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코스 뛰어본게 언제 였던가
아마도 2019년도 일게다
몇년만에 풀코스 뛰려니 준비 할것이 많다
일단 훈련량 늘이기 9월에 300km 이상을 뗬으니
훈련량은 됬고 장거리 훈련도 9월에 22km이상 4번 32km이상 3번
했으니 거리에 대한 불안함은 없다...
10월 3일 개천절 당산역에서 정서진까지 35km
그리고 10월 8일 몇년만에 처음으로 풀코스 도전
코스가 지랄 맞기로 유명한 대청 생명쌀 마라톤 풀코스 신청
4시간 45분 페메 따라가다 너무 느린것같아 홀로 아리랑~~~
4시간 36분 완주 뛰는도중 기안84봄
이후 훈련량 줄이고 10km대회 두번 출전
10월 14일 인천 작업후 휴식 시간도 없이 태안 어울림 출전
53분 통합장애 4등
10월 22일 평택항 마라톤
신나게 달려서 대망에 49분 05초 즐거워서 날뛰다 무릎 깨먹다
10월 29일 춘천 마라톤 대회일
ai가 예상 하기를 4시간 16분을 제시한다
그것을 참고로 페이스 운영 초반 6분넘게 느리게 몸상태 봐가며 달리다
하프 통과 시간 2시간 7분 20초 ai예측과 비슷한 속도~~~
춘천댐 오르는 기나긴 언덕에서 약간 느려짐
이후 잔언덕 으르고 내려가며 페이스를 올려본다 그래봐야 5분 50초 정도지만
평균 페이스 5분 58초를 유지하며 골인지점으로 gogo
지루한 일자도로 지나고 어쩌다보니 골인 아치가 보인다..
평택항에서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조심스럽게 가변게 사뿐히 골인후 스톱버튼을 누른다..
4시간 13분 24초 전반보다 약 1분정도 빠르게 달렸으니 페이스 운영은 잘했다..
거리는 내시계나 다른사람들 시계상으로 약 250미터 더 길게나와 메이저 대회 위상이 영~~~
암튼 4시간 13분 13초의 기록으로 2023 춘천 마라톤 풀 코스를 완주하다.
ai가 예측한데서 오차범위 안에 드니 세상 참 무섭다....
00 : 아내가 살아있을때는 늦게 들어오는 남편 기다리느라 목 빠지게 주로를 보고있다 내가 보이면 안도의
미소를 짓던 아내 모습이 자꾸 오버럽되 눈물이 흐로고, 아! 이 어색한 분위기는 언제 익숙해 지려나
귀가하는 버스에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마 내가 죽어야 끝나겠구나ㅠㅠ
첫댓글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홀로 즐기는것에 익숙해지세요~~ 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