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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199장 "나의 사랑하는 책"
● 제2문: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지도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준칙은 무엇입니까?
소요리문답 제2문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하는 방법을 사람이 찾아야 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사람에게 ‘준칙’을 ‘주신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준칙은 사람에게 ‘선물’입니다.
독일어로 ‘가베’는 ‘주다’라는 동사에서 파생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시고, 사람이 하나님께 받은 준칙은 복된 선물입니다.
사람은 철학과 여러 종교를 통해 삶의 목적을 찾으려고 애쓰지만 실상은 헛된 “수고의 떡(시127:2)”만 먹을 뿐입니다.
사람이 만든 도덕이나 종교는 착하게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게 하는, 인류공존을 위한 윤리 같은 것에 관심을 둡니다.
스스로 이룰 수 있는 목적과 방법을 찾게 합니다. 그러나 그런 노력은 헛될 뿐입니다.
사람은 절대 스스로 하나님을 발견 할 수도, 알 수도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사람은 피조물이고 하나님은 창조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죄인이고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혹여 자기 존재의 목적을 일부분 알게 되었다고 해도 사람은 그 지식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거나 즐거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로마서1:21)“ 소요리문답의 제1문을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이 제2문에 나옵니다.
그 방법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경입니다.
답 :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지도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유일한 준칙은 구약과 신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묵상해봅시다.
1.사람이 스스로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을 발견하고 그 목적대로 행할 수 있을까요?
2.하나님께서 사람의 창조 목적을 사람에게 알려주시지 않으면, 사람은 어떻게 살아갈 수 밖에 없나요?
◇기 도
- 하나님.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약과 신약 성경을 주시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온갖 우상을 섬기면서 헛되게
살았을 것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