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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거점 국립대학 10개 대학
▶지방거점국립대
서울대학교도 서울 지방에 있는 국립대학으로 지방거점국립대학 에 들어가기는 하지만 워낙 독보적인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이다 보니 지거국 대학으로 분류하지는 않으며 서울대를 제외한 나머지 9개 대학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정식으로 지방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에 가입되어 있는 대학이기도 합니다. 각 지방에 다른 국립대학이 있으나 여기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대학은 지방거점대학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인천에 있는 인천대학교도 국립이며 인천광역시에 있는 대학이니 지방거점대학으로 부를 수도 있지만 가입이 안되어 있으므로 지거국으로 포함도지 않습니다. 인천대의 경우는 사립으로 출발했던 대학으로 공립을 거쳐 국립이 되었던 역사가 보여주듯 다른 지방거점국립대학과 같은 반열에 오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인천대는 지방거점국립대학으로 진입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거국 뜻
지거국이라는 용어는 바로 이 지방거점국립대학에서 따온 말입니다. 지거국 대학 간에는 학점 교류 등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있으며 서울대는 다른 지거국 대학과 이런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지방거점대학은 각 도시를 대표하는 대학으로 지역의 명문대학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대와 경북대는 지금도 지거국을 대표하는 대학들인데 80년대까지만 해도 연고대와 비교하면 거의 비슷한 수준일 정도로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입학을 했었습니다. 지금도 과거만큼은 아니지만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지거국 대학에 많이 들어가고 있으며 이들이 지역에서 필요한 인재로 육성되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 사립대의 연평균 등록금이 700만원 이상 1천만원에 육박하는 것과 비교하면 지방거점 국립대는 400만원대 수준으로 경제적인 이유에서도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물론 서울대, 연고대 이상을 갈 수 있는 성적이라면 서울로 유학을 택할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지거국 순위
지거국은 해당 시, 도를 대표하는 대학으로 지역 출신의 우수한 학생들을 최대한 많이 입학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등록금과 장학금 혜택 그리고 비슷한 수준의 인서울 대학을 갈 바에야 생활비도 별도로 드는 서울권 대학을 택할 이유가 없기에 순위가 높은 지거국 대학으로 우수 학생들이 지거국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지방 소재 공기업들이 채용에 가점을 주고 있는 점도 유리한 부분입니다.
지거국 10개 대학에서는 부산대와 경북대를 최상위권으로 꼽고 있습니다. 이 두대학의 수준은 80년대까지만 해도 SKY대학보다 조금 밀리는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대략 서울 10위권 대학 정도의 레벨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들이니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두 대학은 중경외시 대학,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 시립대와 비슷한 것으로 평가되며 건동홍 대학보다는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광주에 있는 전남대, 대전 충남대, 전주 전북대, 청주 충북대순으로 평가되며 강원대, 경상대, 제주대 순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지역별 특성이 있으니 단순 비교는 어렵겠지만 평가 기관에서 평가한 대학 순위에 근거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대, 충남대, 전북대, 충북대 까지는 국숭세단(국민, 숭실, 세종, 단국)대학 정도로 평가됩니다.
참고로 2019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는 부산대 18위, 전북대 20위, 경북대 23위, 전남대 25위, 충남대 26위, 충북대 28위 순이었습니다. 상위권 30개 대학에 6개 대학이 포함되어 있으니 양호한 평가입니다. 2018년 결과에서는 부산대가 유일하게 16위를 기록하며 20위권에 들었습니다. 해외 기관 평가에서도 대략 상위권 5~6개 대학이 포함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