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로운 음식
· 우유
· 연성 치즈
이로운 음식
· 무유당 유제품
· 브로콜리
· 강화된 빵
· 강화된 주스
· 통조림 연어
· 강낭콩류
· 루바브
· 시금치
제한해야 할 음식
· 요거트
· 경성 치즈
누가 영향을 받나
과거 알려진 '한국인 75%' 통설과 달리, 최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지원으로 단국대·을지대 공동 연구팀이 발표한 임상 증상 조사에서 ~32%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유당(젖당) 불내증은 우유 속 당분을 소화하지 못하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 유당을 분해할 효소가 충분하지 않으면 가스, 복부팽만, 설사, 복통 같은 불쾌한 증상이 나타난다.
유당 불내증은 우유 알레르기와 다르다. 우유 알레르기는 유제품 속 단백질에 대한 과민반응이므로, 유당을 줄인 제품을 먹어도 알레르기 반응은 막을 수 없다.
영양과의 연관성
• 라벨 꼼꼼히 읽기. 젖당은 우유, 요거트, 치즈뿐 아니라 쿠키, 빵, 가공육, 핫도그, 일부 인공감미료, 심지어 일부 약품에도 들어있을 수 있다. 라벨에서 '우유, 우유고형분, 크림, 유청, 치즈 맛, 응유(커드), 무지방 분유' 같은 표기를 확인한다.
• 무유당 제품. 마트에서 무유당 유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 저유당 식품 선택. 요거트 같은 발효 유제품은 발효균이 대부분의 젖당을 먹어 치우기 때문에 대체로 괜찮다. 체다, 에담, 고다 같은 경성 치즈도 마찬가지다.
• 우유를 조금씩 늘려가며 섭취. 대부분의 젖당 불내증 환자는 소량의 우유는 큰 불편 없이 마실 수 있다. ¼컵부터 시작해 점차 늘리면 시간이 지나면 내성이 생긴다. 공복이 아니라 식사와 함께 마시는 것이 좋다. ☞ '치즈는 괜찮은데 우유는 안 돼요’'미스터리. 많은 사람이 "나는 유당불내증인데 피자는 먹어도 괜찮던데?"라고 신기해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모차렐라 같은 숙성 치즈는 제조 과정에서 젖당이 많이 든 유청이 대부분 빠져나가기 때문에 젖당 함량이 우유보다 훨씬 낮다. 그래서 피자 한 조각은 괜찮지만 우유 한 잔으로 바로 화장실로 직행하는 사람이 많다.
• 다른 칼슘 공급원. 브로콜리, 강화빵과 주스, 통조림 연어, 핀토빈, 루바브, 시금치 등.
•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 뼈 건강을 위해 칼슘과 함께 필요하다. 계란, 연어, (가능하다면) 요거트를 먹는다. 보충제는 의사와 먼저 상담하고 시도한다.
식단 외 관리
• 효소 보충제 사용. 약국에서 우유에 타는 효소 방울이나, 유제품 섭취 전 먹는 효소 정제를 구매할 수 있다.
• 프로바이오틱스. 요거트, 케피어 등에 들어있는 유익균으로, 보충제 형태로도 섭취 가능하다.
• 젖당 충전제 주의. 심한 젖당 불내증이라면 젖당을 부형제로 쓴 약품을 피하고, 대체 약품이 있는지 의사에게 문의한다.
☞ 고양이도 대부분 유당불내증이다!
고양이에게 우유를 주면 좋다는 것은 오해이며, 실제로는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포유류는 원래 젖을 뗀 후 락타아제 생산이 줄어드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사람 성인 상당수가 우유를 잘 소화하는 것은 오히려 진화적으로 특이한 경우(북유럽계 등 목축 문화권에서 발생한 돌연변이)라는 점이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