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모의 먹이, 당(糖)
천연효모와 당농도의 관계
자연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몸에 좋고 맛도 좋다는 일명 건강빵, 천연효모빵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일반빵과 달리 천연효모빵은 합성첨가물이 아닌
자연의 힘으로 키운 '천연효모'라는 자연발효법으로 탄생되는 효모 덩어리로 만든다.
여러 유기화합물들과 복합적인 미생물로 풍요로운 빵의 풍미를 형성해주는
천연효모균을 만드는 것은 마치 우리 눈에 볼 수 없는 작은 미생물을 다루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미생물의 특징만 잘 이해한다면 천연효모균을 만들 때 실패율을 줄일 수 있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적절한 먹이를 공급해주는 것이다.
미생물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음식물(먹이)을 섭취하면서 생존하고
대사산물을 생성할 수 있는데 이것의 주요먹이는 당분(포도당)이다.
보통 일반적으로 효모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약 34Brix의 당이 필요하다.
Brix(브릭)이란 과일이나 와인 속의 당을 재는 단위를 말하는데 예를 들어
액체 100ml에 1g의 당이 들어있으면 1brix, 2g의 당은 2brix로 표기한다.
100g의 당은 에틸알코올 51.3g(65ml)과 탄산가스 48.7g을 생성한다.
C6H12O6 -> 2C2H5OH + 2CO2
100g 51.3g 48.7g
보통 당의 함량이 높을수록 알코올의 함량도 높아지는데
24brix의 당이 존재하면 약 12%의 알코올이 생산된다.
만약 당의 함량이 낮으면 효모는 먹이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에너지와 각종 부산물을 만들어내지 못하게 되고 결국
발효과정이 멈추면서 알코올의 함량도 낮아지게 된다.
이 상태에서 산소가 공급되면 알코올은 초산균에 의해 산화되어
곧바로 식초가 되어버리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처럼 효모를 키우기 위해서는 당의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
포도, 바나나, 말린과일 등은 당도가 높기 때문에 따로 당을 넣어주지 않아도 되지만,
다른 생과일의 경우에는 당분을 넣어주는 것이 효모가 성장하는데
한결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준다.
주의할 점은 한꺼번에 많은 양의 당을 넣어주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을 한꺼번에 넣어주면 효모가 삼투압의 작용으로 인해 오히려 발효가 지연되고
다른 균에 오염이 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삼투압이란?
삼투압이란 낮은 농도 쪽에서 높은 농도쪽으로 용매가 옮겨가는 현상을 말한다.
쉬운 예로 배추를 소금에 절이게 되면
배추 속에 있는 수분이 소금 많은 곳으로 빠져 나오게 되면서
배추가 절여지게 되는 현상이다.
이처럼 효모균을 만들때도 마찬가지로 당이 필요이상으로 많으면
효모를 비롯한 유용한 미생물의 세포가 삼투압을 인식해 발효가 정지되거나 더뎌지고,
특히 다른 균으로 인해 발효작용이 늦어져 오염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발효과정 중 당을 여러번 나눠 첨가하는 것이 안정된 발효균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안정적 기준치 -> 생과일 100 : 물 200 : 당 25g 이하

~~퍼온 글입니다.
첫댓글 많이 먹네요.
우유도 많이 줘야겠어요.
외국 동영상을 보니
레몬조각이나 파인애플 같은 신 과일도 넣더군요.
크림치즈 만들기 전에도요.
티벳유 어차피 먹는거
구성성분들의 성질과 특징을 잘 이해하는거도 좋을거 같아서 올려봤어요^^
티벳을 종편방송에서 전파
시킨 '서재걸'박사는 효모먹
이로 바나나 사과 등 과일
섭취를 권하더군요.
그랬군요.
저는 다는 못보고 티벳버섯이 효모균이 있다는 내용하고 상온배양 가능하다는 것만 보고 이건 신의 🎁하며 3달을 찾아 헤맸어요^^
당 ㅋ ㅋ
당이 효모의 먹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