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차를 담고 손에 쥐어 보면,정말 갓 삶아 껍질을 깐 따끈한 달걀이 손안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보드랍고 매끈하여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ㆍ
직접 쥐어보지 않으면 설명하기 어려운 이 느낌을 저는 정말 좋아해요 ㆍ
작은 잔에는 각별한 사연이 있어요 ㆍ진여당을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우연히 본 큰 공도배에 마음에 쏙 드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그림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 작은 잔에 들어가면 정말 예쁘겠다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중국은 대부분 큰 크기의 잔을 사용하고 수요도 큰 크기의 잔이 높기 때문에 이렇게 작은 잔은 잘 제작하지 않았어요.
진여당에서 생산된 잔은 아니지만, 테스트 중인 잔 위에라도 이 그림을 그려달라고 요청해서 탄생한 게 바로 이 잔입니다ㆍ
첫댓글 참 단아하고 이쁜 잔이네요
감사합니다
예쁘거 귀한 잔이네요.
사연을 읽어가니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스토리가 있는 귀한 잔,
다구를 바라보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
작은 잔이지만 이야기가 있어 좋습니다.
사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갓 삶은 달걀을 껍질을 깐채 손안에 담고 있다니
매끄럽고 따뜻한 느낌. 그런 찻잔을 사랑하는 마음.
감사합니다.
그림이 정말 예뻐요 개인적으로 색감이 영국 도자기를 생각나게 하기도 하고요
차의 언어 감사합니다
그림도 잔도 너무 예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