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주일낮설교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시편 57:1-11절)
본문의 말씀에는 인생의 위기가 닥쳐왔을 때에 그 위기를 축복의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고 확정되었사오니”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위기를 축복의 기회로 바꿀 수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사람이 일생을 사는 동안 매우 중요한 것은 그 마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잠 4:23절,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마음이 무너지면 가졌던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게 됩니다.
다니엘도 사자굴에 던져지는 위협 앞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하루에 세번 정하여진 시간에 예루살렘을 향한 문을 열어놓고 기도하였습니다.
사자굴에서도 그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도 평소보다 7배나 더 뜨거운 풀무불의 위협에도 여호와 하나님 경외하는 믿음이 흔들리지 아니함으로 왕의 신상 앞에 절하지 아니하였습니다.
풍랑을 만나 두려워 떠는 제자들을 예수님께서 꾸짖으셨습니다.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마8:26).
사도 바울의 고백입니다.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딤후 1:11,12절)
다윗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환난을 당했으나 그때마다 자신의 마음을 굳게 지켜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자로 인정받아 마침내 성군이 될 수가 있었습니다(행 13:22).
다윗은 사울 왕과 이스라엘이 골리앗을 앞세운 블레셋 족족들의 침공을 받아 나라가 백척간두에 놓였을 때에 만군의 여호와 이름으로 골리앗을 죽이고 나라를 구하였습니다.
다윗은 사울 왕의 사위와 장수가 되어 수많은 전쟁을 승리하였습니다.
사울 왕과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것입니다.
그러나 사울은 오히려 다윗을 시기하여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얼마나 억울하고 분하였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사울을 대적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어느 날 엔게디 광야의 한 굴 속 깊은 곳에 숨어 있었습니다.
다윗을 잡기 위해 삼천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추격해 온 사울 왕이 다윗이 숨어있는 그 굴에 들어와 무장해제를 하고는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다윗의 수하들은 이 기회에 사울을 죽이자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을 죽일 수 있었지만 죽이지 않고 사울의 겉옷 자락을 가만히 베었습니다.
그것도 다윗은 마음이 찔려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다윗이 이 말로 자기 사람들을 금하여 사울을 해하지 못하게 하니라”(삼상 24:6,7절)
후에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자신이 사울을 피해 굴 속에 숨어 있었을 때를 생각하며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확정되었습니다.’
첫째, 노래하고 찬송을 하고자 마음을 정하였다고 말씀합니다.
불신자들은 마음이 평안하고 마음이 기쁠 때 곧 마음에 흥이 생길 때에 노래가 나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달라야 합니다.
항상, 언제나, 어느 때나, 어느 곳에서나, 어떤 상황 속에서도 찬송이 나와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 성에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지하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하나님께 찬송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곳에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둘째, 새벽을 깨우고자 마음을 정하였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아침이 되고 저녁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고 하시지 않고,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저녁은 위기의 때요, 절망의 때입니다.
아침은 새로운 기회의 때요, 희망의 때인 것입니다.
저녁은 마침의 때요, 아침은 시작의 때입니다.
기독교의 역사관은 저녁으로 끝나는 역사관이 아니라, 아침과 함께 새롭게 시작되는 역사관입니다.
어둠이 기숙할지라도 새벽은 온다는 것이 기독교 역사관입니다.
인류 역사는 새벽형 인간에 의해 발전되어 왔습니다.
새벽을 깨우는 새벽의 사람은 위기를 축복의 기회로 바꿀 수가 있는 것입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벨리포드에 가면 한 사람이 엎드려 기도하는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1775년 워싱턴 장군이 이끄는 독립군들의 전세가 불리하였다.
워싱턴 장군은 병사들이 다 잠든 새벽에 숲속에 나가서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승리의 하나님!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며, 승리를 주옵소서!
승리에 대한 확신이 생겼습니다.
병사들은 그 얼굴을 보고 사기가 충천해 졌습니다.
독립전쟁을 승리한 후에 워싱턴 장군의 기도를 기억하면서 그곳에 동상을 세워 기념하였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이 생길 때, 그저 낙심하고 실망하고, 좌절하지 말고 새벽을 깨우시기 바랍니다.
새벽에 하나님 앞에 나와서 부르짖고 또 부르짖으십시오.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해주시는데, 새벽에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새벽에 홍해가 갈라졌습니다(출14:21).
새벽에 여리고가 무너져 내렸습니다(수6:15).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은 새벽 동트기 전 죄와 사망의 모든 권세를 물리치시고 영광스럽게 부활하셨습니다(마28:1-2, 막16:2-4).
새벽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도우십니다.
“하나님이 성중에 거하시매 성이 요동치 아니하리니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시 46:5절)
본문 57:8절의 말씀은 바로 “나는 새벽의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의 다짐인 것입니다.
새벽을 깨우는 새벽의 사람은 위기를 축복의 기회로 바꿀 수가 있는 것입니다.
셋째, 감사하고자 마음을 정하였다고 합니다.
본문 9절에, “주여 내가 만민 중에 감사하오며 열방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다”라고 하였습니다.
시인 다윗은 고난 중에도 감사했습니다.
그는 억울하게 쫓기고 위험을 당하게 되었지만,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1절에 “주여 나를 긍훌히 여기시고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라고 부르짖습니다.
그는 이내 하나님께서 자신의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되어 주심을 믿고 감사하였던 것입니다.
그 결과 위기를 축복의 기회로 바꿀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만이 고난 중에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고난의 때에 원망, 불평하지 않고, 주님께 감사의 찬송을 드렸습니다.
유대인의 인생독본인 탈무드를 보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사람은 행복해서 감사한 것이 아니고, 감사하며 살기 때문에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유대인의 격언 중에는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혀에 붙기 전까지는 아이에게 아무 말도 가르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녀들이 일생동안 자신의 삶을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불행하다고 여기지 않고 행복감을 갖고 살아가기를 원해서 인 것입니다.
나아가서 살전 5:18절에는 그리스도인들이 감사하며 생활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목적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결언>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성도 여러분!
예기치 않은 어려움과 난제가 앞에 직면해 있다고 하여도,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마음을 다잡고 주님을 찬송하시기 바랍니다.
굳게 닫힌 문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오히려 새벽을 깨우시기를 바랍니다.
희망의 아침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의 돕는 손길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오히려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위기가 변하여 축복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 모든 상황 속에서 ♬
모든 상황 속에서 주를 찬양할지라.
주는 너희 큰 상급 큰 도움이시라
주의 얼굴 구할 때 주의 영을 부으사
크신 사랑 안에서 주를 보게 하소서
내 영혼이 확정되고 확정되었사오니
믿음의 눈 들어 주를 바라봅니다.
내 영혼이 확정되고 확정되었사오니
믿음의 눈 들어 주를 바라봅니다.
주를 찬양할 때에 주의 나라 이미 임했네
주의 영원한 나라 주 보게 하소서
내 영혼이 확정되고 확정되었사오니
믿음의 눈 들어 주를 바라봅니다.
내 영혼이 확정되고 확정되었사오니
믿음의 눈 들어 주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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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드리겠습니다.