나를 더 사랑하기
-걷자. 채소먹자. 덜 소비하기.
-걷기와 자전거 타기. 음식 남기지 않기.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조금 먼 거리는 자전거로 이동. 분리수거는 철저히.
-음식물 적게 버리기.
-텀블러 가지고 다니기. 전기절약.
-장바구니 가지고 다니기.
-소비 덜하기.
[소감 나누기]
-마을과아이들을 통해 타인을 알아가고 사랑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우리지구도 그렇게 알아가며 사랑하고 지켜주고 싶다.
-새로운 공간을 알게 되어 좋았다. 모임의 활성화를 통해 주변을 변화시키고 싶다.
-활동가 두 분의 신념과 의지, 자부심을 느꼈고 그 모습에 마음이 뜨거워졌다.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실천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다.
-살짝 졸았어요. 끊임없는 교육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환경이고 파괴된 상태에서는 관계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생각만 바꾸면 되고 나 하나가 절대 작은 존재가 아님을 깨닫자.
3. 다음엔 어떤 모임을 할까요?
[다음 일정]
-날짜 : 2023. 7. 24 (월)
-장소 : 망우마중마을활력소 지하
-활동 : 환경의날 특집 2탄-환경영화관람 및 소감과 환경을 위한 실천다짐 후기 나누기
궁금한 것은 중랑마을지원센터로!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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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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