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唐詩 300수-053
윤대가 봉송 봉대부 출사 서정
輪臺歌奉送封大夫出師西征
시인 잠삼岑參
동봉 옮김
윤대성 위에서는 한밤에 호각 소리
윤대성 북쪽에선 묘성이 떨어진다
우서는 어젯밤 거려를 거쳐 왔건만
선우는 어느새 금산 옆에 주둔했네
수루에서 보니 연기 먼지 자욱하고
한의 군대는 윤대 북쪽에 자리잡네
상장군 깃발 잡고 서문으로 나서니
날 밝자 새적불며 대군이 출장한다
사방에서 북 치니 설해가 솟구치고
삼군이 내는 소리 음산이 움직인다
오랑캐땅 전쟁 기운 구름까지 닿고
전쟁 터 백골들은 풀뿌리에 엉킨다
검하에 급한 바람 눈보라 휘날리고
사구에 돌이 얼어 말발굽 벗겨진다
군사는 애국충정 고생 달게 여기고
왕을 위해 변방을 평정하겠다 하네
예로부터 청사 인물 누가 모를까만
이제 보니 공명이 옛사람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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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성두야취각輪臺城頭夜吹角
윤대성북모두락輪臺城北旄頭落
우서작야과거려羽書昨夜過渠黎
선우이재금산서單于已在金山西
수루서망연진흑戍樓西望煙塵黑
한병둔재윤대북漢兵屯在輪臺北
상장옹모서출정上將擁旄西出征
평명취적대군행平明吹笛大軍行
사변벌고설해용四邊伐鼓雪海湧
삼군대호음산동三軍大呼陰山動
노새병기연운둔虜塞兵氣連雲屯
전장백골전초근戰場白骨纏草根
검하풍급설편활劒河風急雪片闊
사구석동마제탈沙口石凍馬蹄脫
아상근왕감고신亞相勤王甘苦辛
서장보주정변진誓將報主靜邊塵
고래청사수불견古來青史誰不見
금견공명승고인今見功名勝古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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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려는
장병들의 모습이 선하다
군가 하나 올린다
진짜 사나이
1절
사나이로 태어나서 할 일도 많다만
너와 나 나라지키는 영광에 살았다
전투와 전투 속에 맺어진 전우야
산봉우리에 해 뜨고 해가 질 적에
부모형제 나를 믿고 단잠을 이룬다
2절
입으로만 큰소리쳐 사나이라더냐
너와 나 겨레지키는 결심에 살았다
훈련과 훈련 속에 맺어진 전우야
국군 용사의 자랑을 가슴에 안고
내 고향에 돌아갈 땐 농군의 용사다
3절
겉으로만 잘난 체 해 사나이라더냐
너와 나 진짜 사나이 명예에 살았다
멋있는 군복 입고 휴가간 전우야
새로운 나라 세우는 형제들에게
새로워진 우리 생활 알리고 오리라
마지막
진~짜~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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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목 없음[無題]/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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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2024
곤지암 우리절 선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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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唐詩300수
당시唐詩 300수-053
실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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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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