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세 정도까지 충치가 없이 잘 관리된 치아는 평생 충치를 경험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70대 이상에서 구강건조증이 생기고 잘 관리 되지 않으면 치아 뿌리에 충치가 발생하는 시기가 다시 찾아오긴 합니다.) 영구치가 구강내로 맹출하고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야 겉 껍질이 단단해 지는데, 그 전 시기에 충치가 잘 생기고 이 때 시작된 충치가 점점 커지다가 20~30대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어린이들의 구강건강 관리가 너무 너무 중요합니다.
아래의 자료를 보시면 소득 수준이 낮을 수록 만 12세 어린이의 우식을 경험한 치아의 갯수가 늘어, 결국 나중에 많은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 악순환을 겪게 됩니다.
어렸을 때 잘 관리하고 (단것 덜 먹고 잘 닦는 것^^) , 초기에 잘 개입하는 것 (불소도포, 실런트 등)이 결국 나중에 발생할 큰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것입니다. 살림치과에서 치약계층 진료 지원시 청소년에 대한 진료지원을 우선시 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이번에 전국으로 확대되어 시행되는 아동치과주치의는 올해는 1, 4학년이 대상이고, 2025년은 1,2,4,5 학년이 대상이며, 2026년에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게 됩니다. 진료비 총액은 해당치료를 다 하였을 때 발생하는 비용에 비해 매우 저렴한 수준입니다. 보통의 건강보험진료 처치의 본인부담금이 30%인데, 아동 치과주치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본인부담금이 10%로 줄어들게됩니다.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의 경우 지정된 처치에 대한 진료비가 감면됩니다. (추가적인 처치의 경우에는 비용이 발생합니다. )
잇솔질 검사와 교육을 반드시 하게 되어 있어 평생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습관을 만드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